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 올라온 케이블 방송 뉴스(현* HC*, C* 헬로*전, CM* 등)에 대해 쓴다. 대학생 후배들이 연락와서 적는 김에. 한줄 요약 먼저 달자면, 기자일 좀 급한 사람이라도 여기 들어가면 기본 영업은 생각해야 한다. 댓글에 아니라고 달리려나? 여튼 했다. 대기업 케이블 방송 말고도 기본 영업은 생각해라. 그리고 취재 한계 엄청 많다. 지방 기자실에 있는 할아버지들이랑 이야기하는 수준. 법조라 할 것도 없고, 국회 취재는 물론 상고심 이상 취재는 절대 꿈도 못꾼다. 법이 그럴거야.
기자협회나 기자단은 꿈도 못꾸지. 또 친구들이 물으면 기자는 기자인데, 어디에서도 기사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수준이라 나는 그냥 "나 회사원인데 지방방송 만든다"고 했다. 정석대로 하면 뉴스 만드는 건 아니고, '생활 정보에 준하는 지역 소식' 전하는 것만 되니까. 대신 월급은 일반 언론사보단 낫고, 대기업에 준하는 복지같은건 좋겠지. 또 여기 있다가 JTBC나 뉴스채널로 이직한 사람도 있긴 하다. 아주 소수긴 하지만. 하지만 오래 남아서 최소 7-10년차 되면 나중에는 그냥 영업 기자 되는거더라. 두군데 이상 다녀보고 하는 소리다.
@삐약삐약이so는 해설, 논평 방송을 하지도 못하는데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요? 단순히 동네뉴스 전달하는 리포터로 보시면 될 듯한데.... 청이나 기관에서 나오는 보도자료 받아쓰기 잘하구요.. 교묘하게 신문기사 우라까이도 하고.. 자사 영업에 관련된 정보나 동향 파악까지...
여기 기자라고 할수 없습니다. 뉴스라기 보다 동네 소식 전하는 거죠. 책임감과 사명감의 마지노선에 있어 최소한의 수위 조차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그냥 그들만의 리그라는 겁니다. 종편이나 보도채널 처음 생길때, 그래서 인력이 급 필요할 때나 이직이 가능했을까...지금은 어림없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길...첫단추..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그걸로 등급이 매겨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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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번째 #한국미디어대나무숲
*랑에 올라온 케이블 방송 뉴스(현* HC*, C* 헬로*전, CM* 등)에 대해 쓴다. 대학생 후배들이 연락와서 적는 김에. 한줄 요약 먼저 달자면, 기자일 좀 급한 사람이라도 여기 들어가면 기본 영업은 생각해야 한다. 댓글에 아니라고 달리려나? 여튼 했다. 대기업 케이블 방송 말고도 기본 영업은 생각해라. 그리고 취재 한계 엄청 많다. 지방 기자실에 있는 할아버지들이랑 이야기하는 수준. 법조라 할 것도 없고, 국회 취재는 물론 상고심 이상 취재는 절대 꿈도 못꾼다. 법이 그럴거야.
기자협회나 기자단은 꿈도 못꾸지. 또 친구들이 물으면 기자는 기자인데, 어디에서도 기사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수준이라 나는 그냥 "나 회사원인데 지방방송 만든다"고 했다. 정석대로 하면 뉴스 만드는 건 아니고, '생활 정보에 준하는 지역 소식' 전하는 것만 되니까. 대신 월급은 일반 언론사보단 낫고, 대기업에 준하는 복지같은건 좋겠지. 또 여기 있다가 JTBC나 뉴스채널로 이직한 사람도 있긴 하다. 아주 소수긴 하지만. 하지만 오래 남아서 최소 7-10년차 되면 나중에는 그냥 영업 기자 되는거더라. 두군데 이상 다녀보고 하는 소리다.
@콰률 고맙습니다
@콰률 과거 저 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의 입장에서 보니...아주 정확한 글이네요. 뭐라 반박을 못하겠어요.
@삐약삐약이 so는 해설, 논평 방송을 하지도 못하는데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요?
단순히 동네뉴스 전달하는
리포터로 보시면 될 듯한데....
청이나 기관에서 나오는
보도자료 받아쓰기 잘하구요..
교묘하게 신문기사 우라까이도 하고..
자사 영업에 관련된 정보나 동향 파악까지...
여기 기자라고 할수 없습니다. 뉴스라기 보다 동네 소식 전하는 거죠.
책임감과 사명감의 마지노선에 있어 최소한의 수위 조차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그냥 그들만의 리그라는 겁니다.
종편이나 보도채널 처음 생길때, 그래서 인력이 급 필요할 때나 이직이 가능했을까...지금은 어림없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길...첫단추..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그걸로 등급이 매겨져 버립니다.
저도 현직인데 첫 직장이 정말 중요하다는데 백퍼 공갑합니다...이직도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ㅜㅜ
여기 처우와 복지는 어떻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