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
어떤 유대인이 프랑스 음식점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고 돈을 지불하려고 하는데
지갑이 없어졌습니다.
음식값은 만 원이었지만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그는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벌금은 얼마인가요?"
"5만 원이요."
"그러면 부탁이 있는데요
내 따귀를 한 대 때리고 4만 원 거슬러주세요."
그렇습니다.
의외로 사소한 밥값 때문에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밥값을 안 내는 사람이
왜 사이가 멀어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타는 것입니다.
그깟 밥값 하나 가지고 말 꺼내기도 그렇습니다.
말하자니 째째한 사람 되는 것 같습니다.
같이 즐겁게 먹어 놓고
얼굴 불힑 필요까지 있나 싶습니다.
친구 사이 또는 아는 사이에
내가 좀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내가 샀으니 다음엔 당연히 저사람이 사겠지’
라는 생각에 아무일 없는듯 계산합니다.
그런데 다음에도 상대는 밥값을 내지 않습니다.
이때 대부분은
'지난번에 내가 낸 것을 잊었겠지'
하며 또 계산합니다.
물론 약간의 짜증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다음에도 또 내지 않습니다.
이젠 화가 치밉니다.
점점 만남 자체가 짜증납니다.
한번 두번 사다 보니
이젠 당연히 내가 사는 걸로 아는 사람도 생겨납니다.
사지 않거나 이번엔 상대가 내라고 용기 있게 말하면
어떤일이 벌어지던가요?
"아 미안해 내가 낼게“
라고 말하는 사람보다는
“야 그깟 밥값 가지고 뭘 그러냐!
알았어 내가 낼께"라며
오히려 성질내며
상대에게 면박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 미안하다 지갑을 안들고 왔네,
미안하다 이번만 내주라“
라며 계산을 부탁하는 사람도 있는데
다음에도 또 지갑을 안들고 왔다고 합니다.
이런사람 중에는 헤어진 뒤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람 참 못됐다며 험담을 늘어놓기도 합니다.
손해를 보는 것 같으나 주는 자가
복이 있음을 알고 늘 섬기는 자세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기를 축복합니다.
https://youtu.be/DgYmnCS_R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