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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비 .. 노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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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사진 Re:Re:Re:Re:Re:2014년3월13일스위스 인터라겐에서 프랑스 벨포트로...베이사이유 궁전과 파리 에펠탑,세느강 유람선
금비 추천 0 조회 135 14.03.22 13:1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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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3.22 14:37

    첫댓글 새벽여섯시에 호텔에서 출발.
    호텔에서 싸준 아침식사....빵,물,사과한개.
    난 뭐든지 맛있다. 신비는 빵은 먹지않고 나에게 줬다.
    얼마짜리인지 생각은 나지 않지만 아무든 휴게소에서 비싼커피와 함께 아침식사.
    커피는 비싼많끔 맛은 최고인듯~~
    스위스 인터라켄기차역으로 떼제비타러 출발하는중이고 기차역에서의 이곳저곳의 풍경들.
    신비는 빵을 고깃뜯듯이 송곳니로 ㅎㅎㅎㅎ
    그리고 오늘이 8일째라고 손가락으로 여덟개를 펴보이고.~~~
    신비야 빵먹는 모습 지금봐도 넘 웃겨~
    사진올리며 한바땅~~~ㅎㅎㅎㅎ

  • 작성자 14.03.22 14:46

    어제 융프라우 3454미터를 기차타고 올랐다.
    그저 환성뿐 말이 필요치 않았다.무슨 미사려구로 나타낼까?~~~관두자.
    올겨울 눈산행한번 못했는데 이곳에서 눈이 피곤하게 눈을 많이 봤다.
    스위느는 9월~4월까지 겨울이라는데 그 시간이 쌓여 있는듯하다. 주변경치때문에 탄성을 많이 질러서 인지
    아님 풍경을 담느라 셧터를 많이 눌러서인지, 삼천미터넘는 높은곳이라는 압박감 때문인지 아님 융푸라우행 버스를 일찍타서인지~~~그날 저녁은 피곤함이 최고조인듯 했다.
    새벽시간 잠깐의 깊은잠이 들었었나보다.
    잠결에 화장실에서 신비의 다금한 목소리 "복순아 큰일났어 ~~~일어나봐.
    ~~ 비몽사몽.
    수돗물이 안잠겨 물이 넘치고 있어~~~

  • 작성자 14.03.22 15:04

    이불속에서 비틀비틀 눈감고 화장실로. 세면대의 온수,냉수중
    냉수의 수도꼭지가 열리긴 했는데 잠기지가 않는다.제일 크게 열어진 상태에서.
    옆방사람들 오고가고,가이드깨우고~가이드가 왔어도 별도리가 없다.
    내 모양이 넘 우습다. 헝크러진 머리 흩트러진 옷매무새.여기저기 속옷도 널려있고. 오~~마이 갓.
    호텔주인은 꿈나라라나~~!
    계속쏟아지는 수돗물,정신이 없다. 세수도 해야되고 ~~ 아침에 할일이 하나둘인가?
    아침에 그분을 만나야 하는데 그분이 놀래서 다시 윗쪽으로 올라가 버렸다. 에 잉.~~
    화장실문을 꼭닫으면 물소리가 덜들렸을텐데 둘다 정신이 없었다
    쏟아지는 물소리에 기 죽어서~~ㅋㅋ

  • 작성자 14.03.22 15:05

    대충대충준비하여 5시45분 프론트로 내려욌는데 신비가 보이질 않는다.
    우리 일행중 삼십대의 젊은이가 있는데 그 젊은이를 데리고 올라가 수돗물을 잠그고 왔단다.
    ~~세. 신비의 얼굴이 좀 펴진듯.
    ㅎㅎㅎ ~~ 가이드는 그냥 놔두고 가자고 했고 우린 수도물이 아까워서라도 물을 잠그려했다.
    스위스는 눈이 많으니 물도 많을테니 넘 걱정하지마 라고 말했지만 그말에 신비의 마음이 편했겠는가?
    스위스 인터라겐의 낡은 호텔에서의 하룻밤.~~
    신비나 나나 이 사건은 오래도록 머리에 남아있을꺼다. 나 보다는 신비가 더 하겠지만 나도 엄청놀랬다.
    이불속에서 잠결에 들은 신비의 다급한 목소리를 어찌 쉽게 잊겠는가~~~?

  • 작성자 14.03.22 15:02

    지금은 프랑스 파리행 떼제비를 타러 가고 있는 버스안.
    신비는 어제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고 나는 잊기전에 몇자 적어놓는다.

  • 14.03.23 22:31

    ~~수돗물있는데 좀 적었는데 ~~~하하~~~금비야 놀란가슴 지금은 제자리에 있는거지??? 나도 지금 혼자 웃고있어~~~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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