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igmabooks&logNo=100170206117]
성공지능이론의 창시자 로버트 스턴버그 교수
대학 입시를 말하다!!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로버트 스턴버그는 연구실과 입학처에서 직접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대학입시를 더욱 폭넓게 바라보도록 인도하며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 기술한다. ”
- 하워드 가드너 Howard Gardner
 | | 하워드 가드너 Howard Gardner 하버드 대학의 교육심리학과 교수이자 보스턴 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다중지능이론(Multiple Intelligence)의 창시자이다. 하워드 가드너는 하버드 대학에서 인간의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능력의 발달과정을 분석하는 프로젝트제로(Project Zero)연구소의 책임자이자 운영위원장으로서, 줄곧 인간의 정신능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
일류 대학을 졸업하거나 학교 성적이 좋으면 성공은 따 놓은 당상인가? 심리학자이자 성공지능이론의 창시자로 유명한 로버트 스턴버그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똑똑한 사람이 세상을 망쳐놓는다고 말한다.
빌 클린턴은 조지타운과 예일 법대를 졸업했으며, 지적 탁월함과 사교성,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로 인정받았지만 사생활 관리를 잘못한 치명적인 약점으로 엄청난 스캔들에 휘말려야 했다. 조시 W. 부시는 대부분의 사람이 넘볼 수도 없는 교육을 받았다. 필립스 아카데미를 나와 예일대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거쳐 대통령이 되었지만 최악의 금융위기와 이라크의 고문사건 등을 남기고 퇴임하였다. 반면 마이클 블룸버그는 성적은 하위권이었지만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를 설립하여 세계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뉴욕 시장에 당선되었다.
그렇다면 대학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가? 스턴버그는 과거의 인재를 선발하는 데에는 맞았는지도 모르지만 현재와는 맞지 않는 대학 입학시험을 바꾸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현재의 입시시험은 어두운 길에서 열쇠를 잃어버리고 밝고 환한 가로등 밑에서 찾고 있는 겪이라며, 시험을 통해 가장 밝은 곳을 바라보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열쇠는 못 찾고 있다고 일침을 가한다.
성공지능을 정의한다
 | | 성공지능은 성공하는 능력이다. 성공지능은 지능의 3요소 분석지능, 창조지능, 실용지능과 연결되어 있다. 전통적 IQ검사는 분석지능을 측정한다. 창조지능은 주어진 상황을 뛰어넘는 능력을 말한다. 창조지능을 가진 사람은 변하는 상황에 맞게 물 흐르듯 사고할 수 있다. 실용지능을 사용하는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어떤 일을 해낸다. 특히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려면, 창의적 능력이 필요하다. 어떤 아이디어가 좋은지 평가하려면 분석력이 있어야 하고,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남에게 아이디어의 가치를 설득하려면 실용능력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혜가 필요하다. 어떤 아이디어가 윤리적이며, 그 아이디어가 장단기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여러 개인과 집단의 필요를 조화시킨다고 확신하려면 지혜가 있었야 한다. |
이렇게 지능과 생활능력을 폭넓게 따졌을 때, 오늘날 대학입학 평가제도는 부적절하게 보인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창의적 기술과 실용 기술을 상당히 개발해야 할 것이다. 학생과 대학, 사회를 위해 제대로 봉사하려면 우리는 닫힌 체계를 뚫고 나와야 한다. 창의적으로, 분석적으로, 지혜롭게, 실제적으로 우리를 21세기로 인도할 자질을 갖춘 학생을 알아보려면 우리는 더 나은 시험을 개발해야 한다.
|저자 소개|
 | |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J. Sternberg)
현재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의 학장이자 수석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였고, 2005~2010년까지 터프츠대학교 예술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임했다. 지금까지 9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스턴버그는 주로 지능과 인지발달을 연구했다. 성공지능이론과 창의성에 관한 투자이론, 정신자치이론, 사랑에 관한 삼각이론으로 유명하다. 터프츠대학교에 있을 때 컬라이더스코프라는 대안적 입시를 기획하고 실행하기도 하였다. 예일대 출판부에서 나온 『왜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짓을 할까(WHY SMART PEOPLE CAN BE SO STUPID)』 『우리는 어쩌다 적이 되었을까?(THE NATURE OF HATE)』를 비롯해 60여 권의 저자 또는 편저자로 활동했다. |
|차 례|
옮긴이의 글 | 머리말
01 대학입시와 시험
02 우리는 어떻게 현재의 입시를 선택하게 되었을까 : 대학입시의 역사
03 대안적 입시제도
04 지능과 성공을 다르게 바라보기
05 숨은 재능 평가하기
06 창의성과 실용 지능, 지혜 북돋우기
07 새로운 지능이론의 영향 : 학생과 대학, 사회는 어떻게 바뀔까?
부록 컬라이더스코프 질문 : 2011~2014년
|본문 중에서|
우리는 우리가 세운 이념에 맞게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있다. 교과목은 학생의 기술을 온전히 육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윤리에 따라 행동하는 기술도 육성하지 못한다. 케네스 레이(Kenneth Lay)도 제프리 스킬링(Jeffrey Skilling)처럼 엔론의 전직 CEO이자, 유죄선고를 받은 범인이지만 박사학위를 받고 경제학 교수까지 지냈다. 학문적 지식 덕분에 케네스 레이는 수천 명의 고용인과 고객을 보유한 회사를 파멸로 몰아가는 일을 피했을까? 당연히 아니다. 물론 교육을 잘 받은 사람 가운데는 훌륭한 시민이나 위대한 지도자도 있다. 그는 지식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01_ 대학입시와 시험
학생을 합격시킬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학업 기술이 왜 중요할까? 학업 기술을 개발하는 만큼 학업 기술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까? 대학 학점이 성공에 그렇게 중요하다면 일등으로 졸업한 학생들은 30년 후에 왜 최고의 학문적 명성을 얻지 못할까? 성공지능이론에 따르면, 장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교정하거나 보상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성공으로 이끄는 공식은 여러 가지이다. 장점과 단점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성공 공식을 찾아야 한다. 이런 가설은 능력이 변할 수 있다고 은근히 가정한다. 단점을 고치려고 집중한다면 정말 단점을 고칠 수 있다는 뜻이다.
- 04_ 지능과 성공을 다르게 바라보기
능력을 폭넓게 고려하는 이론 모형을 제안한 사람은 꽤 있다. 하워드 가드너, 조셉 렌줄리, 스티븐 제시 등. 이들이 제안한 모형은 초기 모형을 더 나은 모형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이들 모형도 더 나은 모형으로 대체될 것이다. 내가 제안한 인간 능력 모형은 비교적 새로우며 입학과 교수, 평가의 기초로 사용될 수 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제도는 낡았고 특정 영역에서만 성공했다. 우리 아이들과 아이들이 다닐 대학은 이런 제도보다 더 나은 제도를 갖추어야 한다. 참여하는 개인과 개인이 참여하는 기관을 위해 궁극적으로 세계의 선을 위해 일할 미래 지도자를 알아보고, 발굴하고, 키우려면 대학은 21세기의 과학을 사용해야 한다. 바로 그때가 왔다.
- 07_ 새로운 지능이론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