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이와의 싸움(안티에이징:anti-aging)에서 어떻게 대처(對處)하는가)

[19회 박순정]

[나이와의 싸움(안티에이징:anti-aging)에서 어떻게 대처(對處)하는가?]

“우리는 과연 제대로 늙어가고 있는가?” ‘안티에이징’이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모두가 짐작하는 것이지만, ‘안티에이징’이란 노화 방지 또는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는 뜻(항노화:抗老化)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과 마음이 늙어가는 속도를 늦추는 것을 의미한다. 육체적으로 노인이라고 할지라도 젊은이와 같은 활력적인 생활을 해가는 것을 상징한다.

안티에이징은 또한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 정신과 연결돼있는 영역이다. 그래서 안티에이징은 의학, 생물, 심리, 사회영역에서 다차원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각자의 관심에 따라 정의되고 있지만 보통‘나이와의 싸움’ 혹은 생명연장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이러한 안티에이징과 관련된 실질적 과학기술의 발달 및 대처 방법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안티에이징 및 생명연장기술과 관련해서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구별해 설명된다.

(1) 하나는 개인적 차원의 영양섭취 조절 및 다이어트를 통한 항산화 운동을 촉진하는 것, 그리고 호르몬 요법을 이용하는 영역이고,

(2) 두 번째는 생명과학 기술발전에 따른 생명연장술이다.

노년에 이르면 노쇠와 함께 면역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각종 암, 당뇨병, 고혈압, 혈전증, 심폐질환, 알레르기염, 심장질환,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을 생명과학기술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항산화와 관련해서는 우리 신체 내부의 불안정한 세포 구성물질의 증가로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노화가 진행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세포의 죽음은 분열세포와 미분열세포(신경세포와 근육세포) 모두 자기파괴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노화를 촉진한다.

또 세포는 스트레스, 변화하는 성장발달 상태, 영양공급 등이 많은 요인에 대한 반응으로 DNA가 급속도로 분열하면서 소멸하는 등 노화를 촉진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아래 두 가지 방법이 동원된다.

1) 다이어트 및 항산화제 이용이다.

건강한 노화는 바로 생명연장기술과 관련돼 있다. 영양섭취량의 억제 및 조절로서 체중조절을 통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다이어트 방법이 안티에이징과 모순된다는 비판도 있지만 다이어트는 과학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노화이론 중 ‘산화기이론’(free radical theory)에서는 항산화제로 비타민 C, E, Q, 그리고 리포산(lipoic acid), 카르노신(Carnosin), N-아세틸시스테인(N-acetykystein) 등이 소개되고 있다.

2) 호르몬 요법이 있다.

호르몬투여 방법은 호르몬 결핍환자나 기타 갱년기를 넘기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인들에 대한 낮은 수준의 호르몬 치료를 통해 근력저하 방지, 체중조절. 심혈관질병 치료, 안면홍조 방지 등 신체적 활동을 개선하는데 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요법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는 상태이다. 노화생리학자들은 호르몬이 노화를 지연 또는 방지 치료 한다는 것은 입증된 바 없거니와 세포의 노화자체를 지연시키거나 회춘시키지 못한다는 주장을 한다.

특히, 노화에 따른 질병에 관한 논쟁으로 ‘Hayflick’는 섬유세포는 극히 제한되어 있다면서 노화는 피할 수 없다는 것,

‘Olshansky, Carnes’ 역시 노화는 필연적인 것으로 노화방지용 호르몬요법 같은 것은 부도덕하고 부당이득을챙기려는 사기꾼이라고 비난한다.

결론적(結論的)으로 건강과 장수는 누구나 바라는 아름다운 희망이다. 요새 사람들은 건강이 신앙처럼 돼 있다. 누구나 젊게 두 번 살 수 있다는 욕망이 지배한다.

자신의 몸을 그냥 두지 않고 성형수술 하는 것도 사회적 트렌드다. 질병과 다른 건강한 미(美)를 추구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상품들의 효과 및 검증 되지 않은 상업적 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생명을 연장해준다는 각종 불로장생약을 구(求)하거나 성형수술로 노화를 방지 할 것이 아니라 노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가 건강한 노화의 첫 걸음이다.

오히려 삶의 깊이와 경륜, 원숙미와 평안, 지혜 등의 나이 듦의 가치가 더 중요하고 이를 인정하는 것이다.<우 정 著>

[뽕잎의 놀라운 효능(效能) 10가지]

뽕잎은 뽕나무의 잎으로 약 2,200여 년 전부터 우리 몸에 좋은 식품/약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한방에서는 뽕나무의 잎뿐만 아니라 가지, 뿌리껍질, 열매에 이르기까지 모두 약재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뽕잎에는 칼슘과 철분을 비롯하여 50여종의 미네랄이 풍부하며 항산화 효과에 탁월한 10여종의 풀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뽕잎은 쌈, 절임, 튀김, 나물, 비빔밥, 절편 등의 다양한 먹을거리로 식탁에 오르고 있으며 음료(차) 및 과립으로 가공되거나 뽕잎의 분말을 첨가한 스낵, 쿠키, 국수, 아이스크림 등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01. 혈관(血管) 건강(健康)

뽕잎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혈관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특히, 뽕잎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10여종의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루틴’과 혈압을 낮춰주는 ‘가바’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02. 당뇨(糖尿) 예방(豫防)

뽕잎에는 혈당 강화 성분인 1-데옥시노지라마이신(1-DNJ)이 풍부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세계적인SCI 학술지 ‘영국 영양학 저널’에 의하면 뽕잎추출분말(1-DNJ) 섭취 군과 미 섭취 군을 비교했을 때 섭취 군의 식후 당(糖) 상승이 현저하게 억제된 결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

03. 면역력(免疫力) 강화(强化)

뽕잎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식품 중 하나로 인체에 유익한 ‘루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봄철 몸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뽕잎에는 24종의 아미노산을 비롯하여 50여종의 미네랄과 59종의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04. 뇌(腦) 건강(健康)/치매(癡呆) 예방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뽕잎에는 약100여 가지 이상의 유용 성분이 밝혀져 있다고 합니다. 이 중 특히, 많이 들어있는 ‘루틴’ 성분은 혈관을 비롯해서 뇌 속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뇌의 노화를 방지하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뽕잎에는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세린’과 ‘타이로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05. 비만(肥滿) 방지(防止)

뽕잎의 대표적인 ‘루틴’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쥐보다 체중에 30% 이상 많이 나가는 고지혈증 쥐에에 2주 동안 뽕잎을 먹인 결과 체중이 16%, 중성지방이 11% 정도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06. 피부(皮膚) 미용(美容)

뽕잎에는 글루코사이드, 비타민 A, 비타민 C, 등 100여종 이상의 유용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 미용과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특히, 뽕잎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신체의 노화 및 피부 주름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뽕잎을 우려낸 물을 세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07. 골다골증(骨多孔症)/ 빈혈(貧血) 예방(豫防)

뽕잎에는 칼슘, 철분, 인, 마그네슘을 비롯한 50여종 이상의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과 여성들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특히, 뽕잎에는 칼슘이 양배추의 60배, 우유보다 6배나 많이 들어 있어 뼈 건강에 좋으며, 철분은 무청보다 150배, 시금치보다는 3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08. 항암(抗癌) 효과(效果)

뽕잎에는 폴리페놀, 퀘르세틴, 이소퀘르세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09. 간(肝) 기능(機能) 개선(改善)

뽕잎에는 알라신, 이스파르트산, 글리신 등의 아미노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로 인해 간에 축적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해줌으로써 간 기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연구 논문에 따르면 뽕잎 차가 미세먼지 속에 있는 중금속 중 카드뮴과 납을 흡착하고 몸속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며,

이는 뽕잎의 ‘가바’ 성분이 간 조직에 축적된 카드뮴이나 구리 등과 같은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녹차보다 흡착 정도가 2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10. 변비(便秘) 예방(豫防)/장(臟) 기능(機能) 개선(改善)

뽕잎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장(臟)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변비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며, 장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뽕잎에는 항균성 물질도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유해균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뽕잎의 효능으로 항종양 작용, 항 알레르기, 탈모억제, 중풍 치료, 소염 작용 등이 있다고 합니다.

★ 부작용에 대한 주의사항

1) 뽕잎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수족냉증이 있다거나 몸이 찬분이 과다 섭취하게 되면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과다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또한 뽕잎의 이뇨작용 효과로 오히려 체내에 탈수를 일으켜 혈전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과다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뽕잎 차 기준으로 하루에 2~3잔 이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홍석예]

오디는 그리도 먹더니만...
뽕잎은 누에 키울 때 맡던 그 냄새가
누에밥 먹는 것 같아 비호감이~~~^^
그런데 이른 봄 여린 순은 이제 많은 사람이 나물로 먹는거 같아요
도전해 봐야겠어요~^^
선배님도요~~~

[19회 박순정]

뽕잎이 여러모로 좋은데 ,고향에선 어려서 몰랐고,
서울엔 뽕잎 구경도 못하니 어쩌나요?
옥상에서 깻잎은 열심히 기르고 있어요.
돈나물도 구해서 심어서 먹는데 ,생명력이 엄청 좋아요.
잘라서 먹으면 자라고,또 자라고..게으른이도 기르기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