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 로사리오는 죽었다 & 잘 배우는 길
16회 /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17회 / 세여자1,2
18회 / 간송 전형필
19회 / 혜곡최순우
이 5회를 기록하지 못하고ㅜ 20회 부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기록합니다..
2019년 6월 20일 목요일
○ 환자혁명 / 조한경 지음 / 에디초
○ 참석인원 9명 : 고유미, 박서은, 박선영, 여희숙, 오은정, 이선주, 이진, 이현주, 장예종
그림책 - 가만히들어주었어 / 코리 도어펠드 / 신혜은 옮김 / 북뱅크
5. 말로는 “건강이 최고다” 혹은 “건강을 잃으면 다 잃은 것이다”라고 해도, 진짜 속마음들은 그렇지 않다. 얼마든지 성공과 건강을 맞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 물론 성공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기분으로 볼 때 건강을 잃으면 그것은 무조건 실패다. “성공했지만 건강을 바쳤어”와 같은 모순어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냥 실패한 거다. 세상의 그 어떤 성공이라 할지라도, 건강을 잃는다는 것은 대가치고는 너무도 가혹하다. 겪어본 사람만 안다.
7. 환자가 주체가 되어 중심에 서지 않으면 그 어떤 병도 고칠 수 없다. 의사들은 그저 관리만 해줄 뿐이다.
28.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음식이고, 병을 일으키는 것도 음식이며, 병을 고치는 것도 오로지 음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33. 보통 대부분의 의사들은 그저 배운 대로마나 의술을 행한다. 환자가 혈압이 높다고 하면 당장 혈압약을 처방하는 것이다. 거의 모든 상황을 응급 상황으로 보고 대증요법을 적용한다. 혈압야그이 부작용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부작용이 생기면 부작용에 대한 약이나 처치 방법이 또 있으니 문제없다는 식이다.
35. 의사가 제일 잘 알고 있겠지 과학자들이 어련히 알아서 잘했겠지. 하는 믿음. 의사와 과학자들, 남들이 할 일이라고 여긴다. 자기 병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40. 하지만 대증요법으로는 역루성 식도염 하나도 고칠 수 없다. 혈압도 마찬가지고, 당뇨도 마찬가지다. 무좀도 못 고치는데 암을 고쳐달라며 제약 회사와 병원에 수천억 달러를 갖다 바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41. 생활 습관 교정과 식습관 개선이 훨씬 더 절실한 만성 질환이나 성인병도 모두 응급의학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문제다. 음식으로 치료할 것을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문제다. 겨우 증상만 다루는데도 전면에 나서서 다른 방법들을 무시하거나 핍박하다 보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43. 처방전을 빼앗으면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내과 의사들도 꽤 많다.
44. 미국에서 4차에 걸친 국가고시를 통해 의사 면허 자격시험을 치르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명의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충분한 트레이닝을 통해 ‘안전한’의술을 행할 수 있는 실력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48. 모든 환자가 다르다는 것이다. 유전적으로 다르고 생화학적으로 다르기 떄문에 똑같은 약물로 똑같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개인 맞춤형 치료’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치료한다. 질병을 적극적으로 공격하기보다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 능력을 인정하고 이를 도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치료한다.
63. 대한민국 아동들의 자폐 증가율은 세계 1위다.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이 암에 걸리고, 갈수록 당뇨, 고혈압 환자는 늘어만 간다. 이제 유전이란 말은 무색하기만 하다. 무슨 놈의 유전자가 그토록 빨리 변한단 말인가? 지금의 가파른 질병 증가 추세는 현대 과학이 떠받들고 있는 다윈의 자연선택설에도 위배된다.
103. 물론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115. 이래저래 현대인들 대부분이 심각한 수면 장애 상태에 빠져 있는데, 이는 현대인들의 수많은 건강 문제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모두 수면과 관련이 있다. 우울증이 악화되기도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성 질환이나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잠자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고 약물치료를 해도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16. 잠을 아껴서 그 시간에 놀거나 일하는 것은 미래의 건강을 가불받아 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잠자는 시간은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니다. 건강에 투자하는 신성한 시간이다.
118. 노화 방지의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수면이다. 부족한 수면 시간은 우울증을 심화시킨다. 잠이 부족하면 절대 살을 못 뺀다. 미녀는 잠꾸러기가 맞다. 피부, 체중 모두 깊이 관련 있다.
120. 또한 빈속에 잠을 자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만 호르몬 분비가 가능해서 세포 조직의 회복이나 독서 제거 활동이 활발해진다. 야식을 먹고 더부룩한 상태로 잠을 잘 경우, 우리 몸은 밤새 소화시키느라 바빠서 호르몬이 분비되고 활동 할 겨를이 없다.
137. 타고난 성격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 속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나름의 방법을 통해 마음가짐을 바꾸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성격이라면 바꿔야 하고, 환경이라면 달관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결코 쌓아둘 성질의 것이 못 된다. 삶과 죽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건강을 주관하기 때문에 그렇다.
146. 프탈레이드는 식품첨가물이 아니라 포장 재질에서 온다. 플라스틱 물병, 플라스틱 젖병, 음료수 캔(알루미늄 캔 안쪽에 투명하게 발려 있는 플라스틱) , 식품포장지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하는 데 프탈레이트가 사용된다. 가장 심각한 것은 스티로폼 컵이다.
234. 이렇듯 환자들은 연구자, 의사, 영양학자, 과학자에 대한 신뢰가 크지만 질병이나, 인체에 대한 인류의 이해도는 아직 낮다.
237. 부종이 신장의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비만은 칼로리를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 때문에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아주머니가 있는 반면, 무섭게 먹는데도 빼빼 마른 남자 대학생이 존재한다. 기초대사량의 차이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은 원인 세 가지가 있다. 운동 부족, 수면 부족, 영양 부족이다. 모두 결핍의 결과다.
247. 현미 채식이나 저탄고지를 선택하기 전에 가공식품을 끊고 진짜 음식을 먹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탄수화물이 해롭네, 지방이 해롭네, 이런 것들로 논쟁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어보면 좋겠다.
292. 타미플루 생산은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에서 하고 있지만, 미국의 바이오벤처 기업 길리아드 사이언스가 개발했고, 이 기업의 회장은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부 잔관이다. 타미플루는 럼스펠드, 부시, 딕 체니 가문을 떼부자로 만들어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타미플로 덕분에 럼스펠드의 자산은 1200배 증가했다.
327. 백신을 접종받은 세대가 성인이 된 후 대상포진이 급격히 증가했다. 둘 사이의 상관관계는 충분히 의심해볼 만 하다. 실제로 2002년 미국의사협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수두 백신을 접종하면 성인이 된 후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39. 그런 것들이 우리 삶에 중요한 문제들인지 인식조차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마트에서 파는 것들은 아무거나 사서 아이들에게 먹이고, 병원과 약국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저런 약들을 지어다 먹이면서 역사상 건강 상태가 가장 형편없는 세대를 만들어냈다. 개선해보자는 엄마들이 오히려 건강염려증 환자로 내몰리는 세상이다.
341. 노년기의 건강은 어쩌다 뚝 떨어지는 행운이 아니고 타고난 팔자가 아니다.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문제다. 일찍부터 건강을 챙기고 그 건강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미 중년을 넘겼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나무 심기에 가장 좋은 때는 20년 전이었다. 그 다음 좋은 때는 바로 오늘이다.” 공자님 말씀이다. 너무 늦은 사람은 없다.
첫댓글 책숙소 지으시느라 고생많으신 유미샘^^
잊지 않고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흐흐 선생님~ 저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