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역자들 / 서명수 지음, 서고 출판사 간행
중국의 부역자들
저자 서명수 / 출판 / 서고
| 2024.4.5.페이지수381
책소개
우리는 ‘친일부역’ 이라는 용어에 익숙하다. 그러나 ‘중국부역’이라는 낯설고 날선 단어는 이미 우리 사회를 장악한 좌파·진보세력을 규정하는 또 다른 본색이다. 친중과 친북은 쌍(雙)이다. 그들이 친미·친일을 동색(同色)으로 보듯이 말이다.
친일(親日)과 친중(親中), 혹은 친미(親美), 친러(親俄)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는 구한말 이래 우리 생존을 가늠하는, 풀어야 할 외교전략이자 숙제였다. 구한말 청나라의 주일공사 황준헌이 〈조선책략〉을 통해 제시한 ‘친중국親中國, 결일본結日本, 연미국聯美國’이라는 방책은 위정척사파와 개화파 사이에 격렬한 논쟁을 야기하면서 온 나라를 흔들었다.
함께 망해가던 청나라의 외교관이 제시한 ‘중국과 친하게 지내고 일본과 결탁하고 미국과는 연대하라’ 는 외교방책 중에서 ‘친중‘은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외교의 기본중의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다.
외교전략의 하나인 친중을 넘어 무조건 중국을 추앙하는 종중(從中)과 ‘부역’이라고 여길 정도로 비굴한 중국사대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서명수
저자 : 서명수
슈퍼차이나연구소 대표이자 칼럼니스트로 현재 매일신문 (객원)논설위원이다.
EBS세계테마기행을 4회 진행했다.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 불문과를 졸업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에서 고급진수생으로 1년 연수했다.
〈인민복을 벗은 라오바이싱〉,〈허난 우리는 요괴가 아니다〉, 〈산시 석탄국수〉,
〈후난 마오로드〉, 〈제국의 초상 닝샤〉, 〈지금 차이나-신중국사용설명서〉,
〈충칭의 붉은 봄〉, 〈안동에 빠지다 안동홀릭〉, 〈천년의 기억,우리들의 경주〉 등의 책을 펴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서문
프롤로그
-친중우호인사 100명 /-자스민 혁명(茉莉花革命) /-조선책략
1장 문재인의 착각
-짱깨주의의 탄생 /-문재인은 왜.. /-박근혜의 중국 패착
-자금성의 황금자켓 /-사드 배치 막전막후 /-노영민의 만절필동
-문재인 국빈방중(訪中) /-베이징대 강연 /-중국 대국론
-제19차 당 대회 /-삼불일한(三不一限) /-삼불일한이 무엇인가
-최종건의 착각
2장 짱깨주의라는 괴물
-느닷없이 등장한 ‘장깨주의’ /-사드배치는 중국겨냥? /-악마화한 중국인
-코로나19사태 /-무시당한 짱깨주의 /-김희교의 시진핑 찬가
-공자학당 /-국뽕영화에 대한 오해 /-한중수교가 변곡점이라는 주장
3장 리영희의 明暗
-문재인과 리영희 /-탕산(唐山)대지진 /-우상파괴자, 우상이 되다
-리영희의 역설 /-중국몽(中國夢)의 역설 /-전환시대의 논리
-마오이스트 /-리영희 교수의 오류 /-사과 없는 반성
-전환시대의 논리 속으로 /-리영희의 거듭된 고백 /-새는 좌우로 난다
4장 김용옥의 시진핑(习近平)찬가
-도올의 중국편린 /-김용옥의 중국 /-시진핑찬가 /-허구적 논리
-김용옥의 좌충우돌 /-노태우 찬양 /-친중사대는 현재진행형
-촛불집회 /-세월호 참여
5장 초한전
-초한전이란 /-전사 저우위보(周玉波) /-저우위보의 스파이소송
-상하이스캔들 /-저우위보 소송 /-그녀의 행적과 업적
-중국의 언론사 위장사이트 /-위장사이트는 계속 발견된다
-초한전 : 조선족출신 시의원 /-초한전 : 국회의원까지 노린다
-중국공산당 중앙당교와 민주당 민주연구원 /-초한전 : 한중의원연맹결성
-중국통 국회의원 /-한동훈이 쏘아올린 중국인 투표권문제
-샤오펀홍과 우마오당 /차하얼학회
덧붙이는 말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 중국은 단지 중국이 아니라, 주변국들과 어울려 있을 때 그 존재가 빛나는 국가입니다. 높은 산봉우리가 주변의 많은 산봉우리와 어울리면서 더 높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랍니다.
인류에게는 여전히 풀지 못한 두 가지 숙제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항구적 평화이고 둘째는 인류 전체의 공영입니다. 저는 중국이 더 많이 다양성을 포용하고 개방과 관용의 중국정신을 펼쳐갈 때 실현 가능한 꿈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국도 작은 나라지만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그 꿈에 함께 할 것입니다...“ (문재인의 베이징대 연설)
‘중국과 합의한 △사드(THAAD) 3불은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으며 ▶미국의 MD(미사일방어) 체계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안보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3가 지다.
‘1한’은 한국 측이 숨기려 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가 중국 측과 합의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77쪽 문재인의 착각)
‘〈짱깨주의의 탄생〉은 우리 사회에 짱깨주의가 만연하다고 전제한다. 저자 김희교 교수가 정의내린 ‘짱깨주의’는 중국과 중국인을 싫어하고 혐오하는 혐중(嫌中)정서를 바탕으로 막무가내로 중국을 악마화하는 정서로 해석된다.
저자는 “갑자기 부상한 강대국에 경계심을 갖고, 가난하고 경쟁력도 없어 보이던 나라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리 시장을 넘보니 자연스레 반감, 질시, 위협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외교는 분노나 혐오로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주목한 것은 세계질서의 동요가 가져온 우리의 대응방식이다. 안타깝게도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중국쇄 정책에 동조했고, 중국혐오를 활용했다. 진보진영은 이런 현상에 무관심했다. 이런 현상을 그렇게 이름 붙였다”라며 짱깨주의를 보수주의자들에 의해 형성된 중국혐오라고 단정한다.‘ (109쪽 짱깨주의)
‘세계 각국이 중국의 스파이기관으로 의심하면서 퇴출하고 있는 ‘공자학원’은 정말로 스파이활동을 하지 않는 순수한 중국어교육기관인가? 중국정부가 추진하는 문화공정의 하나로 해외에서 중국어를 교육하는 기관일까?‘ (146쪽 공자학당)
‘1980년대 운동권의 대부가 된 리 교수는 칼럼을 통해 자본주의 경제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을 폄훼한 반면 경제적으로 낙후된 사회주의체제가 사회주의 미덕을 통해 정신적으로는 보다 건강하고 우월하다는 생각을 피력하고자 했다.’
(179쪽 탕산시민을 위한 애도사)
‘리영희 교수가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허위였으나 그가 실제로 드러낸 것은 스스로가 사회주의 중국이라는 허상과 우상에 빠진 허위의식이었다.
지식인 리영희 교수가 끄집어 낸 뇌피셜 중국, 중국식 사회주의에 대한 빗나간 찬사, 이북출신인 그가 월남해서 평생 동안 살아 온 자유민주주의를 구축한 남한 사회에 대한 자기비하로 가득한...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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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국부역자들〉은 용감하고 거침이 없다. 중국에 대한 금기와 우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판은 고사하고 언급하는 것도 불편할 수도 있는 고 리영희 교수, 김용옥 교수,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짱깨주의〉를 정면에서 지적한다.
그렇다고 그들을 근거없이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부역자들〉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중국연구자의 시각을 견지했다.
저자는 중국을 연구하는 학자는 아니지만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중국을 공부한 바 있고 중국에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다수의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친숙하다.
〈후난, 마오로드〉를 통해 마오쩌둥 주석의 신중국 건국과정과 신중국의 현재, 중국인들의 내면을 파고들었다면 〈충칭의 붉은 봄〉은 다큐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마오 이후 신황제로 등극한 시진핑 주석의 집권과정과 숨겨진 스토리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중국은 지금이나 앞으로도 우리의 친숙한 이웃으로서 협력해야 할 주요국가다.
〈중국부역자들〉은 중국을 폄훼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고사하고 중국을 경계하라고 하지도 않는다. 다만 우리의 지나친 중국사대는 중국부역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전방위적인 ‘초한전’을 펼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계와 경각심을 무너뜨릴 수 잇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사회에 잘못된 중국 인식을 심어준 우리시대의 우상들의 중국부역행위를 정확히 지적하고자 했다.
-중국부역자들은 누구인가?
작가는 진보진영에서는 금기처럼 여겨지는 리영희 교수를 소환한다.
운동권 세력의 대부로 추앙받는 리 교수와 추종세력을 작가는 중국부역자들로 규정한다.
그리고 거침없이 그의 제자들인 문재인 전 대통령, 동양철학자 김용옥 교수, 중국시각에서 우리사회를 비난하고 있는 〈짱깨주의의 탄생〉을 중국부역자들로 분류하고 그들의 행각을 하나씩 까발린다.
리영희 교수와 김용옥 교수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서 감히 비판할 수 없는 ‘성역’으로, 거대한 우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리 교수는 〈전환시대의 논리〉와 〈우상과 이성〉, 그리고 〈8억 인과의 대화〉를 통해 박정희·전두환 시대를 사로잡은 동시대의 우상을 파괴하도록 명령한 우상파괴자로 추앙받고 있다.
그런데 그가 틀렸다고 작가는 주장한다.
그의 우상파괴가 틀린 것이 아니라 그가 우상을 파괴하고자 하면서 예시한 중국관점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마오이스트’(마오쩌둥 추종)를 자처한 그의 중국관이 오늘의 중국부역자들을 양산한 원천이었다고 진단한다.
리영희의 오도된 후예는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으로 이어졌고 김용옥의 〈시진핑 찬가〉, 〈짱깨주주의의 탄생〉을 잉태했다.
최근 4.10 총선유세과정에서 터져 나온 이재명 대표의 ‘셰셰’ 발언은 중국부역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 지 반증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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