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을 고침받고
마산 회성감리교회 이윤세 권사
저는 건강하게 태어나 평소 테니스와 다른 운동을 열심히 하며 1년에 한번 이상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건강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항상 건강관리를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03년 10월 말 갑자기 배가 아파 마산삼성병원 응급실에 가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X레이 검사를 하였으나 별 이상이 없다고 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집에 온지 2시간도 되지 않아 다시 통증이 왔습니다.
저는 그 당시 담낭에 1cm되는 돌이 있었는데 돌이 있는 초음파 사진을 가지고 서정철 내과의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원장님께서 자세히 진찰해 보시고 지금 당장 삼성병원 응급실에라도 입원하라고 했습니다.
월요일에 마산 삼성병원에 가서 삼성병원 담당과장님께 서정철내과 소견서를 보이니 쓸개에 3cm이상은 악성으로 간주한다면서 수술하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수술 받으면 간단히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수술 동의서를 작성하고 수술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데 동생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가서 한 번 더 진찰 받아보고 수술받자고 난리를 쳤습니다.
저는 의료보험 조합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저에게 자문하러 오면 암같은 큰 질병은 서울에 가서 한 번 더 진단 받아보라고 권해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 자신은 가족과 동생의 권유를 뿌리치고 제 고집대로 마산 삼성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나고나서 보니 그것은 아내의 눈물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하기 위하여 역사하신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안에 나온다고 한 수술결과가 보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담당과장님께 자꾸 물으니 하루를 1년같이 살라고 하면서 제 병은 담낭암 중에서도 혈액을 통하여 아무데나 침투하는 희귀병으로서 세계에서 40-50명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제일 오래 산 사람이 10개월 밖에 살지 못하였으므로 저도 4-10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고 말씀했습니다. 또 제가 맞는 항암주사는 가장 독한 항암주사로 식사도 못하며 머리도 다 빠질 거라고 하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그 말을 듣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으나 저는 속으로 ‘이렇게 건강한데 무슨 헛소리냐’고 생각하고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병원 옥상에 올라가 꾸준히 운동을 하였습니다.
1차 항암치료 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검사하니 역시 담당암이라고 하여 약과 주사를 병행한 항암주사를 4개월간 받았습니다. 항암 치료를 하자마자 체중이 줄고 머리카락이 빠져 혹시나 하여 외출 허가를 받아 영정 사진도 찍어 놓았습니다. 항암약이 너무나 독하여 딸꾹질이 심하였으며 가만있어도 코에서 실핏줄이 터져 코피가 흐르곤 하였습니다.
제가 시한부 삶을 판정 받았을 때 저의 아내는 자녀에게 재산과 물질보다도 믿음을 물려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면서 장문의 편지를 써서 제게 주며 믿음생활 할 것을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죽기 전에 소원이나 들어줘야 한이 없겠다고 생각에 그 때부터 술 끊고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 후 2004년 1월 1일 김종천 집사 부부가 찾아와서 글로벌치유센터(하나님병원) 대구 집회에 가자고 하여 저의 부부는 마지못해 갔습니다. 교회에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믿음이 없는 터라 통성기도와 찬양시간에 너무 혼란스러워 ‘나는 이런 사람들보다 건강한데 왜 여기 왔나 하고’ 몇 번이나 나가려다가 김종천 집사님을 보기가 민망스러워 억지로 참고 예배를 다 드리고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집회에 계속 참석하며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과 저의 병을 고쳐주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는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수, 목, 금, 대구 부산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여 안수 받고 2004년 4월말 서울 아산병원에서 깨끗이 나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은숙 원장님의 찬송 테이프를 들으면서 열심히 찬송을 배웠습니다. 저의 집사람과 딸의 간절한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저는 수술 후 항암치료와 원장님에게 안수 받고 한 번도 통증 없이 지금까지 테니스와 다른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고쳐 주셔서 한 번도 통증 없이 깨끗이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수고하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후 저는 매주 목요일 대구지부 집회에 참석하여 봉사하고 원장님께서 항상 강조하신 말씀인 고침 받고 본 교회에 가서 충성하고 봉사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수요 삼일 기도회에 찬양으로 인도하며 성가대장으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람을 느끼며 믿음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새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