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지도자의 3대 금기 사항
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서 그 땅을 얻어 거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열국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우리라는 뜻이 나거든
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으로 할 것이요 네 형제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것이며
16. 왕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것이요 말을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말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것이라
하셨음이며
17.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것이니라
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
보관한 이 율법서를 등사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본문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 사람들의 제도를 보며 그들도 왕을 세우게 될 것을 모세가 예언한
내용입니다. 15절에 보면 왕이 될 자의 조건에 대해 나오는데, 그 첫번 째가 ‘여호와의 택하신 자’입니다. 이 말은 왕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께서 택하는 자만이 왕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두번째
왕이 될 수 있는 자는 ‘네 형제 중에서’ 택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 중에서 택하라는 말입니다. 즉 이것 역시 왕 중의 왕이며 신 중의 신이신 하나님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우리 크리스천은 모두 ‘왕같은
제사장’들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본문 말씀을 통해 왕이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왕같은 우리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기
위한 지도자로서 금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이생의 자랑을
버리라 (말을 많이 두지
마라)
16절을 보면, 말을 많이 두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
당시 팔레스틴에서 말은 매우 귀한 동물이었기 때문에 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군사력이 강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말을 많이 얻으려고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당시에 애굽에는 좋은
말들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우상 숭배를 하는 타락한 문화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눈에 보이는 권력을 의지하지 말고 또한 권력을 얻기 위해 애굽과 같은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바라”(롬 13:1).
지도자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생의 자랑거리가 될 만한 것들로
자신을 장식할 경우 하나님은 그를 지켜주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방패와
피난처가 되실 뿐만 아니라 그를 높여주십니다.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한고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대하 16:7).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 37:5-6).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
20:7).
(2) 육신의 정욕을
버리라 (아내를 많이 두지
마라)
17절에서는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아내를 많이 둔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솔로몬입니다.
그는 많은 아내를 통하여 수많은 우상숭배를 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또한 다윗왕도
자신의 정욕을 제어하지 못함으로 인해 자신의 충성된 부하를 죽이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하나님은 일부다처제를 금하시며 태초부터 아담에게 한 아내를 주셨습니다. 따라서
지도자가 된 사람이라면 모든 사람의 본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결혼 제도에 맞추어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솔로몬이나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육체의 정욕보다 하나님을 경외했기에 감옥에 들어가는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육체의 정욕은 영혼을 거스리므로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3) 안목의 정욕을
버리라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
마지막으로 지도자라면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부자가 되지말라는 말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을 위해 재물을 쌓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욕심을 위해 재물을 탐하게 될 때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처럼 하나님을 떠나 영적 타락의 길로 걸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물이 많아지면 하나님보다 재물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므로 돈은 유용한
것이지만, 그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함을 강조하면서 돈을 사랑하는 것과 재물을 섬기는 것을 동등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즉
재물도 하나의 인격체로 다루면서 하나의 신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에서는 이렇게 재물을 탐하는 마음을 우상 숭배와 같다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재물을 탐하는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골 3:5-6). 그러므로 참된 지도자는 물질을 탐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그럴 때에 사람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잠 11:28)
결론적으로 우리에게 지도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참된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사라질 것들에
관심을 갖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크리스천 지도자라면, 다음과 같은 다윗의 고백을 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 29:11-12)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저의 더럽고 추악한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저 대신에 죽게 하신 놀라운 사랑이십니다.
참된 지도자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를 위하여 죽으시고 또 저를 위하여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저를 세상 속에서 지도자로 삼으신
주님,
다윗과 솔로몬처럼, 또 아사처럼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않고, 의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의지함으로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기며 다른 이들에게 큰 피해를 주며 살아가는 지도자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차라리
제가 피해를 받더라도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 수 있는 참된 주님의 종으로, 참된 지도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신 그 명령을 따라
지도자가 버려야 할 3가지 금기사항을 주안에서 철저히 버리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육체를 입고 사는 저인지라, 때로는 이런 저런 유혹에 끌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저와 동행하여 주셔서 잠시라도 그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말게 하시며, 항상 주님 안에서 모든 이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모든 만나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이 시대의 진정한 지도자답게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믿음직한 지도자의 삶을 살기를 원하오니 저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