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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 중에서.. (147편) 20230807
제목 : 소무(所務)
청원 행사가 육조에게 묻되 "어떤 일에 힘을 써야 계급에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육조가 반문호대 "그대는 진작부터 무엇을 했었는가?" 선사가 대답호대 "성제까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육조가 다시 붇되 "그러면 무슨 계급에 떨어졌던 일이 있는가?'" 선사가 대답호대 "성제도 하지 않았거늘 무슨 계급이 있겠습니까?" 하니 조사께서 매우 갸륵하게 여겼다.
주) 계급 - 금시라고도 하니, 수행하노라 하는 자취가 있는 병통을 말함.
(중문 원본)
淸源行思禪師問 六租 当何所务, 即不落阶级 祖曰 汝曾作甚么来 师曰 圣谛亦不为 祖曰 落何阶级 师曰 圣谛尚不为 何阶级之有 祖深器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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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료)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1)
https://www.360doc.cn/article/39316787_1085297040.html
(2)
https://m.diyifanwen.net/c22hoy1tieh1h1yk7phhy1xkfw968dk01avu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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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번역본)
청원(*淸源) 행사 선사(*行思禪師)가 6조에게 묻되 마땅히 어떤 소무(所務)라야 곧 계급에 떨어지지 않습니까. 조(祖; 6조)가 가로되 너는 일찍이 무엇을 하다가 왔느냐. 스님이 가로되 성제(聖諦)도 또한 하지 않습니다. 조가 가로되 어떤 계급(階級)에 떨어졌는가. 스님이 가로되 성제도 오히려 하지 않거늘 무슨 계급이 있겠습니까. 조가 깊이 법기(法器)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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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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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
제가 왜 곁가지냐고요?
단 한 번도 절 근처에도 안 가본 상태에서 가지가 하나 툭~!" 튀어나왔다 해서 곁가지라 한답니다.😄
※ 이 글은 주로 수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쉽게 풀어서 설명하느라 글이 좀 길답니다.😄
ㅡ♡
(본문 핵심)
오늘 내용은 육조 혜능 스님과 여러 수제자들 중에 하나인 훗날 청원 선사가 되는 분과의 첫 대면에서 있었던 일화인데요.
오늘 내용을 단 한마디로 말하면..
[저는 수행도 하지 않았습니다.]
[수행도 하지 않았는데 무슨 마음의 번뇌에 떨어지겠습니까?]
라는 뜻이랍니다.
오늘 본문 내용은 이것이 다랍니다. 😄🙏
~♡
(단어 풀이)
★ 소무(所務)의 뜻
한국 사전에는 임무(任務) 소임(所任)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어 있음.
그러나 중국 사전에는 모든 일(힘든 일)을 의미합니다. 기본적 의미는 거주지, 게시물과 같은 장소이며, 확장된 의미는 연구 기관, 경찰서와 같이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또는 기타 장소의 이름입니다. 일, 업무 등의 것으로 확장된 의미는 일, 실용 등 몰두하고 헌신하는 것, 일상적인 용법에서 동사로도 자주 사용되어 시간과 같은 힘든 일을 표현합니다.
여기서는 [어떤 일]로 해석하시면 좋겠습니다.^^
(중국 자료 :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所务的意思】https://mr.baidu.com/r/135eegSGbCg?f=cp&u=8cd0fb688d32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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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급(階級/阶级)의 뜻
[한국 사전에는 계급(階級), 관직(官職), 등급(等級)으로 해석되어 있음.
그러나 중국 사전에는 많은 역사나 군사, 정치에서 인용되는 "계급"은 "서로 다른 신분, 지위, 부 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서로 이념이 다른 여러 사회 집단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계급 이론은 사회에 분열되고 적대적인 집단이 있고, 집단 간의 적대감이 사회를 끊임없는 갈등에 빠뜨린다는 생각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집단을 말하며, 이들 집단은 역사적으로 어떤 사회적 생산체제에서 서로 다른 위치에 있고, 생산수단과의 관계가 다르며(이러한 관계의 대부분은 법률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다), 사회적 노동조직에서 역할을 합니다. 각자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사회적 부와 몫을 받는 방법과 금액도 다르다.]
라고 해석되어 이었는데요.
쉽게 말하면 당나라 당시에는 계급이라는 단어가 지금처럼 체계화된 것이 아니라 한 집단의 장(長)을 뽑을 때에 무리들 중에서 특출난 사람을 뽑아서 급조(急造)를 했던 경우라 계급들 간에 시비와 갈등 등이 많았음을 역사자료를 통해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인물이 초한지에 나오는 유방의 친구인 주발(周勃)도 전쟁을 치르는 내내 계급 때문에 불만과 갈등이 심했고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공명도 초기에는 갑자기 어린놈이 책사(策士)라 해서 유비가 가장 높은 자리에 앉히자 관우와 장비 등도 제갈공명과 처음에는 엄청난 마음의 갈등을 겪었던 일들이 모두 여기에 속하는데요.
아무튼 당시에는 계급 때문에 상하(上下) 집단 간의 적대감이 끊임없이 일어나 시비와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임진왜란 때도 명나라 장군과 조선 장군 간에도 서열과 계급을 놓고 많은 갈등을 겪었는데요.
아무튼 계급(階級)이란 당나라 때 사람들에게는 '시비' 와 '갈등' 등으로 인해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럽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 여기서는 불교식으로 말하면 계급이란 번뇌 망상이 들끓고 마음이 불타오르고 있는 것을 뜻한답니다.
(중국 자료 :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阶级_百度百科】https://mbd.baidu.com/ma/s/QVwfMsx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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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제(聖諦/圣谛)의 뜻
불교에서 말하는 네 가지의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뜻한답니다.
즉 수행을 뜻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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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 행사(淸源行思)라는 분은..
네이버 자료에는 : 671년 ~ 738년 (당나라)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632567&cid=50766&categoryId=5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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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행사(淸源行思) (중국 자료)
https://mo.mbd.baidu.com/r/132DOWE0YIE?f=cp&u=e542c7a57cbd98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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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과 사망 시기가 한국 자료에는 틀리게 나와 있었는데요.
중국 자료에는 671년 ~ 740년 12월 13일로 되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중국 자료에는 혜능의 첫 제자라고 되어 있었답니다.
어려서 출가를 해 어려서부터 아주 남달랐다고 하는데요?
특히 예언을 잘했다고 나와 있었고요.
혜능을 처음 만날 당시만 해도 이미 득도를 한듯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려서 이미 득도를 했다는 뜻인데요.
오늘 내용이 바로 여기에 속하는 내용이랍니다.
어린 나이에 크게 득도를 한 인물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인물이 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에 나오는 사갈라 용왕의 딸 용녀(龍女) 이야기가 있지요.^^
거기서 보면 지적보살과 문수사리 보살과의 대화 내용에서 당시 용녀의 나이는 여덟 살밖에 안되었는데에도 불구하고 지적 보살 외 여러 보살들에게 불법을 펼치는 내용이 나온답니다.
중국 자료에는 청원 행사도 그랬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청원 행사는 제자들 중에서도 우두머리로 꼽협다고 나와 있었답니다.
수행의 영역에서도 마치 혜능 다음으로 두 번째 조사와 같았다고 나와 있었는데요.
그만큼 뛰어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육조의 정수를 이어받았고 육조의 인장을 받았다고도 기록되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매일 밭에서 일을 하며 재가자들에게 신세를 안 지면서 아주 평범한 자립생활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었답니다.
남들에게 신세를 안 지고 한편으로는 열심히 일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열심히 수행 정진을 했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불교가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도록 청원 행사의 불교 영향력은 대단했다고 기록되어 있었는데요.
수행에 관하여는 천년 이상 동안 아시아의 절반 이상 영향력을 미쳤다고 되어 있었답니다.
특히 중국 내에서 민속 생활에 불교를 실제로 도입한 것은 청원 행사의 "농찬"에서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육조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도 이분의 영향력이 크지 않았나 보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법을 아는 것과 전파하는 것은 다르거든요.
부처님도 제자들이 없었으면 그냥 묻혔을 것이고요.
예수님도 열두 제자가 없었으면 마태, 마가, 베드로전서 같은 신약성서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거고요.
공자도 맹자가 없었으면 공자라는 이름도 묻힐 수 박에 없었는데요.
소크라테스도 플라톤이 없었으면 지금까지 존재할 수가 없었답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모두가 거지와 진배없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단 한 글자도 남길 수가 없었거든요.
당시에는 글이나 책을 남긴다는 것은 왕이나 재벌이 아니면 엄두도 못 냈었거든요.
특히 육조 혜능 같은 경우는 글까지 모르는 일자무식이었으니 그의 제자들이 아니었으면 [육조단경] 같은 책들이 지금까지 남아있지 않았을 건데요.
아무튼 청원 행사는 740년 12월 13일, 홀로 승진하여 대중에게 알리고 연꽃 속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기록되어 있었답니다.😄
~♡
(본문 해설)
전체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답니다.
청원 행사가 육조에게 묻되
"어떤 일에 힘을 써야 시끄러운 마음에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하고 물으니까 육조가 반문하길..
"너는 일찍이 어떤 수행을 하다가 왔느냐?"
하고 물으니까 청원 행사가 대답하길..
"저는 수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니까 육조가 다시 묻되
"그러면 어떤 시끄러운 마음에 떨어졌던 일이 있는가?'"
하고 되물으니 청원 행사가 대답하길..
"수행도 하지 않았거늘 무슨 시끄러운 마음에 떨어지겠습니까?"
하고 멋지고 당돌하게 육조께서 대답을 하니까? 큰 법 그릇(法器)으로 여겼다는 내용이랍니다.
수행을 처음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누구나 좌선만 하면 온갖 번뇌 망상들이 들끓잖아요?
그런 내용이랍니다.
이런 답변을 들은 육조는 요즘 말로 하면 "어쭈 이놈 봐라? 그릇이 되겠는데..?^^" 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누구나 수행을 하면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이르는 가르침이고요.
수행의 첫 단계는 고(苦)를 알아차리는 것이거든요.
수행의 처음은 일부러 고(苦)를 유도하는 것이고요.
여기서 말하는 [성제]란 [사성제]를 뜻하는 것이고 사성제는 곧 수행을 뜻하는 것이라 그렇답니다.
간화선도 마찬가지랍니다.
화두를 처음에 들어 보세요?
궁금증으로 앞이 꽉 막힌 것처럼 마음이 엄청 무겁고 고통스럽잖아요?
만약 이런 상태가 안되면 간화선의 원리에 어긋나는 것이라 김이 빠져서 깨닫기는 어렵답니다.
그래서 어느 수행으로 하시든 사성제를 떠나서는 깨닫기 어렵다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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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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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에 대한 내용, 질문이 있는 경우 질문 내용
이 란은 우리들의 란인데요.
질문이나 세상살이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란이랍니다.
그리고 내용 끝에 (진실)이라는 표시는 제가 체험한 내용들과 마음에 느끼고 있는 것들에 대한 [동의] 표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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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한 밴드에서 댓글로 보내온 글인데요.
함게 공유해 보겠습니다.😄
(댓글 내용)
내게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관찰하라
알아차림 한순간에
마음이 진정되며 두려움이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불안한 마음일랑 사라져
평온을 되찾아 주니
감사 할 뿐입니다.
나무아미타불
♡
(답글 내용)
관세음보살..📿🙏
참으로 기뿐 일입니다.😄
세존과 경허선사께서는 그런 상태를 최소한 칠일 이상만 유지해 보라고 하셨는데요.
이것을 [알아차림의 확립]이라고도 표현하셨답니다.
쉽게 말하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보라는 뜻이지요.
아무쪼록 우리 모두 부처님을 열심히 따라 해서 이번 생에는 반드시 끝장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보충 설명)
오늘 내용은 최근에 저의 형님도 경험했던 내용인데요.^♡^
제대로만 하면 누구나 된답니다.
그리고 꾸준히 반복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요.
이것을 부처님께서는 [알아차림의 확립]이라고 하셨답니다.
예수님은 [늘 깨어있으라] 했고요.
그래서 이번 내용은 일반 사람들은 그냥 흘려듣기가 좋은 글이지만 저에게는 아주 의미심장한 내용이랍니다.
그리고 모든 수행자들에게도 엄청 중요한 내용이고요.
왜냐하면 이분 말씀대로
[내게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을 관찰하니까 알아차림의 한순간에 마음이 진정되고 두려움도 어느새 사라졌고 불안한 마음도 사라져 평온한 마음을 되찾았다]
는 내용인데요.
제대로만 했다면 반드시 이러한 결과는 나타날 수박에 없답니다.
제 경우는 알아차림에다가 현재 이 순간 깨어서 생활을 하는 것을 더하게 되면 신기하게도 엄청난 희열(喜悅)이 마음에서 일어난답니다.
사실 저도 본래 예전에는 항상 마음이 아주 엉망진창이었답니다.
그로 인해 실수도 많이 했었고요.
그러나 지금은 평시에도 마음이 아주 고요한 편인데요.
간혹 어떤 분들은 마음만 고요하고 편하면 뭐하냐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전혀 이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랍니다.
이것이 얼마나 유익하고 편리하고 정확한지 아직 모르는 것이지요.
전화기로 비유를 하면 마치 예전에 교환수가 유선을 연결해 줘야 통화가 가능하다면
이것은 최신 스마트폰과 같답니다.
왜냐하면 원효대사 말씀대로 이 마음 안에 모든 것이 다 있거든요.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도 잘 되고요.
그래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하는 것이요.
여기에다가 알아차림인 지혜까지 더해지면 수행의 길로 더욱 빠질 수 박에 없을 건데요.^^
지금부터는 지금처럼 계속 내게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을 관찰하시면서 경허선사 말씀대로 의식도 한 번 더 깨어서 알아차려보십시오.
그러면 훨씬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제 경우는 아주 미세하게 눈에 힘만 주어서 정신만 차려도 현재 이 순간에 바로 깨어서 보게 되는 경우인데요.
(지금 이 내용을 잘 따라 해 보세요^^)
이 상태에서 지금 보고, 듣고 하는 자리(경계/境界) 쪽으로 살짝만 의식을 돌려보십시오.
예를 들면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눈을 예로 들면 눈으로 눈을 보는 느낌으로 보시면 자동으로 깨어있게 되고 조견(照見)이 된답니다.
조견(照見)의 뜻을 찾아보면
(환히 앎. 뚜렷이 앎. 터득함. 깨달음.)
라고 해석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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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경허선사 표현대로 하면
의식이 깨어있거나
지금 보고 듣고 느끼고 있는 바로 그놈 쪽으로 의식을 돌려보십시오.
모두 같은 뜻이랍니다.😄
제일로 중요한 것은 꾸준히 반복하시는 것이고요.
수행은 반복을 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마음을 닦는다." "도를 닦는다" 하는 것이고요.
"닦는다"라는 어원이 걸레질이나 유리나 주리반다가 처럼 빗자루질을 할 때에 반복하면서 쓸고 닦잖아요?
그래서 닦는다란 표현을 하는 거랍니다.
마음을 지속 적으로 반복하면서 닦아서 깨끗이 해보라는 것이 멸성제(滅聖諦)의 뜻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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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행자 내용
이 글은 연꽃이 활짝 피신 네 분을 위해 신설된 유마경(維摩經) 내용이랍니다. ♡
[유마경]은 [법화경]과 아울러 보살들을 가르치는 경전이랍니다.
이 말의 뜻은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유마경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비교를 해 보면서 부족한 점들을 보충해 나가 보라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아래의 사이트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vtL4VwXhp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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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광엄의 보리좌)
1:25:33~
그것은 어떤 점에서도 비난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열 가지 능력과 두려움 없음과 부처님에게만 있는 고유한 특징을 좌로 삼습니다.
그것은 번뇌가 남아 있지 않은 까닭에 세 가지 앎을 좌로 삼고 일체지(一切知)를 완성했기 때문에 한 생각에 모든 것을 남김없이 이해하는 것으로 좌를 삼습니다.
~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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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짧지만 아주 깊고 중요한 내용이고 긴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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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해석)
★ 부처님의 열 가지 능력 (十力)
(1) 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은 알아차림의 일종이랍니다.
사람이 하는 행동이 경우에 적당한가 적당하지 않은가 등을 알아차리는 지혜의 힘을 말한답니다.
그리고 이런 알아차림은 깨닫게 되면 기본적으로 생기는 지혜의 능력이기도 하답니다.
일반 사람들은 이해가 잘 안 가시겠지만 깨닫게 되면 알아차림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이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된답니다. (진실)
(2) 업이숙지력(業異熟智力)이란
일체중생이 과거・현재・미래에 받는 업보(業報)의 원인과 결과를 여실히 아는 힘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 또한 알아차림의 일종이랍니다.
깨닫게 되면 기본적으로 생기는 지혜의 능력이지요.
깨닫게 되면 알아차림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랍니다.
간혹 어떻게 알아차리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본성을 깨달은 사람들은 본성에 비추어지는 것들을 그냥 보고 아는 거랍니다.
본성은 마치 거울과 같거든요.
거울에 무엇이 비치면 보고 알듯이 본성에도 무엇이 비치면 그냥 아는 거랍니다.
그것도 아주 강하고 뚜렷하게 보인답니다.
여러분들도 앞에 무엇이 있으면 그냥 보게 되지 보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것과 같답니다.
부처님께서는 전생에 대해 말씀하실 때 과가 생을 알고 싶으면 현재의 생을 보면 알 수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 말은 현재의 생을 보면 미래의 생도 알 수가 있다는 뜻도 된답니다.
그리고 수 십 억겁 동안의 생들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축생의 허물들을 벗어가면서 발전을 해 나가다가 사람의 몸을 받고 또 수십억 겁을 고통과 괴로움에 찌들다가 종국에는 수행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또 이러한 수행의 길을 또 수십억만 겁을 통해 해 나가다가 종국에는 보살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또 이 보살의 길을 몇 겁을 거쳐서 종국에는 부처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인데요.
부처님도 그랬고 수많은 조사들도 그랬고 저도 그랬고 여러분도 그중에 있는 분들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진실)
제 경우는 과거 생을 너무나 뚜렷이 알고 있는 경우라 여기에 대해서는 참으로 할 말이 많은 경우인데요.
그러나 믿을 것 같지도 않고 이상하게 이런 이야기들은 잘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모든 업(業)은 "어떠한 몸을 가지고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어떠한 언행을 하는가에 따라 모든 과보(果報)는 결정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진실)
그리고 이것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이기도 하고요.
중생들의 삶은 이렇게 원인이 있으면 꼭 결과가 따른답니다.
그것도 생(生)을 이어서 말이지요. (진실)
모든 업보(業報)는 지금 나의 마음과 행동거지가 어떠하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다는 말도 있는 것이고요.
일반 사람들이 업을 쌓지 않는 방법은 가급적이면 무슨 인연이든 인연을 적게 만드는 것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인연이란 사람 관계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일이든 무슨 일이든 이 사바세계에서는 가급적이면 꼭 필요한 것들 외에는 인연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제 경우도 그래서 이법을 깨닫고부터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엄청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예전 같으면 제 경우는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돈벌이 인연을 만들기 한창 바쁠 사람인데요.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얼마나 무상한 것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연과 법 인연 쪽이 아니면 가급적이면 거리를 두고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예전에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이 서운해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왜냐하면 예전에는 뻔질나게 전화하고 찾아오던 사람이 갑자기 거리를 두니까 그럴 만도 하지요. ^^
그러나 제 수행이 더 급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경우랍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가급적이면 인연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특히 악업(惡業)은 절대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진실)
(3) 제선해탈삼매지력(諸禪解脫三昧智力) 이란 어떠한 환경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힘을 말하는 것인데요.
불교 용어로 말하면 일체의 삼매(三昧)와 해탈(解脫)의 차례와 깊고 얕음을 여실히 아는 힘이랍니다.
이것은 알아차림의 영역이 아니라 도력(道力)의 영역이랍니다.
마음의 영역이고 마음의 힘을 뜻한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도력(道力)이란 "수리 수리 마하 수리~ 금 나와라 뚝딱~!" 같은 것이 아니라 도력(道力)이란 [마음의 힘]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깨닫고 증득을 하게 되면 도력 즉 그 어떠한 것에도 흘들리지 않는 [마음의 힘]이 생긴답니다.
지금처럼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저팔계나 사오정처럼 누가 뭐를 준다고 해서 덥석덥석 목구멍으로 넘기려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오늘 내용처럼 그 어떠한 환경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힘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마음의 힘은 마음이 비워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를 불교에서는 해탈(解脫)이라 하는 것이고요.
(4) 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이란 법을 듣는 사람들의 근기를 아는 지혜의 힘을 말하는 것인데요.
불교 용어로 하면 일체중생이 갖춘 모든 선근(善根)의 우열과 차별을 여실히 아는 힘을 뜻한답니다.
이것은 알아차림의 영역이랍니다.
깨달은 사람들은 상대의 선근(善根) 즉 근기(根氣)를 금방 알아차릴 수가 있답니다.
5) 종종승해지력(種種勝解智力)이란 일체중생의 갖가지 욕구와 지혜 등을 여실히 아는 힘을 말한답니다.
쉽게 말하면 상대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6) 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이란 사람들의 환경과 신분을 잘 아는 지혜의 힘을 말하는 것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환경과 신분이란 인도의 신분체계인 카스트제도를 뜻한답니다.
전생부터 내려오는 상대의 신분과 수준을 알아차릴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불교식으로 말하면 일체중생의 종성(種姓)과 그 행위를 여실히 아는 힘입니다.
(7) 편취행지력(遍趣行智力) 이란 불교식으로 말하면 일체중생이 겪는 윤회의 갈래[道行]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여실히 아는 힘을 말하는 것인데요.
쉽게 말하면 상대의 전생들을 보면서 현재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같은 길을 가르쳐 주거나 인도하는 지혜의 힘을 말한답니다.
(8) 천안무애지력(天眼無碍智力)
천안(天眼)으로써 일체중생이 죽고 태어나는 때와 미래의 선악업의 인연을 여실히 아는 힘을 말한답니다.
(9) 숙주수념지력(宿住隨念智力)이란 과거에 일어난 갖가지 일들을 기억하여 여실히 아는 힘을 말하는 것인데요.
전생으로부터 이미 정해져 있는 여러 가지 미혹된 일을 제거하는 방법 등을 아는 지혜의 힘을 말한답니다.
10) 영단습기지력(永斷習氣智力)이란 불교 용어로 말하면 스스로 모든 번뇌를 끊고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 방법을 여실히 아는 힘을 말하는 것인데요.
쉽게 말하면 중생들에게 박혀있는 마음들을 뿌리째 완전히 뽑아 없애는 지혜의 힘을 말한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불교의 최종 목적지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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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 가지 두려움 없는 마음인 사무소외(四無所畏)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므로 생각하시는 바를 그대로 설함에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미혹이 없는 마음으로 모든 인간을 대하시어 가르침을 설하시므로 일절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리고 가르침을 가로막고 장애되는 것이 있으면 대중 앞에 사실대로 밝혀 모든 장애를 제거하는데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모든 인간의 괴로움을 제거하는 길을 설하시고 인도하는 데 조금도 두려움이 없는 마음 등을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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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자료)
https://m.blog.naver.com/ldh5111/22306651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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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지의 앎인 삼법인(三法印)
1. 물질적 현상(色)은 영원하지 않다(無常)
2. 괴로움(苦)이다,
3. 영원한 실체가 없다(無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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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체지(一切知)
연기적 현상의 본체인 공을 관찰하는 종가입공관에 근거해서 성립하는 지혜이다.
종가입공관은 공의 지혜가 작용하여 견사혹을 부수어 일체지를 성취한다. 이 일체지로 진리를 증득하는데, 진제의 진리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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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가입공관(從假入空觀)
가(假)에서 공(空)으로 들어가는 파법편에는 세 가지가 있다. 1. 見惑의 가에서 공으로 들어가는 것, 2. 思惑의 가에서 공으로 들어가는 것, 3. 네 가지의 가르침을 분석 판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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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법편(破法遍)
파법편은 교안지관을 통해 지관을 완전히 체득하지 못한 경우, 이를 대치하기 위한 관법이다. 본래 법성은 청정하여 부수거나 부수지 않는다는 것이 없다. 여기서 부수는 대상은 전도(顚倒)의 미망이다. 『마하지관』은 파법편에 대해 가장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파법은 가르침을 기준으로 해서 이루어진다. 주지하다시피 가르침에는 장교, 통교, 별교, 원교가 있는데, 『마하지관』은 원교를 기준으로 한 파법만이 법에 대한 모든 집착을 두루 부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원교에도 유문(有門), 무문(無門), 역유역무문, 비유비무문이 있는데, 이 네 가지 모두 기준이 될 수 있지만 무문에 기준해서 파법의 실천을 요구했다. 무문은 무생문(無生門)으로서 무생문은 생사의 속박을 초탈하는 것을 주장하는 불교의 제1원리로서, 무생문이 갖는 부정의 정신은 파법에서 가장 타당한 원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두루 법을 부수는 것이다. 법성은 청정하여 모임과 흩어짐이 없고 언어로 표현할 수도 없으며 마음의 작용이 소멸하기 때문에, 부순다거나 부수지 않는다는 것이 없다. 그렇다면 왜 부순다고 하는가? 이는 중생에게 전도됨이 많고, 전도되지 않는 것은 적기 때문에 전도된 것을 부수어 전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지혜롭게 지관을 실천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면, 선정과 지혜가 개발되어 다시 부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에 상응하는 선정과 지혜가 개발되지 않으면, 선정에 근거해서 지혜를 이용하여 철저하게 이것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부순다고 설명한다.(5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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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안지관(巧安止觀)
선교안심지관(善巧安心止觀)이라고도 한다. 지관을 통해 오묘한 진리를 체득하여 마음을 법성에 편안하게 머무르도록 하는 관법이다. 마음도 법성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면, 법성으로 하여금 법성에 머무르게 한다는 의미이다. 보리심을 일으켜 사홍서원을 한 만큼 이서원에 부합하는 실천을 해야 한다. 이 실천이 교안지관이다. 무명이 곧 법성이라는 원교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마음을 법성에 집중시켜 무명과 법성을 분별하는 의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안지관이란 지관을 통해 마음을 법성에 편안하게 머무르도록 하는 것이다. 위로 불사의 경의 깊고 오묘한 이치를 깊이 깨닫고 널리 서원을 세웠다. 이 서원이 이와 같으면 서원에 부합해서 실천해야 한다. 이 실천이 지관이다.(5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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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쉽게 말하면 위의 내용들은 부처님의 능력들을 나열한 것인데요.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도 이 기준으로 자신과 비교를 해 보면서 수행을 이어나가 보라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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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문답(禪問答)
중국 글은 뜻글자랍니다.
선문답에서는 마음을 뜻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키포인트랍니다.
모든 선문답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을 알아보는 것이랍니다.
깨닫고 증득한 것과는 크게 상관은 없답니다.
왜냐하면 우주보다 크고 넓은 이 불성(마음)의 세계를 몇 글자의 글과 말로서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깨닫고 증득한 기준점은 글이나 언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성의 마음에서 오는 언행(言行)이 그 기준점이랍니다.
아무리 선문답을 잘 풀고 경전에 막힘이 없다 하더라도 불성의 마음이 드러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선문답 같은 곳에 너무 집착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선문답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비교를 해보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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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선문(禪問)입니다.
[유마거사가 수보리에게 말호대 "그대에게 보시한 이를 복전이라 하지 못하니 그대에게 공양한 이가 세 갈래 나쁜 길에 빠집니다. 부처와 법을 비방하고, 대중 수효에 들지 못하고 끝내는 열반에 들지 못하리니, 그대가 이와 같이 한다면 비로소 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니 수보리가 이 말을 듣고 어리둥절하여 대답할 바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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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답)
오늘 내용은 복전(福田)에 관한 내용인데요.
복전(福田)이란 [복을 거두는 밭] 이란 뜻으로 쉽게 말하면 [복짓는 일]을 말한답니다.
만약 유마거사가 저에게
"그대는 복을 무엇으로 짓는가?"
라고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바로
"저는 복을 구하지 않습니다."
라고 답변해 올리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오늘 유마거사의 말씀처럼 비로소 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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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선문(禪問)입니다.
[문수가 말호대 "중생의 번뇌를 분명히 알면 그것이 부처님의 경계니라" 하였다.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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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에 합당한 답변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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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음 주 선문염송
[선문염송] 중에서.. (148편) 20230828
제목 : 여릉(廬陵)
청원이 어느날 어떤 중이 묻기를 "어떤 것이 불법의 대의입니까?" 한 것을 인하여 대답호대 "여능의 쌀값이 어떤고..." 하였다.
(한문 원본)
淸源一日因僧問如何是佛法大意 師曰廬陵米作麽價
(중국 자료)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1)
【指月问道 | 宁可永劫受沉沦,不从诸圣求解脱】https://www.360doc.cn/article/1842961_979573809.html
(2)
【青原行思禅师,六祖门下最器重的弟子,被称为继承六祖的法髓】https://mo.mbd.baidu.com/r/14384dlE3iE?f=cp&u=a5d4d85046cda0ce&urlext=%7B%22cuid%22%3A%22gPSCagOz28_fu28Aj82J8_8i2a_IO2uVj8Se80PoviKa0qqSB%22%7D
(또 다른 번역본)
청원이, 어느 날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불법대의(佛法大意)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여릉(廬陵)의 쌀이 어떤 값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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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개인별로 답을 주시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메일로 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지난 글들이 필요하신 분들은 메일 주소를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e-mail : 119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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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법문 동영상
오늘은 청전 스님이라는 분의 법문을 같이 들어보시겠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분인데요?
이분은 한국에서 출가를 하셔서 달라이라마 쪽에서 35년간 수행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저와 비슷한 말씀을 많이 하셔서 반갑기도 하고 티베트 수행 문화도 궁금하기도 해서 다음 달 인도에서 돌아오시면 찾아뵙기로 약속이 되어있는데요.
제 경우는 단 한 번도 정식으로 불법을 배운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면서 담 넘어서 듣고 따라 하는 경우라 그래서 곁가지란 표현도 쓰는 건데요.
그래서 저분들은 어떻게 수행을 하는가? 하는 것들이 많이 궁금한 경우랍니다.
그동안 남방 쪽 스님들과 대만과 홍콩 쪽 스님들과는 교류를 지금도 하고는 있는데요.
티베트와 일본 쪽 스님들은 단 한 번도 없었거든요?
이상하게 교회와는 달리 불교쪽 스님들은 까칠한 분들이 많았는데요?
초기에는 저도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보려고 찾아갔던 것인데 이상하게 오산에 계시는 분 한 분만 빼고는 논쟁으로 자꾸 이야기를 몰고 가더라고요?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된 편이지만 초기에는 불교 쪽 사람들은 참 희한한 사람들이 많구나 했답니다.
지금도 이런 점들이 많이 아쉽긴 한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제가 궁금해하던 것들이 경전 속에 다 있더라고요?^^
그래도 경전에서 배울 것이 있고 그쪽 사람들에게 배울것이 있잖아요?
제 경우는 수행을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아직도 수행 정보들이 많이 궁금한데요?
그래서 천주교 쪽 수도사들과도 교류를 하고 있는 거랍니다.
이것도 하나의 습관인데요.
제 경우는 어릴 때부터 궁금하고 나도 해보고 싶어서 부모나 선생님들에게 아무리 맞아도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버렸는데요.
그 나이 때에는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잖아요?
저는 아무리 맞아도 능청스럽게 해볼 건 다 했거든요.^^
내 의식과 마음이 온통 그쪽으로 가 있는데 어떻게 안 가고 안 해요?
그래서 나쁜 길로도 많이 빠지기도 했지만 이런 성향들 때문에 그 어떤 누구보다도 저에게는 별의별 많은 경험들이 있는 편인데요.
그리고 이러한 성향들 때문에 불법도 만난 것이고요.^^
지금은 그 어떠한 즐거움보다도 수행을 한때가 가장 즐거운 편인데요.
그래서 술도 당구도 그 외에 것들도 모두 끊은 것이고요.^^
특히 당구는 저에게 있어서 즐거움 그 자체였답니다.
누가 저에게 불교에서 배운 것 중에 딱 한 가지만 꼽아보라고 한다면 저는 바로
"나의 의식을 어디에 두느냐?'
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어디에 의식을 두고 사느냐에 따라서 모든 인생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이제는 너무나 잘 알게 되었거든요.
생각이야 엉뚱한 생각들을 할 수가 있지요.
본래 생각이라는 것이 엉뜽한 것인데요.
그러나 생각이 난다고 해서 의식까지 그쪽으로 휩쓸려 들어가면 그 순간부터는 마음도 몸도 그쪽으로 휩쓸려 들어간다는 사실을 저는 너무 늦게 깨달은 것인데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현재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리려고 노력을 하는 것인데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부처님이라 해도 오늘 본문 내용처럼 계급에 떨어질 수 박에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계급]이 바로 번뇌 망상이고 분별심이거든요.
아니? 아무리 부님이라 해도 어떻게 사람이 생각을 안 하면서 살 수가 있겠어요?
다만 그 생각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것을 알아차리고 경계하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오죽하면 대념처경(大念處經) 같은 경전이 나왔겠고요?
[大念處經]의 뜻이 "네가 지금 처(處) 해진 고통(苦)을 한번 크게 생각(大念) 해 보라"는 뜻이거든요.
아고, 또 사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이분과도 좋은 법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마음에 비치는 스님의 마음은 거창한 것이 아닌 아주 순수한 마음이 비쳐쳤는데요.
법문 내용들도 꾸밈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오늘 동영상에서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한 번 같이 들어보시지요.^^
제목: [부산동명불원] 청전스님 특별 초청 법회 "모든 존재 가치는 너와 내가 똑 같다." 음력4월 미타재일 법회. 2023.06.03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qBcwESuZjVw
~♡~
《음악과 함게 수행을.. 》
연세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그동안 우리들끼리만 공유하고 있었던 [추억의 음악 캠프]인데요.
건달바(乾達婆)처럼 얼마든지 음악을 통해서도 수행을 할 수가 있답니다.
방법은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중에서 귀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지금 듣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하면서 안으로 의식을 돌려보는 것인데요.
★ 음악을 들으면서 수행하기
음악에만 끌려들어 가면 내가 지는 것이고요.
듣고 있는 [나]에게 집중해야 한답니다.^^
이것이 조견오온(照見五蘊) 법이랍니다.
같이 귀로 들어보시면서 듣고 나는 누구인가? 하면서 참구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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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Daniel Boone ~ Beautiful Sunday 1972 Extended Meow Mix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RtxOjA3l8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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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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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지장보살_()_
감사합니다. 지장보살..📿🙏
우리 모두 꼭 성불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스님..📿🙏
아무쪼록 무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이번에야말로 우리 모두 열심히 해서 성불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날 되세요_()_
네 감사합니다.
법우님께서도 힘찬 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