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황정견의 시
萬里靑天(만리청천) 까마득한 푸른 하늘엔
雲起雨來(운기우래) 구름 일고 비 내리고
空山無人(공산무인) 인적 없는 텅 빈 산엔
水流花開(수류화개) 물 흐르고 꽃이 피네
* 산곡 황정견(山谷 黃庭堅 1045-1105):
송나라 시대의 정치가이며, 시인이다.
서예가, 화가로도 이름을 남겼다. 노장과 불교에 깊었으며,
거사로서 선지를 터득했던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첫댓글 황산곡의 시에는 참으로 지극한 선(禪)의 도리가 숨어 있습니다.육조대사는 일찌기 무념(無念)으로 종지(宗)를 삼고, 무상(無相)으로 체(體)를 삼으며, 무주(無住)로 뿌리(根)를 삼는다고 했으니, 황산곡의 시는 이 세 가지 무(三無)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Paradise, Pure land,...늘 가보고 싶고 도달해보고 싶은 곳! 이론적으론 지금 이자리,라하지만...ㅋㅋㅋ
멋져요 b d!
b d ???
첫댓글 황산곡의 시에는 참으로 지극한 선(禪)의 도리가 숨어 있습니다.
육조대사는 일찌기 무념(無念)으로 종지(宗)를 삼고, 무상(無相)으로
체(體)를 삼으며, 무주(無住)로 뿌리(根)를 삼는다고 했으니,
황산곡의 시는 이 세 가지 무(三無)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Paradise, Pure land,...늘 가보고 싶고 도달해보고 싶은 곳! 이론적으론 지금 이자리,라하지만...ㅋㅋㅋ
멋져요 b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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