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투에 관한 실험들 중 의문이 들어 질문합니다. 급해요 :-D
1. 동물세포를 등장.저장.고장액에 넣어 세포막의 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을 하려하는데
책에는 적혈구가 나와서 팽윤.용혈 현상을 관찰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용 광학현미경은 최대 600배까지밖에 확대가 안되어서 적혈구가 매우 작더군요.
팽윤과 용혈현상을 관찰하기도 쉽지 않았구요.
그래서 구강상피를 가지고 실험을 해볼까 하는데요.
의문이 드는 것이, 왜 동물의 다른 세포는 실험에 안나와있고 대개 적혈구만 나와있나요?
저장액에 넣었을 때 팽윤된다는 특이한 성질 때문인가요?
2. 목욕탕에서 손과 발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이 삼투현상 때문이라고 나와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유가 '목욕탕 속 물 속의 전해질 농도가 사람의 몸의 농도보다 높기 때문에 사람 몸의 전해질이 몸 밖으로 이동하기때문'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_-;
목욕탕물이 사람의 몸 보다 고장액이라는 건데. 흠.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설명 좀 해주셔요.
3.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삼투현상의 예를 몇 가지만 더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2전해질이 빠져나간게 아니라 물이 빠져나간게 아닐까요? 3배추를 소금물에 담궈두면 시들해지는 거.
그래서 물이 빠져나갔다는 것은 목욕탕물이 고장액이란 말인데. 그게 말이 되는건가요? -_- 어려워요.. 이해가... 안돼... 윽
1 음.. 그건 관찰이 용이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적혈구는 따로 염색할 필요두 없구요.. 그리고 하나 하나를 관찰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되네요..ㅎㅎ 다른 체세포 들은 염색을 해야 세포막이 보이니 용혈현상을 관찰할려면 염색이 필수적인데 동물세포 고정은 정말 어려운 거잖아요..ㅎㅎ 적혈구 말구는 짚신벌레가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2 사람들의 손가락 끝의 피부나 발가락 끝의 피부는 각질 세포가 많이 모여서 다른 피부보다도 두껍 습니다. 그런데 목욕을 하거나 물에 장시간 있으면 이 각질은 물을 흡수하여 부풀게 됩니다. 그래서 부푼만큼 주름이 생기는 거죠 일단은 이렇구요.
목욕탕 물이 고장액(체액에 비해)이 될수는 있어요~ 일반적으로 수돗물의 무기염류나 이온들을 함유하는데 이건 수돗물마다 많이 다르겠죠~ 그리구 물을 끓일때 보일러 관을 지나면서 염이 생길수도 있구요, 또 좀 우습지만 목욕탕이란게 사람들이 워낙에 많이 담갔다가 나가니 인체에서 나오는 염도 상당하겠죠..ㅋㅋ 새벽의 탕속 물은 괜찮겠지만 문닫을때쯤 해서는(물을 안 갈아준다면) 쫌 찐하겠죠..ㅎㅎ 3. 서시님이 쓰신 배추절임을 비롯한 여러가지 절임이 가장 대표적이겠네요. 양파간장 맛나죠 ㅋ 그리고 바닷물에서 놀면 진짜 쭈글해지구요. 고급정화조도 삼투현상을 이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몸의 소변양의 변화도 삼투현상~
아카츠키 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적혈구와 구강상피로 직접 실험을 해보니 적혈구는 저장액에서의 변화가 뚜렷이 보이더라고요. 고장액에서 쭈글쭈글(책에 나오는 사진처럼)한 건 잘 보이지 않지만, 원래의 적혈구 모양과 달리 모양이 예쁘지 않게 변하는 것은 확실하더군요. 그리고 광학현미경에서 보니 적혈구의 붉은 색은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물론 구강상피는 메틸렌블루로 염색을 해야만 보이므로 확실히 적혈구가 편하긴 했습니다. 짚신벌레라니. 그것 참 괜찮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