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프리카 대규모 인명피해 경고…2천만 굶주려” 외 (4/13)

[충만]

오늘의 열방 (4/13)

유엔, 아프리카 대규모 인명피해 경고…”2천만 굶주려”

유엔(UN)이 아프리카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기아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가능성을 11일(현지시간)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남수단·나이지리아·소말리아·예멘 등지에서는 내란과 오랜 가뭄으로 2000만명 이상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예멘과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만 각각 1700만명, 700만명이 기근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대선 후보등록 첫날 126명 몰려

다음달 19일 치러지는 이란 대통령 선거의 후보등록 첫날인 1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여성 6명을 포함한 126명이 등록했다고 이란 내무부의 말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한 남성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수영대결을 해 양국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주장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

일본 중년 은둔형 외톨이 23만명…”30%는 7년 넘게 외출 안 해”

일본에서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가 늘면서 40대 이상 중년층에서만 2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전국의 35~39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는 이들 중 ‘7년 이상 집에서만 생활했다’고 답한 비중은 34.7%에 달했다.

인도 “장애인 공개 비하땐 5년이하 징역”…개정법률 발효

인도에서 공개적으로 장애인을 비하해 모욕하거나 협박하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는 장애인권리법이 오는 14일 공식 발효된다고 이코노믹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은 장애인을 보호하는 자가 장애인에게 음식 공급을 중단하거나 지위를 이용해 성적으로 학대하는 등의 경우에 모두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등 장애인 대상 범죄 처벌을 강화했다.

아프리카 ‘난민 노예시장’ 사실로…단돈 20만원에 매매

내전을 피해 달아난 난민들이 아프리카 북부 리비아에서 노예로 거래되고 있다고 국제이주기구(IOM)의 말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난민들은 대부분 나이지리아와 가나·감비아 출신으로, 시장에서 단돈 200~500달러(약 23만~57만원)에 매매된다. IOM 비상 작전 담당 국장은 “조사를 할수록 더 많은 난민들의 고통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어린이 동원 자폭테러 급증…올해만 27명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보코하람이 자살폭탄테러에 어린이를 동원하는 사례가 최근 또다시 급증하며 올해 1분기만 27명이 희생됐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코하람의 활동 근거지인 4개국(차드, 니제르, 나이지리아, 카메룬)에서 자폭테러에 동원된 어린이는 올해 1분기에만 27명으로, 지난해 전체 인원인 30명에 육박한다.

브라질 부패수사 전면 확대…현직 각료 9명, 의원 71명 포함

브라질 사법 당국의 권력형 부패수사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에지손 파킨 대법관은 11일(현지시간) 현직 각료 9명과 상원의원 29명, 하원의원 42명이 포함된 수사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사법 당국은 2014년 3월 17일부터 ‘라바 자투(Lava Jato: 세차용 고압 분사기) 작전’으로 불리는 부패수사를 벌여왔다.

북한 삐라 1년여간 200만장 수거…수도권 85%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한편으로 대남선전용 전단, 이른바 ‘삐라’도 지속적으로 날려보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최근 1년여 동안 수거된 삐라만 약 200만 장에 달했고,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최근 1년 여간 군부대가 삐라를 수거한 날은 총 269일로, 연중 6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