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4/17)
태국 신년 물축제 ‘송끄란’ 사건사고로 얼룩…167명 사망
태국의 신년 물 축제인 송끄란 연휴 중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음주 운전 등으로 1천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16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행인들에게 물 대신 소변과 자동차용 윤활유를 뿌리는 사례도 적발됐다고 현지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181명, 부상자 1천777명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망자는 소폭 감소한 셈이다.
시리아 ‘포위지역 철수행렬’에 폭탄 공격…”100여명 사망“
알레포 외곽 라시딘 부근에서 시리아 반군에 장기간 포위 끝에 정부군 관할지역으로 철수하는 시아파 주민들이 타고 있던 호송버스 행렬을 겨냥한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0명이 숨졌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들은 시리아군과 반군의 포위지역 주민 철수 협상에 따라 알푸아·카프라야를 떠나 알레포의 정부군 지역으로 이동 중이었다.
베트남 다단계 판매사기…6만7천명 1천억원 피해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6만7천여 명이 대규모 다단계 판매 사기를 당해 1천억 원의 피해를 보았다고 16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해당 업체인 다단계 판매업체 ‘리엔 껫 비엣’은 2014년 3월부터 베트남 27개 시와 성에 35개의 사무소를 설치해 국방부가 운영하는 다단계 판매기업이라고 거짓말하며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서부 끊이지 않는 총격…애리조나 식당서 2명 사망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한 고급 쇼핑몰의 혼잡한 레스토랑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남성 2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다쳤다고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지난달부터 총격 사건이 잇따랐다.
이란 북서부 봄철 홍수에 25명 사망·이재민 1천명
이란 북서부 4개 주(州)에 14일부터 폭우가 쏟아져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국영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폭우는 동아제르바이잔, 서아제르바이잔, 코르데스탄, 잔잔 등 4개주 17개 마을에 내려 둑이 넘치고 산사태가 일어나 인적·재산 피해가 났다. 구조 작업이 계속될 수록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호주의 무서운 10대들…잠자는 15살 소년 머리에 보복 총격
호주에서 이른 아침 잠에 빠져 있는 15살 청소년의 머리에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잔혹한 사건이 일어나 부활절 연휴를 즐기고 있는 호주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특히 10대들 간의 다툼으로 인한 즉결처형식 보복 살인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여 자칫 추가 보복 범행마저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 “북한, 함남 신포일대서 미사일 발사시도…실패“
북한이 16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합동참모본부의 말을 인용해 1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합참은 “실패한 미사일의 기종 등 세부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