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일이기에 당당히?! 게시한다ㅎㅎ
한...달포쯤 전이었을까? 줄기차게 퍼붓던 장마비도 잠시 주춤하고 마침 휴일이기도 해서
낮술한잔 거하게 걸치고 누워있다보니 뭔가 가는 시간이 아까운 느낌아닌 느낌에 나도 모르게
잔차를 끌고 나와버린....그렇게 뜬금없는 휴일 알콜릭 라이딩을 시전하게 됐다ㅎㅎ
그간 흐린 하늘만 봐오다 오늘에서야 맞이한 해건만...뜨겁기는 해도 새삼 반가운~
로드인지 MTB인지 모호한 포지션의 정체모를 이 잔차는...ㅎㅎ
기왕 찍는거 의암호를 배경으로도 찍어봄~
낮술을 그리 퍼마셨건만 갈증은 그와 별개의 문제 아이것으~ㅋㅋ
켈리라고 요즘 신상인데 맛이 괜춘하다~씁쓰름한게 맥주같은 맥주?!
소양강 스카이워크도 담아보고~뒤로 보이는 삼악산은 머리에 구름을 이고 있구나~
삼악산....마지막으로 간게 대체 언제지? 간다간다 하면서 다른데는 다가면서 정작 저길 못가보네...내 올해는 꼭!!ㅎㅎ
한바쿠 돌고오느 어느새 해는 지고 어둠이 깔리는 시간이 됐다.
집으로 가는 길. 소양강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길거리 조명도 하나둘씩 불을 밝히고...
예전엔 퇴근하고 나서도 심심찮게 청평, 가평 잔차바리를 뛰었는데 요즘은 연중 행사하기도 힘드니 이거야 원....
이래저래 돌볼게 많아져서 그렇다지만 그건 핑계고, 아마도 귀차니즘에 몸을 내어준 탓이 더 크리라 자책해 본다ㅠㅠ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랬는데.....오늘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본다!! 마.음.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