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는 제가 몇 년간 농업대학및 약초교실 교육과정에서 숙지하고,
직접 효소발효액을 담그면서 경험한 것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 회원님들의 효소발효액 제조 방법과는 다를 수 있으므로 이 점 참조하시기 바라며
아무쪼록 근래에 효소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효소발효액 만들기와 복용법을 지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새로운 내용들을 숙지하거나 취득하는대로 계속해서 내용을 보충하고
추가 할 예정이오니 회원님들은 수시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효소담는법]
1. 재료별 효소발효액 담는 적기
[재료명] [사용부위] [담는시기] [재료명] [사용부위] [담는시기]
* 구기자 (잎 열매) --- 열매 익을 때 * 감나무 (잎) --- 중복무렵
* 곰취 (잎) --- 잎이 무성할 때 * 꿀풀 (줄기,잎) --- 꽃 필 때
* 꾸지뽕 (열매, 잎) --- 열매가 익을 때 * 달맞이꽃 (꽃봉오리) --- 꽃 필 때
* 냉이 (전체) --- 꽃피기 전 * 달래 (전체) ---- 꽃 필 때
* 두충나무(잎, 열매) --- 열매가 익기 전 * 둥글레 (전체) --- 꽃 필 때
* 돌복숭아(열매) ------ 씨가 영글기 전 * 돌미나리 (줄기,잎) --- 꽃 피기 전
* 탱자나무(열매) ----- 열매 익기 전 * 민들레 (전체) --- 꽃 필 때
* 명아주 (전체) --- 꽃 필 때 * 맥문동 (덩이뿌리) --- 가을
* 백하수오(전체) ---- 꽃 필 때 * 복분자 (열매) ---열매가 익기 전
* 익모초 (줄기,잎) --- 꽃 필 때 * 오가피 (전체) --- 꽃 필 때
* 엉겅퀴 (줄기,잎) --- 꽃 필 때 * 아카시아 (꽃봉오리) --- 꽃 필 때
2. 효소발효액은 여러가지를 섞지 말고 한가지씩 따로 담는게 좋습니다.
3. 재료+설탕(1:1비율이 기본이나 재료에 따라 가감)
가. 즙액이 많은 재료(과일, 채소류등)----1:1
나. 즙액이 별로 없는 재료(들풀, 산야초의 잎, 줄기, 뿌리, 나무의 껍질 및 뿌리, 씨가 큰 과일류)---1:1.2(상태에 따라 시럽추가)
다. 즙액이 전혀 없는 재료(재료를 말린 것)---시럽을 만들어 붓는다
4. 시럽 만드는 법
가. 물과 설탕의 비율은 물 1리터에 설탕 2키로그램이 기본
1) 물은 생수가 좋습니다.
2) 수돗물에는 염소 성분이 있어 발효에 영향을 줄 수 있음.
나. 먼저 물을 끓인다.(절대 설탕과 물을 함께 끓이면 안됩니다) -> 불을 끄고 설탕을 넣은 후 저어준다.(물 1리터에 설탕 2키로그램을 넣으면 1;1 시럽이 된다) ->설탕이 다 녹으면 물을 식힌다. -> 식힌 시럽을 부은 후 재료가 뜨지 않도록 눌러준다.
5. 효소발효액 담는 법(재료와 설탕의 비율은 기본적으로 1;1)
가. 재료를 물에 씻어 물기를 뺍니다.(먼지나 이물질이 없을 정도만 세척)
나. 물기가 마른 재료.(잎이 큰 재료는 잘게 썰어서.)를 넓은 용기에 담고 설탕의 1/3의 양으로 잘 버무려 1일~3일간 숨이 죽도록 놓아둔다.
다. 숨이 죽은 재료를 항아리나 유리병에 넣고 나머지 2/3의 설탕을 위에 부어 채웁니다.---설탕의 양이 많으면 발효가 늦고 양이 적으면 발효는 빠르나 식초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설탕을 적게 넣으면서 발효가 잘 되게 하는 것이 효소만들기의 기술입니다.)
1) 잎, 풀 종류---- 1 ; 1
2) 씨가 큰 과일(복숭아, 매실, 살구등)---1 ; 1.2
3) 씨가 작은 과일(수박, 배, 참외등)------1 ; 1.3
l 열매는 으깨지 않고 통으로 담가야 약성이 좋습니다.
라. 뚜껑을 잘 닫습니다.
마. 최소한 1개월에 1회 정도는 밑에 가라 앉은 설탕을 재료와 잘 섞이도록 뒤집거나 섞어 줍니다.
이때 재료가 건조한 듯 하면 시럽을 만들어 재료가 잠기도록 보충합니다
재료가 뜨지 않도록 하려면 산에 있는 작고 가벼운 돌을 이용해 눌러줍니다.(돌에는 미네랄 성분이 있어 효소 발효에 도움을 줍니다.)
바. 6개월 동안 발효를 시킵니다.(적정 온도는 13도 정도의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6개월 이후에 덜 익은 과일로 담근 효소는 열매를 걷어내고 효소액만 다시 6개월간 숙성합니다. (특히 매실의 경우 맨 밑바닥 노랗게 가라앉은 부분은 구론산 D의 효능이 있으므로 급체등에 활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사. 효소액과 분리한 재료도 그냥 버리지 말고 술을 부어 약초주로 활용해도 되며, 잎, 줄기등은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열매는 감식초나 현미식초, 사과식초등을 부어 놓으면 2~3개월 후 홍초 대용으로 복용 할 수 있습니다.
아. 효소발효액은 발효 시작 후 1년 이상부터 복용 하시는게 좋으며 오래 될수록 효과가 높습니다.(약초효소발효액의 경우 숙성 기간중에는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약성이 좋습니다. 미리 먹을 것은 먹을 만큼의 양을 별도 용기에 담아서 복용)
6. 효소발효엑 복용시 주의사항
가. 혈압이나 당뇨환자는 3년 이상 숙성된 효소액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설탕성분이 완전히 분해된 안전한 효소)
나. 효소발효액을 물에 희석시 뜨거운 물로 희석하는 것을 금지하고 7~1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희석한 후 복용하는게 좋습니다.
다. 효소발효액의 경우 너무 진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에 10분의 1 정도로 묽게 희석하여 꾸준히 복용하시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항아리가 아닌 유리용기에 담을 경우 용기의 70% 정도만 채우고, 발효기간 중에는 한지로 밀봉 한 뒤 뚜껑은 가볍게 덮어만 주는게 좋습니다. 항아리도 재료는 꽉 채우는 것 보다 윗 공간을 좀 두는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