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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성을 보는 위치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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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 중에서.. (153편) 20231211
제목 : 파조타(破竈墮)
[파조타화상이 숭악에 있을 때 산 중턱에 묘당 하나가 있는데 심히 영검하였다. 묘당 안에 조왕단 하나가 있어, 원근이 와서 끊임없이 제사를 지내는데 산 목숨을 너무 많이 죽였다. 선사가 어느 날 시자를 데리고 묘당에 들어가서 주장자로 가리키면서 말호대 "그대는 본래 진흙과 기왓장으로 합쳐서 이루어진 것인데 영검이 어디서 왔으며, 성스러움은 어디서 생겼는가?" 하고는 몇 차례 두드리고, 다시 말호대 "깨졌다, 떨어졌다" 하니 조왕단은 무너지고 말았다. 조금 있다가 푸른 옷에 높은 관을 쓴 이가 나타나서 절을 하면서 말호대 "저는 본시 이 묘당에 있는 조항신입니다. 오랫동안 업보에 끄달려 있다가 이제 화상의 무생법을 듣잡고 해탈을 얻었사옵기 우정 와서 사례를 드립니다" 하였다. 이에 선사가 말호대 "이는 그대가 본래 지니고 있는 본성이다. 내가 억지로 한 말은 아니다" 하니 신이 재배를 하고 사라졌다. 나중에 대중이 말호대 "저희들은 오랫동안 좌우에서 모셨는데도 가르침을 받잡지 못했는데 조왕신은 어떤 법을 들었기에 해탈을 얻었습니까?" 하였다. 이에 선사가 대답호대 "나는 딴 도리가 없다. 단지 그에게 말하기를 "진흙과 기왓장으로 합쳐서 이루어졌는데 영검이 어디서 생기고 거룩함이 어디서 일어났는가?" 했을 뿐이다. "그대들은 왜 일어나서 절을 하지 않는가?" 하니, 대중이 일어나서 절을 하는데 선사가 주장자로 머리를 때리면서 말호대 "깨졌다, 떨어졌다!" 하니, 대중이 일시에 크게 깨달았다."]
(주)
파조타왕 ㅡ 조왕단을 부시고 얻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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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번역본)
파조타화상(破竈墮和尙)이 숭악(嵩嶽)에 거주했는데 산오(山塢; 산 언덕)에 1묘(廟; 祠堂)가 있었고 매우 신령(神靈)했다. 묘중(廟中)에 오직 1조(竈; 부뚜막)를 안치했으며 원근에서 제사(祭祀)가 그치지 않았고 물명(*物命)을 팽살(烹殺)함이 심히 많았다. 스님이 어느 날 시자를 데리고 입묘(入廟)하여 주장자로써 가리키며 이르되 너는 본래 이와(泥瓦)로 합성(合成)했거늘 영(靈)이 어디로부터 오며 성(聖)이 어디로부터 일어나는가. 이에 몇 번(下) 두드리고 이르되 깨어졌다(破也), 떨어졌다(墮也). 그 부뚜막이 곧 깨어졌다. 수유(須臾; 잠시 후)에 한 청의아관(靑衣峩冠; 푸른 옷에 높은 갓을 한 사람)이 예배를 베풀고 가로되 나는 본래 이 묘(廟)의 조신(竈神)이었는데 오래 업보(業報)를 받다가 여금에 화상의 무생법(無生法) 설하심을 입어 드디어 해탈을 얻은지라 특별히 와서 예배하며 감사합니다. 스님이 이르되 이는 너의 본유지성(本有之性)이며 내가 억지로 말한 게 하니다. 신이 재배(再拜)하고 사라졌다(沒). 후에 도중(徒衆)이 가로되 모등(某等)은 오래 좌우에서 시봉했어도 시회(示誨)를 입지 못했거늘 조신(竈神)이 어떤 법 설하심을 듣고 곧 해탈을 얻었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내가 특별한 도리가 없고 단지 그를 향해 말하되 이와(泥瓦)로 합성했거늘 영(靈)은 어디로부터 오며 성(聖)은 어디로부터 일어나느냐 했다. 너희 등은 왜 예배하지 않느냐. 도중이 드디어 작례(作禮)했다. 스님이 주장자로써 머리를 때리고 이르되 깨어졌다(破也), 떨어졌다(墮也). 대중이 일시에 대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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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원본)
破竈墮
破竈墮和尙 居嵩嶽山 塢有一廟甚靈 廟中 唯安一竈 遠近祭祀不歇 烹殺物命 甚多 師一日 領侍者入廟 以柱杖指云 汝本 泥瓦合成 靈從何來 聖從何起 乃敲數下云 破也墮也 其竈便破 須臾 有一青衣峩冠 設拜日 我本此廟竈神 久受業報 金蒙和尙說無生法 遂得解脫 特來禮謝 師云 是汝本有之性 非吾強言 神 再拜而沒 後 衆日 某等 久侍左右 未蒙示誨 竈神 聞說何法 便得解 脫 師云 我別無道理 只向伊道泥瓦合成 靈從何來 聖從何起 你等 何不禮拜 衆 遂作禮 師以柱杖打頭云 破也墮也 大衆 一時大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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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전)
★ 파조타화상(破竈墮和尙)
<한국 자료>
달마 제6세 숭산(嵩山) 혜안(慧安) 국사(國師)의 제자
숭산(嵩山) 파조타(破竈墮) 화상(和尙) 이라고 되어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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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료>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禅门公案:破灶堕和尚】https://me.mbd.baidu.com/r/19WjMHcCloI?f=cp&u=c9046a3704d8c42f&urlext=%7B%22cuid%22%3A%22gPSCagOz28_fu28Aj82J8_8i2a_IO2uVj8Se80PoviKa0qqSB%22%7D
(간단 해석)
당나라에 그는 회안대사의 제자였는데, 이름도 모르고 어디서 왔는지도 모릅니다. 이 선사는 이상하게 행동하여 오랫동안 송산에 은둔하여 살았습니다.
송산산의 비교적 평탄한 곳에 사찰이 있는데, 이 사찰은 효능이 매우 뛰어나고 사찰에는 부뚜막이 하나뿐입니다. 가깝고 먼 곳에서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제사를 드리기 때문에 많은 가축을 요리하고 죽입니다.
어느 날 선사가 제자들과 함께 절에 와서 지팡이로 난로를 세 번 치며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대가 어디서 왔어? 왜 요리하고 죽이는 거야?”
말한 후, 그는 부뚜막을 세 번 두드리며 부뚜막을 깨뜨리고 그 조각들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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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풀이)
★ 조왕단(竈王壇) 뜻?
부엌신(부뚜막신)을 뜻함.
<참고 자료>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12226&cid=40942&categoryId=31543
★ 묘당(묘사당/廟祠堂)
<중국 자료>
【庙堂和祠堂有什么区别– 手机爱问】https://mbd.baidu.com/ma/s/fKfP6X9e
(간단 해석)
차이점: ~ 조상과 조상의 신상과 신주를 모시는 곳이었고, 씨족들이 모셔져 있던 곳이었다. 제사를 드리고 예배하며 기억하는 것입니다. 고대에는 사찰은 황제만이 지낼 수 있었고, 학자 관료들은 사찰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한나라 이전에는 조상을 모시는 곳으로 가문사찰을 건립할 수 있었는데, 당시에는 종사(祖寺), 종사(祖寺)라고 불렀다.
민간 사찰은 당나라 시대에 조상을 숭배하기 위해 처음으로 세워졌습니다. 송나라 때 주희(朱熙)는 가문의 사당 건립을 주장하고 이를 가문의 사찰로 개조했다.
★ 영검(靈검) 뜻
신령(神靈)스럽다는 뜻, 외 혼령(魂靈), 혼백(魂魄), 영혼(靈魂), 귀신(鬼神), 유령(幽靈) 등의 뜻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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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
제가 왜 곁가지냐고요?
단 한 번도 절 근처에도 안 가본 상태에서 가지가 하나 툭~!" 하고 튀어나왔다고 해서 곁가지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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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어떻게 불교 공부도 안 했는데 그렇게 잘 알아요?"
그럼 이 사람은 이렇게 답변을 드린답니다.
"머리에 든 것이 없기 때문에 마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거랍니다."
라고요..😄🙏
※ 이 글은 주로 수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쉽게 풀어서 설명하느라 글이 좀 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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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설)
오늘 내용을 단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랍니다.
[영검(靈검)함 즉 신령(神靈) 스러움은 조왕단 안에 모셔진 부뚜막 신이 아니라 바로 너의 본성(불성/성령)에 모셔진 그놈이니라]
라는 내용이랍니다.
신비스럽고 영험(靈驗) 함은 조왕단이 아니라 여러분들 마음에 잠들어 있는 본성(불성/성령)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불교식으로 말하면 극락왕생을 하거나 복을 받으려면 제사나 천도재나 위패 봉안 등이 아니라 너의 본성을 찾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수행을 통해 본성을 알아야 극락왕생을 하든 복을 받든 엄검해 질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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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답니다..
하루는 파조타화상이 숭악에 있을 때 산 중턱에 묘당 하나가 있었는데 심히 영검(신비) 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묘당 안에 부뚜막신 하나가 있어, 원근(遠近) 즉 가깝고 먼 곳에서 사람들이 와서 끊임없이 제사를 지내는데 제사상에 산목숨을 너무 많이 죽여 올려놓았다 합니다.
(소나 돼지 물고기 등의 제사 음식들을 말함)
선사가 어느 날 시자를 데리고 묘당에 들어가서 주장자로 가리키면서 말하되?
"그대(조왕단 즉 부뚜막을 가리킴)는 본래 진흙과 기왓장으로 합쳐서 이루어진 것인데 영검이 어디서 왔으며, 성스러움은 어디서 생겼는가?"
(예전에는 부뚜막을 진흙으로 반죽을 해서 기왓장으로 솥이나 석쇠를 받치는 도구로 사용했음)
하고는 몇 차례 두드리고, 다시 말하되?
"깨졌다, 떨어졌다"
하니 조왕단은 무너지고 말았다.
(바로 이 대목이 오늘 선문의 핵심이랍니다. 왜냐하면 형상을 깨어버렸으니까요. 쉽게 말하면 부뚜막을 우리의 집착, 아집, 애착, 몸 등으로 비유한 것이랍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이 깨트려 버려지면 바로 그 자리가 본성 자리라 그렇습니다. 마치 풍선이 터지면 안에 있는 공기만 남듯이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푸른 옷에 높은 관을 쓴 이가 나타나서 절을 하면서 말하되
(이런 차림은 우리 식으로 말하면 무당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무당이 말하되
"저는 본시 이 묘당에 있는 조항신입니다. 오랫동안 업보에 끄달려 있다가 이제 화상의 무생법을 듣잡고 해탈을 얻었사옵기 우정 와서 사례를 드립니다" 하였다.
이에 선사가 말하되
"이는 그대가 본래 지니고 있는 본성이다. 내가 억지로 한 말은 아니다"
하니 신이 재배를 하고 사라졌다.
(맞는 말씀입니다. 깨지고 버려진 자리는 본래부터가 본성 자리이니까요)
나중에 대중이 말하되
"저희들은 오랫동안 좌우에서 모셨는데도 가르침을 받잡지 못했는데 조왕신은 어떤 법을 들었기에 해탈을 얻었습니까?"
하였다.
이에 선사가 대답호대
"나는 딴 도리를 안 했다. 단지 그에게 말하기를
"진흙과 기왓장으로 합쳐서 이루어졌는데 시비함이 어디서 생기고 거룩함이 어디서 일어났는가? 했을 뿐이다."
(이 말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깨지고 버려지면 바로 그 자리가 본성 자리이기 때문에 해탈이라 하는 거랍니다)
(여기부터가 아주 재미난 법문인데요. ^^)
"그대들은 왜 일어나서 절을 하지 않는가?"
하니, 대중이 일어나서 절을 하는데 선사가 주장자로 머리를 때리면서 말하되
"깨졌다, 떨어졌다!"
하니, 대중이 일시에 크게 깨달았다."
(이 내용은 덕산 선사의 30방 내용과 경허선사가 어린 만공에게 주장자로 살짝 때리면서 "아야! 하는 놈이 뭐냐?"라고 했던 내용과 같은 내용이랍니다. 쉽게 말하면 주장자로 머리를 맞는 순간만큼은 아픈 것 외에는 없겠지요? 간화선에서는 의단과 같은 것이고요. 이때 아파하는 것에만 끌려들어 가거나 의단에만 매여있으면 영원히 못 깨닫는답니다. ※버리셔야지요^^) (지금 내용이 매우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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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내용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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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에 대한 내용, 질문이 있는 경우 질문 내용
이 란은 우리들의 란인데요.
질문이나 세상살이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란이랍니다.
그리고 내용 끝에 (진실)이라는 표시는 제가 체험한 내용들과 마음에 느끼고 있는 것들에 대한 [동의]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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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메일로 올라온 질문 내용인데요. ^^
수행에 관계되는 질문은 어떤 질문이라도 좋으니 앞으로도 계속 질문을 주시면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나 이름, 법명 등은 (00) 처리를 하고 있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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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용)
안녕하세요.
매번 보내주시는 법문을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
저는 0000 에서 00 생활을 하고 있는 00 라고 합니다.
17년간 00 생활을 하면서 나름데로는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진전이 없어서 염치불고 하고 질문을 드려봅니다.
거사님의 귀중한 고견과 좋은 법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이고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어차피 우리는 그 길을 같이 가야 할 법우들인 것을요.^^
무엇보다도 어렵게 질문을 주셨을 것이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뵙지는 않았지만 정말로 열심히 하고 계시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그런데 말씀 중에
"진전이 없다"
하셨는데 혹시 어떤 진전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질문)
그렇게 물어보시니까 뭐라고 답변을 올려야 할지 막막해 지네요? ^^
예를 들면 수행은 깨닫고자 하는 것인데 열심히 해도 힘만 들고 진전은 없고 갈등만 늘어가고 있으니 답답해서요?
(답변)
아 그러셨군요. ^^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
그럼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수행(알아차림)을 많이 하신 분이시라 이번 답변은 본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옛 분들의 내용들 위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
그리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은 본래 '진전' 이 없는 거랍니다.^^
그리고 마음이 답답하다는 것은 지금 수행을 잘 하시고 계시다는 증거랍니다.
먼저 [진전]부터 말씀드리면 진전(進展)의 사전적 의미는 [일이 진행되어 발전함.] 이란 뜻인데요.
이 말씀은 수행에 있어서 만큼은 맞지 않는 내용이랍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수행을 통해 뭔가를 발전시키는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일순간에 알아차리는 것이라 그렇답니다.
뭔가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너무나 완벽하게 존재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쓰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알아차리는 것을 깨닫는다고 표현하는 것이고 지혜라고 표현하는 것이고요.
본성 자리를 알아차리느냐 못 알아차리느냐의 차이는 있었도 중간 단계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진전]도 있을 수 없는 것이고요.
지금 이 내용을 잘 이해하시고 수행을 하셔야 그 순간에 알아차리기가 좋답니다.
왜냐하면 본성 자리를 보고도 그냥 흘려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깨닫고 못 깨닫고는 한순간이랍니다.
일순간에 흘려버릴 수도 있고 일순간에 "아! 이거구나?"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순간이랍니다.
물론 모양도 색깔도 없지만 분명히 느끼고 본다고 해도 된답니다.
마치 허공을 보는 느낌과 비슷하니까요.
그래서 일반 사람들은 쉽게 못 알아차리는 것이고요.
그러나 4세 이전까지는 본성을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4세 이전의 아기들은 본성하고만 놀거든요.
아기들은 나하고 놀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를 잘 생각해 보시면 장난감 하나만 손에 쥐여주면 하다못해 모래만 있어도 대부분 혼자서도 잘 놀았잖아요?
그때 누구나 다 나 자신과 놀지 않았나요?
혼자서 남편도 되고 여보야도 되고 기차도 몰고 비행기도 몰면서 혼자서 자신과 놀지 않았던가요?
수행도 이런 느낌으로 해보십시오.
좌선을 하든 일을 하면서 하든 상관없습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조견오온(照見五蘊)도 된답니다.
이런 아기의 마음이 나이가 들면서 마음에 때가 묻으면서 나 자신과 놀던 것은 까마케 잊어버리고 의식이 밖으로만 향하게 되면서 나 자신을 잊어버린 것이랍니다.
퇴색해진 것이지요.
특히 4세 이전의 아기들은 아직 뇌 기능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도 완전히 비어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본성 자리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래서 4세 이전의 아기들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하는 것이고요.
말은 못 해도 모든 것을 다 알아차리고 있을 거니까요.
그리고 우리도 다시 4세 이전의 단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쉽게 말해 머리와 마음에서 일어나는 번뇌망상(煩惱妄想) 등을 없애기 위해서 수행을 하는 것이랍니다.
그러면 모양도 색깔도 없지만 본다고도 할 수 있는 본성 자리를 보고 느낄 수가 있게 된답니다.
그래서 옛 분들은 [공의 자리를 본다] 고 하신 것이고요.
실제로 깨닫고 나서의 수행(후 공부)은 공의 자리를 보면서 하는 거랍니다.
깨닫기 전의 수행(전 공부)은 화두든 지금 이 순간이든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시는 것이고요..
(지금 이 내용을 잘 알아들으셔야 함)
왜 알아차림 연습을 하셔야 하느냐 하면 일반 사람들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무의식적으로만 살아왔기 때문에 무엇을 보거나 들어도 본인이 필요하고 좋아하는 것만 보고 듣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흘려서 보는 경우가 많고요.
이렇게 일반 사람들은 흘려서 보고, 흘려서 듣고, 흘려서 냄새 맡고, 흘려서 먹고, 흘려서 피부로 느끼고, 흘려서 마음을 쓰기 때문에.. (眼耳鼻舌身意)
이것을 의식이 깨어서(정신을 차려서) 현재 이 순간을 알아차리라는 것이 모든 수행의 기본이라 하는 것이랍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 모두들 무의식적으로 살아가지 마시고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리면서 살아가 보라는 것이 수행의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습관이 안돼서 깜빡깜빡하고 못할 수는 있어도 거기에는 진전 같은 것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고요.
이렇게 한번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지금 부산(중생에서)에서 처음으로 서울(본성)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이미 서울에 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과 같답니다.
그 자리는 시간과 공간이 없기 때문에 또는 오고 가는 것이 없기 때문에 현재 있는 바로 그 자리가 서울(본성)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거랍니다.
(모든 중생들이 이러함)
이미 우리들은 모두 깨어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식이 깨어서 보라는 것이고요.
다른 각도로 다시 비유를 들어볼까요?
옛 분들은 잠에서 안 깬 것이라고 비유를 하셨지만 저는 이 내용을 약간 다르게 본답니다.
왜냐하면 정확히 말하면 잠에서 안 깬 것이 아니라 잠에서 깨긴 깼는데 아직 덜 깬 것이라고 저는 표현하고 싶답니다.
왜냐하면 모두들 깨어있으니까 밥도 먹고, 똥도 싸고, 일도 하고, 공부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만 자신이 깨어서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이것을 무의식이라 하는 것이고요.
우리들은 지금 무의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무의식을 의식적으로 살아보라는 것이 수행인 것이고요.
여러분들도 그럴 때가 있잖아요?
잠에서 깨긴 깼는데 아직 덜 깼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눈을 비비면서 여기가 어디지? 하면서 나를 보려 하지 않나요?
그리고 "아 내 방이구나" 하잖아요?
의식도 있고 잠에서 깨긴 깼는데 아직 덜 깬 그런 상태에서 말이지요?
이 상태가 중생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어떻게 해야 완전히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요?
똑같답니다.
(1)
먼저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해야지요?
알아차림도 마찬가지랍니다.
의식이 한 번 더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알아차려 보라는 것입니다.
모든 수행이 이와 같다는 것이고요.
먼저 정신을 차리고 화두를 알아차리든
먼저 정신을 차리고 현재 이 순간을 알아차리든 하라는 것이 수행의 첫 단계랍니다.
(2)
그리고 그다음은 어떻게 하시나요?
"여기가 어디지?"
(현재 지금 있는 그 자리)
하잖아요?
(3)
그러고는
"아! 내 방이구나!"
하고 깨닫잖아요?
수행도 마찬가지랍니다.
(1)
먼저 의식이 깨어서 또는 정신 차리고
(2)
현재 이 순간을 보라는 것입니다.
(3)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는 바로 그 자리를 확인해 보라는 것이고요.
이것을 반복하는 것이 깨닫기 전의 수행이랍니다.
그리고 옛 분들이 표현한 내용 대로 따라 해 보십시오.
저도 아래의 내용들을 듣고 힌트를 얻고 따라 해서 알아차렸답니다. (진실)
(1) 현재 보고 듣고 말하고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본성 자리를 느낄 수 있답니다. (※)
(2) 의식만 깨어서 보아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고요. (※)
(3) 지금 보고 있는 자리에서 의식만 안으로 돌려도 바로 느낄 수가 있답니다. (※)
(지금 이 내용도 잘 알아듣고 그대로 따라 해 보세요, 왜냐하면 각자의 감각적인 부분이라 더 이상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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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무리 깨달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희한하게도 생각이 조금만 일어나도 본성은 사라진답니다.
마음도 산란하거나 복잡하면 본성은 사라지고요.
이것은 제가 수도 없이 시험해 본 결과랍니다.
그래서 저도 옛 분들의 말씀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고요.
누차 말씀드립니다만 제 경우는 평생을 기독교인으로 살아오다가 우연히 법화경과 반야심경을 해석해 가면서 따라 하다 된 경우라 경전은 물론이고 옛 분들의 이야기들을 뒤늦게 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보고 있는 내용들을 여러분들과 같이 공유하고 있는 것인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은 누가 가르쳐 주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경전이나 옛 분들이 이미 엄청나게 많은 자료들과 표현들을 남겨 두셨기 때문에 의심하지 말고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이러한 글들도 제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불교 공부를 한 번이라 해 봤어야 아는 척이라도 할 것인데 제 경우는 그렇지를 못했답니다.
지금은 6년 가까이 거의 단 하루도 안 거르고 옛 분들의 글들을 보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아는 척이라도 하고는 있지만 저의 이야기의 뿌리는
경전이나 옛 분들의 이야기들을 그대로 요즘 표현으로 옮겨 적는 것뿐이랍니다.
제가 불교 공부를 혼자 하면서 분명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이것은 무조건 경전이나 옛 분들의 말씀들을 그대로 따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헛수고도 덜 하게 되고 빨리 될 수 있답니다.
특히 의식을 두는 방향이나 위치 등을 엉뚱한데 두면 영원히 깨달을 수 없는 것이고요.
부처님도 우물을 파려면 물이 있는 곳을 파야지 엉뚱한 곳에 의식을 두고 파면 안 된다 하셨듯이 알아차림도 항상 (1) 현재 이 순간에 (2) 의식이 깨어서 (3) 지금 보고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의식을 두어야 한답니다.
이렇게 하면 삼매에 들기도 훨씬 수월해지고요.
왜냐하면 현재 이 순간이 공(空)의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위치를 보라고 하면 보고 확인하라고 하면 확인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위치가 공(空)의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를 보라고 하면 보고 내 마음을 보라고 하면 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我) 즉 오온(五蘊)이 공(空)의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화두를 통해 마음을 보라고 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답니다.
왜냐하면 의단(疑團)을 버리면 그 자리가 공(空)의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렇게 이미 부처님을 비롯해서 옛 어른들이 너무나 많은 힌트들을 남겨 두셨기 때문에 우리들은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거랍니다.
제 경우도 호기심으로 무조건 따라다가 얼떨결에 덜컥 된 것이고요.
제 경우는 진실로 이것이 이런 것인지 단 하나도 모르고 따라 했을 뿐이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무조건 따라 해 보라는 것이고요.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것은 따라 해 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답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보고 머리에 든 것이 많아도 그것은 불법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답니다.
내 집(마음)은 지금 불길이 활활 타고 있는데 밖에 있는 꽃밭(겉모양)만 화려하고 멋있어(有名)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이겁니다?
편히 쉴 집(本性) 하나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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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생각이 번잡하거나 마음도 산란하고 복잡한 이런 현상들을 불교에서는 번뇌망상(煩惱妄想)이라 표현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수행의 목적도 이러한 번뇌망상들을 없애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뇌와 마음은 한 곳에만 의식을 두고 있으면 다른 생각과 마음은 서서히 일어나지 않게 되거든요.
마치 어린아이가 자기가 가지고 싶던 장난감을 손에 넣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지요?
그래서 수행도 마치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그런 기분으로 하셔야 한답니다.
어린아이들은 장난감만 손에 쥐여주면 장난감에 의식이 빠져서 밥 먹으라는 소리도 못 알아듣듯이 수행도 화두든 현재 이 순간이든 알아차림에 푹 빠져있어야 한답니다.
이렇게 푹 빠져있는 상태에서 살짝만 의식을 지금 보고 있는 바로 그 자리로 돌려보셔도 바로 그 자리에서 공(空)의 자리를 느낄 수 있답니다.
아무쪼록 00께서도 잘 따라 하셔서 좋은 결과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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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행자 내용
이 글은 연꽃이 활짝 피신 다섯 분을 위해 신설된 유마경(維摩經) 내용이랍니다. ♡
[유마경]은 [법화경]과 아울러 보살들을 가르치는 경전이랍니다.
이 말의 뜻은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유마경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비교를 해 보면서 부족한 점들을 보충해 나가 보라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아래의 사이트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vtL4VwXhp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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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진등의 법문
(화면 왼쪽 하단 숫자)
1:34:20~
‘여인들이여, 꺼지지 않는 등불[無盡燈]이라는 법문이 있습니다. 그것을 따라 배우고자 노력하십시오.
여인들이여, 하나의 등불로부터 다른 백 천개의 등불에 불을 옮겨 주어도 원래의 불꽃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보살이 백 천의 다른 수많은 사람들을 보살의 길로 인도한다 해도 저 보살의 보리심을 향한 깨달음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음은 물론 오히려 더욱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일체의 선법(善法) 또한 그러하니 남들에게 많이 설해 줄수록 선은 그만큼 증대됩니다.
이것이 바로 무진등이라는 이름의 법문인 것입니다.
그대들이 저 마왕의 천궁에 돌아가게 되면 부디 그곳의 수많은 천신과 천녀들로 하여금 보리의 마음을 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그것은 곧 여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임은 물론 모든 중생들을 참 삶으로 인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인들은 곧 유마의 발에 머리 조아려 예를 올린 다음 마왕과 함께 천궁으로 돌아갔습니다.
세존이시여, 유마의 훌륭한 신통력은 바로 이와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저 고매하신 분의 병문안을 엄두조차 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1: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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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무진등(無盡燈) 뜻
하나의 등불로 수천 수백의 등잔에 불을 붙이듯 불법(佛法)으로 중생을 인도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부처의 가르침이 잇따라 전파되어 다함이 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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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본성(불성/성령/마음) 자리를 설명한 내용인데요. ^^
그렇습니다.
본성자리는 꺼지지 않는 등불[無盡燈]과 같답니다.
본성 자리는 시작도 끝도 없는 그야말로 무량겁(無量劫)의 자리라 그렇습니다.
우리도 이것을 따라 배우고자 노력하셔야 하고요.
그리고 본성 자리(마음)는 아무리 많이 퍼주고 또 퍼주어도 줄어들 수가 없답니다.
일체의 선법(善法) 또한 그러하니 남들에게 많이 설명해 줄수록 선은 그만큼 증대됩니다.
이것이 바로 무진등이라는 이름의 법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깨닫고 증득하게 되면 남들에게 법(法)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일어난답니다.
그래서 저도 사람들에게 법의 마음을 품도록 이런 글들을 쓰고 있는 것이고요.
제 경우는 이것을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고 표현을 한답니다.
그리고 이 법은 정말이지 참 삶으로 인도하는 법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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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문답(禪問答)
중국 글은 뜻글자랍니다.
선문답에서는 본성(마음)을 뜻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키포인트랍니다.
모든 선문답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을 알아보는 것이랍니다.
깨닫고 증득한 것과는 크게 상관은 없답니다.
왜냐하면 우주보다 크고 넓은 불성(마음)의 세계를 몇 글자의 글과 말로서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깨닫고 증득한 기준점은 글이나 언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성의 마음에서 오는 언행(言行)이 그 기준점이랍니다.
아무리 선문답을 잘 풀고 경전에 막힘이 없다 하더라도 불성의 마음이 드러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선문답 같은 곳에 너무 집착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선문답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비교를 해보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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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선문(禪問)입니다.
[사리불이 어느 날 성으로 들어가다가 월성녀가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말 호대 "어디를 가는가" 하니, 여자가 대답호대 "나는 사리불처럼 그렇게 갑니다" 하였다. 사리불이 다시 묻되 "나는 성으로 들어가고 그대는 성에서 나오는데 어째서 나처럼 간다고 하는고?" 하니, 여자가 도리어 묻되 "부처님의 제자들은 어디에 머무십니까?" 하니, 사리불이 대답호대 "부처님이 제자들은 큰 열반에 머무른다" 하였다. 이에 여자가 대답호대 "부처님의 제자들이 열반에 머무렀으므로 나도 사리불처럼 그렇게 갑니다." 하였다.]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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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답)
오늘은 사리불과 월성녀의 선문답(禪問答) 내용인데요.
월성녀의 선답(禪答)이 아주 재치 있네요. 😄👍🏻
만약에 사리불이 저에게도
"그대는 어디를 가는가?"
하고 묻는다면..
[저는 바로 지금 있는 자리에서 주저앉아 드러누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는 오고 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
다음 주 선문(禪問)입니다.
[장폐마왕이 권속들을 거느리고 천년동안 금강제보살을 뒤따랐으나 기거하는 곳을 찾지 못했는데 어느날 홀연히 만나서 묻되 "그대는 어디에 계셨는가? 내가 천년 동안 그대가 기거하는 곳을 찾았으나 찾지 못했오" 하였다. 이에 보살이 대 답호대 "나는 머무를 곳 있음에 의지하여 머무르지도 않고, 머무를 곳 없음에 의 지하여 머무르지도 않나니 이렇게 머물렀소이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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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도 아주 재미있는 선문(禪門)이네요. ^^
이번에도 이 내용에 맞는 합당한 답변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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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음 주 선문염송
[선문염송] 중에서.. (154편) 20240101
[파조타에게 어느 날, 어떤 중이 우두의 회상에서 오니, 선사가 묻되 "누구의 법 회에서 왔는가?" 중이 앞으로 가까이 와서 차수를 하고, 선사를 한번 돌고는 나갔 다. 선사가 말호해 "우두스님 회상에는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없느니라" 하니, 중 이 다시 선사의 왼쪽을 지나가서 차수를 하고 있었다.
이에 선사가 말호대 "과연이로구나" 하니, 중이 다시 묻되 "사물에 응호대 그 를 말미암지 않을 때는 어떠합니까?" 선사가 대답호대 "어찌 그를 말미암지 않을 수 있으랴?" 중이 말호대 "그렇다면 바른 진리에 순응하여 근원에 돌아가겠습니 다." 선사가 말호대 "근원에 돌아가는데 무엇을 순응하겠는가?" 중이 말호대 “만 일 화상이 아니었더라면 자칫하면 큰 실수를 할 뻔 하였습니다." 선사가 말호대 "이것도 역시 四조를 보기 전의 일이다. 본 뒤에 다시 와서 알리라." 중이 다시 선 사를 한번 돌고 나가니, 선사가 말호대 "바른 길에 순응하는 도리는 지금이나 예 나 같으니라" 하였다. 이에 중이 절을 하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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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원본)
破壁一日因個從牛頭處來 乃問 來自何人法會 僧近前叉手 逸師一匝而出師云牛頭下 不可有此人 僧乃過師左邊叉手 而立 師云 果然 僧 却問 應物不由他時如何 師云爭 得不由他 僧云 伊麼則順正歸源去也 師云歸源何順僧云 若非和尙 幾錯招愆師云此猶是未見四祖時事 見後通將來 僧 復進師一匹而出 師云 順正之道今古如然 僧이作禮 而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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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자신의 마음자리를 비추어보시고 답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개인별로 답을 주시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메일로 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지난 글들이 필요하신 분들은 메일 주소를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e-mail : 119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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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법문 동영상
오늘 법문은 독일 수행자의 이야기인데요.
(※) 출가자 분들은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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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잘못 알지 말라, 임제선사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임제 선사의 멋진 법문이네요.😄
같이 들어보시지요. 😄👍🏻
https://youtu.be/1wxMiyFjk7k?si=QxP4UZUAZ8mjUSet
~♡~
(7)《음악과 함게 수행을.. 》
연세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그동안 우리들끼리만 공유하고 있었던 [추억의 음악 캠프]인데요.
건달바(乾達婆)처럼 얼마든지 음악을 통해서도 수행을 할 수가 있답니다.
방법은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중에서 귀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지금 듣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하면서 안으로 의식을 돌려보는 것인데요.
★ 음악을 들으면서 수행하기
음악에만 끌려들어 가면 내가 지는 것이고요.^^
듣고 있는 [나]에게 집중해야 한답니다.^^
이것이 조견오온(照見五蘊) 법이랍니다.
같이 귀로 들어보시면서 듣고 나는 누구인가? 하면서 참구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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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Murray Head - One Night In Bangkok "From CHESS"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rgc_LRjlbTU?si=ikmUafdZI-93om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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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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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성불하세요 관세음보살_()_
고맙습니다.🙏🏻
꼭 성불하십시오.😄🙏🏻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
감사합니다.🙏🏻
금강반야바라밀경🙏🏻🙏🏻🙏🏻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늘 건강관리 잘 하고 꼭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