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생쥐
어느 날 사자가 자고 있는데 생쥐 한마리가 부스럭거리며 신경을 거스른다. 화가 난 사자는 당장 이 쥐를 잡아 죽이려 하지만 생쥐는 자기 같은 미물을 죽여 사자에게 무슨 득이 되겠느냐며 한번만 살려달라고 빈다. 사자는 불쌍히 여겨 생쥐를 놓아준다.
그리고 얼마 뒤 사자는 사냥꾼이 놓은 덫에 걸려 밧줄에 꽁꽁 묶이는 신세가 된다. 사자의 울부짖음을 듣고 달려온 것은 그때 살려준 생쥐였다. 생쥐는 이빨로 밧줄을 갉아 사자를 풀어줌으로써 그때 은혜를 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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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자가 깊은 숲속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생쥐 한 마리가 사자의 몸 위를 장난삼아 뛰어다니다가 사자를 깨우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레 깨어난 사자는 화가 나서 생쥐를 한 발로 꾹 눌러버렸습니다. 생쥐는 떨리는 목소리로 간절히 말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사자님!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겁니다. 저를 놓아주시면 언젠가 은혜를 꼭 갚겠습니다!”
사자는 생쥐의 말이 우습기도 하고, 어차피 작은 생쥐를 먹는다고 배가 부를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생쥐를 놓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사자는 인간 사냥꾼이 설치한 덫에 걸려버렸습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도무지 빠져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자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그때 사자가 놓아준 생쥐였습니다. 생쥐는 날카로운 이빨로 밧줄을 조금씩 갉아 끊기 시작했고, 마침내 사자는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생쥐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때 저를 놓아주신 은혜를 이제 갚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