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입하 즈음이면 도서관 옆 물앵두가 빨갛게 익어가지요.
연일 비.바람.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붉게 물들어가는 물앵두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비 그치자 새들도 물앵두나무 가지를 쉴새없이 들락날락하네요.
마을배움터일꾼들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입하수련(5/2~3) 잘 마쳤습니다.
절반 가까운 청년일꾼들의 기운을 흠뻑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마음모아 주신 덕분입니다.
몇 가지 사랑어린마을배움터 식구들과 알리고, 도움을 청할 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꿈들이 어울여 여물어가는 順天판>이 새단장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많은 손길들이 힘을 합쳐 순천판 안과 밖을 가꾸는 일을 해 왔어요.
이번에는 사랑어린 길벗 [파티]의 멋지음으로 외벽을 돌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어린 이승용(율.파)과 청년들, 그리고 사랑어린 동무들이 손길을 모읍니다.
5월 8일부터 시작합니다.
(5/8 오전:재료준비, 오후부터 작업)
순천판을 오가는 길에 반가운 인사, 또는 더한 무엇(하하)이라도 나누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죠^^
또 배움터 공간 살리기(노후된 놀이시설, 운동장), 장학금지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배움터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배움터를 향해 큰 힘을 보태어 주고 있어요.
그런 마음들이 모여 노후된 놀이기구와 운동장 환경개선작업(물빠짐/잔디공사), 그리고 장학금지원을 받게 되었어요. 5월 7일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는 않았고 협의해 가는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정해지면 잘 전달하겠습니다. 특히 장학금지원과 관련하여 섬세한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진행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할 일이 있습니다.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관옥나무도서관 보리밥을 찾아 주세요.)
오늘도
당신이 계셔
우리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