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저자 – 감강오륜
샬롬!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장학관이 유대인 학교에 가서 한 학생을 붙들고 물었습니다.
"시편은 누가 썼지요?"
그 학생이 말했습니다.
"제가 안 썼습니다."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장학관을 보고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저 아이 가문은 믿을 만한 가문입니다. 저 아이가 안 썼다면 안 쓴 것입니다. 믿어 주시지요."
그렇습니다.
무식이 정말 무식입니다.
옛날 한 사람이 딸을 혼례 시키는데, 행례청(行禮廳)에서 신부가 삼강오륜을 알아야만 예식을 마치지, 모르면 예식을 못 마치겠다고 신랑이 버텼다고 합니다.
신랑과 각시가 양쪽에 서 있는데 그런 일이 생겼으니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지금 사람 같으면 부끄러움이 없겠지만 당시 신부가 삼강오륜을 알아도 어찌 거기 나서서 말을 할 것입니까?
그래도 자꾸 말을 하라고 하자 신부는 댕기를 들고 척 나서서 압록강, 두만강, 낙동강이라면 삼강오륜이 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만 혼례를 취소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유교(儒敎)의 도덕 사상에서 기본이 되는 3가지의 강령(綱領)과 5가지의 인륜(人倫)입니다.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을 말하며 이것은 글자 그대로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오륜은 오상(五常) 또는 오전(五典)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맹자(孟子)》에 나오는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5가지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으며,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고,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기를 축복합니다.
https://youtu.be/sai_BFuW-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