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가 담긴 속담 (16)
한국의 전통과 지혜가 녹아 있는 속담(俗談), 그 안에 담긴 깊은 의미와 삶의 교훈을 함께 탐구해 본다. 속담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과 통찰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삶의 지침이다. 세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며 사람과 사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지혜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 일상에서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적절한 속담을 인용하면, 양념을 한 것처럼 훨씬 맛깔스럽고 이해력도 쉽게 다가온다.
91.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아무리 천하고 고생스럽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더 낫다.
92. 개 발에 주석 편자.
: 옷차림이나 지닌 물건이 제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3. 과부(寡婦)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
: 남의 곤란한 처지는 직접 당해 보거나 그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이 잘 안다.
94. 광에서 인심 난다.
: 제 살림이 넉넉하고 윤택해야 남을 동정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5. 구관(舊官)이 명관이다.
: 경험이 많거나 익숙한 사람이 더 잘하는 법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6.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 다소 방해되는 것이 있더라도 마땅히 할 일은 해야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7.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거라도 다듬고 정리하여 쓸모 있게 만들어야 값어치가 있다.
98. 그 나물에 그 밥.
: 서로 격이 어울리는 것끼리 짝이 되었을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
99. 기지도 못하면서 뛰려고 한다.
: 쉽고 작은 일도 해내지 못하면서 어렵고 큰일을 하려고 나섬을 이르는 말.
100. 긴 병에 효자(孝子) 없다.
: 무슨 일이든 너무 오래 끌면 성의가 없어져서 소홀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1. 꿩 잡는 것이 매다.
: 실제로 제 구실을 하여야 명실상부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2. 나는 바담 풍(風) 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 자기 자신은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 남보고는 잘하라고 요구하는 말.
첫댓글 좋은 내용 잘 보고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