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淸泠浦) 탐방: 어제 우리 동서남북산우회 48명 비극의 역사 현장 다녀오다.
1457년 세조에 의해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端宗)의 유배지.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영월 관풍헌으로 옮기기 전까지 단종이 머물던 곳.
청령포에서 / 임한율
천추의 한 가슴 깊이 맺히고
외로움 사무치게 배어 있는
섬처럼 고립된 청령포(淸泠浦)
앞엔 포위된 강, 뒤엔 천애절벽
절망적인 이 두려움과 그리움
어이할꼬 어이할꼬
왕좌가 뭐길래 권세가 뭐길래
피비린내 처참한 권력 투쟁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구나
낙락장송 되어 독야청청하리라
사육신(死六臣) 통곡 들리는 듯
흐느끼는 저 물도 내 마음 같도다
왕방연 피맺힌 절규 들리는 듯
그날의 단종애사 아는지 모르는지
저 강물은 말없이 흐르고
서글픈 이 마음 주체할 수 없어라.
★정령송과 남양주문화원
①단종의 묘 장릉(莊陵)이 있는 영월군과 그 부인 정순왕후의 묘 사릉(思陵)이 있는 남양주시가 오래 전
자매결연을 맺음. 남양주문화원에서 1999년 4월 정순왕후 송씨의 능 사릉에서 가져와 영월 장릉 바로
앞에 심은 소나무를 ‘정령송(精靈松)’으로 명명. 남양주문화원 가족들은 27년째 매년 그 정령송을 찾아
거름과 물을 주는 등 정성껏 보살피며 무럭무럭 성장하기를 기원함.
②이 정령송은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절하고 슬픈 사연으로 인해 두 영혼을 합치자는 깊은 뜻을 담고 있음.
정령송 / 임한율
나는 영월 단종의 장릉 앞에 서 있는
선택받은 소나무 ‘정령송(精靈松)’
단종 부부의 오작교 역할하고 있지요
남양주문화원 특별한 발상으로
멀리 떨어진 정순왕후의 사릉(思陵)에서
모셔 와 이곳에 정성껏 심었답니다
그 옛날 단종과 정순왕후 꿈처럼 달콤한 사랑
하지만 권력투쟁 피바람으로 너무도 짧게 끝나
영영 생이별한 가혹하고 애절한 사랑이었죠
사무치게 외롭고 그리운 두 영혼
늦게나마 재결합하여 영원한 사랑 이루도록
거룩한 사명 완수하리라 내 생명 다 바쳐.
첫댓글 수양대군의 성공한 쿠테타
조선의 마지막 왕인
고종과 순종도
수양대군의 후손이니 ~
영화 왕사남은
역사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1세기가 낳은
미디어의 힘 ★♣
권력이라는 무서운 괴물을 한번 더 들여다 봅니다
괴물(怪物)이라는 표현
아주 참신하고 멋지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