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최경수)님의 교우 단상: 이전에 써 놓은 글 두 편! ◈
커피 한잔의 행복으로
들꽃카페에서 어제부터 한잔에 19,000원 하는 커피가 출시되었다.
목사님 둘째 아들인 바리스타는 웃는 얼굴로 신명 나게 게이샤 커피를 설명한다.
커피 맛을 모르는 나도 아직 마시지 않은 커피 향에 빠져 재미로 이천 원을 주고는
크리스마스에 선물하기로 예약했다.
서울로 출장 간 커피 매니아 아내가 귀가하면, 피로 회복제로 주려고
밤 9시에 들꽃카페에 가서 예약한 게이샤 커피를 찾아왔다.
게이샤의 깊은 맛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며, 가화만사성은 천고 진리이니
아내의 기쁨이 바로 나의 행복인 줄 항상 명심하고...
황혼의 하늘 숨쉬기
가슴을 펴라 고개를 뒤로 젖혀라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저절로 넓어지는 마음에
숨쉬기가 편해진다
나에게
가장 좋은 숨은 하늘이 나를 숨 쉬는 하늘 숨이지
하늘 숨은 영성이니
하늘 힘 뜻을 숨 쉬는 마음이 하늘 믿음이고
눈뜨고 깊이 바라보라
돈 세상은 견물생심(見物生心)이지만
하늘 숨으로 사는 천국 극락은 견천생신(見天生信)이다
별이 그리운 황혼엔 하늘 숨에 미쳐서 살아야지
두 팔을 하늘 향해 올리며 기지개를 켜고
부활의 신앙으로 만세 부른다
오늘의 삶은 십이월의 기도
작은 일에 감동하면서
박수 치고 (big clap)
크게 웃고 (L O L)
차 한잔에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