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 05. 17(화)
☞누구 : 나홀로
☞산행코스 : 사봉마을정류장 ⇨ 청주한씨 가족묘원 ⇨ 갑하산 ⇨ 삼각점 ⇨ 신선봉 ⇨ 우산봉 ⇨ 구암사 ⇨ 국방과학연구소 입구정류장
☞산행시정
집08:10 ⇨ 19분 천왕역(4-4) ⇨ 32분 가산디지털단지역(1-3)환승 ⇨ 09:10 수원역 하차 ⇨ 23분 새마을호 승차 ⇨ 대전역 하차(4번출구) ⇨ 56분 반석방향 도시철도 승차 ⇨ 11:22 현충원역 하차(3번출구) ⇨ 30분 현충원정류장 48번 승차 ⇨ 38분 사봉마을 정류장 하차 ⇨ 40분 산행출발(정류장 뒤쪽 들머리) ⇨ 12:35 계룡산 산불무인관리시스템 안테나 ⇨ 41분 삼거리쉼터 ⇨ 51분 갑하산정상(468m) ⇨ 13:06 조망바위 ⇨ 29분 요괴소나무 ⇨ 44분 삼각점(565.4m) ⇨ 14:05 신선봉정상(572m) ⇨ 25분 전망포토죤1 ⇨ 15:06 전망포토죤2 ⇨ 20분 우산봉 정상(573.8m) ⇨ 18:03 흔적골산 ⇨ 32분 구암사 ⇨ 50분 국방과학연구소 입구정류장(산행종료) ⇨ 53분 버스101번 승차 ⇨ 56분 반석역 하차 ⇨ 17:08 도시철도 승차 ⇨ 43분 대전역 하차(4번출구) ⇨ 18:09 새마을호 승차 ⇨ 19:20 수원역 하차 ⇨ 25분 청량리행 급행(1-2)승차 ⇨ 57분 가산디지털단지역 7호선환승 ⇨ 08:04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9.0 km : 약 5시간 1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대전갑하산[甲下山](469m),신선봉( m),우산봉( 573.8m) 위치 : 유성구 갑동, 공주 반포면
갑하산은 계룡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는 아기자기한 암릉과 숲이 잘 어우러진 전망이 좋은 산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갑하산에 대한 확실한 봉이 서로가 달라 놀란의 여지가 많은 곳이다. 지도상에는 469m봉을 갑하산이라 명명해놓은 것도 있고 일부 산행기와 갑하산에 대한 자료에서도 469m봉을 갑하산이라고 해놓았으나 막상 산행을 해보면 삼각점이 있는 봉(약간 떨어져 있음)즉 565m봉이 갑하산이라 고 이정표에는 표기되어 있는데 막상 565m봉의 도착해보면 정상 이정목에는 갑하산 이란 이름이 없이 우산봉 2km, 갑동 2.8km 란 표시만 있어 의문이 남는다. 또한 갑동은 오래전 이곳 마을이 갑소(甲所)였으므로 갑골, 갑동이라 불렀다. 갑소의소(所)는 고려시대 말단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로 왕실이나 관아에서 필요로 하는 부문의 공물을 생산하던 천민집단인 특수행정 구역중의 하나로 이곳에서는 주로 갑옷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이런 연유로 갑동의 뒷산이 갑하산이 되었으며, 갑동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유성을 지나 갑천(甲川)을 만들었다. 갑하산은 계룡산 주변의 산 이름 중 겉에 드러나지 않은 의미가 숨어 있는 대표적 봉우리이다.
계룡산을 한번더 다녀오기 위해 검색을 하다가 우산봉을 발견하여 산행코스를 살펴보니 갑하산에서 우산봉 코스가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고 선답자들의 산행 후기에 의하면 높지는 않지만 코스가 아기자기하다는 데 마음이 끌려 산행을 하였다. 집에서 출발하여 3시간 정도면 들머리에 도착하는 접근성이 마음에 들었다. 현충원역에서 5분 정도 지나니 갑동이란다. 인터넷 검색창의 안내와 헷갈린다. 코스에 갑동교회로 간다고 되어있는데 사봉에서 하차하라니 망설이다. 안내대로 사봉마을정류장에서 하차하였는데 정류장 뒤를 보니 갑하산 표지판이 보이고 산객이 많이 다닌 흔적은 안보여도 넓은 입구로 진입하니 줄을 쳐 놓았다. 줄을 넘어 진입하니 솔밭길 급경사를 10여분 오르니 청주한씨 가족묘원 가는 길이었나 보다. 묘원에서 이리 저리 살피니 좌측 묘소쪽에 산으로 오르는 길 흔적이 보이는 것 같아 그리로 가다가 올해 첫 뱀을 만났고 발자국 흔적을 따라 오르니 많이 다닌 길은 아니어도 분명한 길인데 리본 하나 없는 비탈길을 더듬어 오르니 삼거리 쉼터가 나타났다. 올라온 우측길이 정규 등산로였다. 아마 갑동 정류소에서 하차하여 갑동교회쪽으로 오르는 길인가 보다. 이제부턴 정규 등산로라 이정주 안내 따라 가면 된다. 갑하산 468m지만 출발부터 오른 급경사로라 조금 힘들었다. 낮아도 오르는길 조망은 좋다. 진행할 방향의 전방을 바라보니 높은 봉우리가 보인다. 오늘 가야할 하나의 봉우리인 것 같은데 한참을 내려가서 다시 올라야하는 등산로다. 오르는 도중 거북바위표지가 있어서 주변을 둘러 보았지만 그런 바위는 안보인다. 조금 더 진행하니 신선봉에서 신선이 내려와 소나무를 괴롭히는 요괴에게 족쇄를 채워 가두고 그 족쇄 위쪽이 노출된 소나무인가보다. 잠시후 삼각점봉과 물없는 효도샘을 거쳐 신선봉에 도착하니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인다. 우산봉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니 조망처 및 포토죤도 있고 갑하산에서 신선봉 가는 길은 어기자기하고 암릉도 많았지만 신선봉에서 우산봉 가는길은 편안한 등산로가 계속 되어 속도도 낼 수 있었다. 지나온 봉우리 중 가장 높은 우산봉엔 정상석도 있었다. 구암사 방향으로 진행하여 흔적골산을 지나 구암사로 하산하여 버스 정류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쳤다. 갑하산에서 신선봉, 신선봉에서 우산봉으로 오르는길은 두 번을 거의 하산 후 다시 처음부터 오르는 느낌이라 힘들었다.
산행 안내도
청주한씨 묘원에서 들머리
많이 안다닌 등산로인것 같다.
계룡산 산불감시용 무인안테나
3거리 이정표(갑동마을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
갑하산 정상 팔각정(468m)
갑하산에서 바라본 신선봉
갑하산에서 신선봉 가는 암릉길
신선봉 정상
멀리 계룡산이...
요괴 족쇄를 봉인한 소나무
신선봉 가는길 삼각점(이곳을 갑하산이라는 설도 있음)
신선봉 정상 572m
멀리 보이는 계룡산
갑동이 효자샘물
계룡산 전망대라 할 정도로 멀리 계룡산의 아름다운 능선
계룡산 능선을 한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