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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대한제국 첩보요원의 고뇌, 강동수 作 [제국익문사]
자운영 추천 0 조회 92 11.02.12 22:14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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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2.12 22:46

    첫댓글 일본 낭인들의 칼에 시해된 명성왕후에 대한 안타까움을 잠시 접어두고,
    적의 칼을 빌려 민씨 척족을 물리치고 공화정을 수립하고자 했던 개화파들의 입장을 생각해보게하는 소설이다.
    고독한 첩보요원 이인경의 독백으로 책은 끝을 맺지만 그 여운은 참으로 길다.
    "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잘못했던 것일까... 장동화의 길도, 우범선의 길도 결국엔 나라를 지켜낼 수 없었다면,
    그 답을 찾아내기 위해선 참으로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야할 것이었다.
    시베리아의 겨울과 같은 인고의 시간이 지나야만 그 해답의 실마리라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었다."

  • 작성자 11.02.14 10:19

    주인공 이인경이 우범선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용한 그의 딸 아사코와의 사랑이 비중있게 담겨있어
    자칫 딱딱할 것 같은 내용에 흥미를 더해주었고, '혹시 친일파들을 위한 변명?'같은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책 뒷표지에 조정래님의 서평을 실어 그런 의혹도 피해갔다는 느낌이다.
    친일과 수구 사이의 균형잡힌 시각으로 어려운 대한제국망국사를 술술 잘 풀어간 秀作이다.

  • 11.02.14 10:24

    울 샘은 항상 독서중 존경하옵니당 굽신 ㅎㅎ
    좋은책 소개해줘서 감사 내용까지 소개 해 주니 좋으네요

  • 11.03.03 21:11

    제국익문사~~저두 처음 들어보네요~~
    요근래에는 왠지 책이 손에 안잡히는데~~도서관에 간지가 언제던가?
    참~~시립은 신간이 잘 안들어오던데~~공공이 훨씬 다양하게 책이 구입되는거 같아여

  • 작성자 11.04.13 23:45

    아하~공공도서관도 있구낭..ㅎㅎ 나는 집 옆에 도립도서관만 개관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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