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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無常)의 도리로 깨닫는 방법?》
ㅡ♡
《자장율사》
20240311
제목: 머물다 사라질 뿐, 자장율사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SjbzK6G6EAU?si=dJCNEvGrnwDFfH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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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이 세상에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심지어는 사람의 몸과 마음도 항상 그대로가 아니어서,
생겨나 머물다가 결국 변하고 변해서 종국에는 부서지고 없어지게 된다네.
허나 우리 어리석은 중생들은 이 세상 모든 것이 항상 그대로 있는 줄로 착각하고,
내 몸, 내 재산, 내 자식 하면서 물질에 집착하고 애욕에 집착하여
오래오래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네.
두고 두고 내 것인 줄 잘못 알고 있기에 울고 웃고, 떠들고 싸우고 별별 짓을 다하지 않은가.
그러나 오래지 않아 몸이 늙고 병들어 죽게 되면 백골만 남게 되고,
그 백골마저 한 줌의 흙이 되어 흔적조차 없어질 것인데, 하물며 다른 것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
(같은 내용이라 같이 올려보겠습니다.^^)
『금강경』제 24장의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편입
제목 : 무상한 도리 깨달아 나를 구하라 / 종범 스님
복은 화살이요
지혜는 허공이라
화살에 집착하니
허공을 알지 못한다
삼세가 일념이고
일념이 삼세인걸
지혜없어 못깨달으니
무상함에 집착하네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m.cafe.daum.net/choongjeongsa/COxY/534?q=%EB%AC%B4%EC%83%81%ED%95%9C+%EB%8F%84%EB%A6%AC+%EA%B9%A8%EB%8B%AC%EC%95%84+%EB%82%98%EB%A5%BC+%EA%B5%AC%ED%95%98%EB%9D%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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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
※ 이 글은 주로 수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주로 쓰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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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설)
오늘 내용은 수행자들의 마음에 확확 와닿는 무상(無常)에 관한 내용입니다.
많은 수행자분들이 이 무상의 도리가 깨닫는데 왜 중요한지 모르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으실 건데요.
자장율사도 그렇고 그때는 몰랐지만 저도 그렇고 무상의 도리로 확철대오를 하는 분들이 엄청 많답니다.
수행을 하는데 있어서 [무상(無常)의 도리를 아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또 없다는 것인데요.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무상(無常)도 조사선이나 위파사나나 간화선 같은 수행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상(無常)의 도리를 아는 수행은 부처님이 대념처경에서 설하셨던 수행 방법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수행자들은 간화선에만 치중을 하다 보니까 무상(無常)의 도리를 아는 수행이 수행 방법을 뜻하고 있는지조차도 모르고 있다는 것인데요.
제가 왜 이런 말을 감히 하느냐 하면 육성으로 남아있는 그 어떤 법문을 들어보아도 가르치는 분들이 무상(無常)만을 이야기했지 이 무상을 어떻게 활용하고 수행에 어떻게 적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단 한 분도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상(無常)의 도리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이 무상(無常)의 도리를 수행과 어떤 연관성이 있고 어떻게 적용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내용도 많은 수행자분들에게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로 자장율사(慈藏律師)는 590년에 태어나서 658년에 입적하신 분인데요.
그리고 육조혜능(慧能)은 638년에 태어나서 713년에 입적하신 분이고요.
그리고 달마대사는 6세기 초 그러니까 500년대 초에 중국에 들어와 법을 펼치신 분이랍니다.
그러니까 자장율사는 육조혜능 보다는 48세가 더 많으신 분이십니다.
그 당시 나이차로하면 증조할아버지 벌이지요.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느냐 하면 신라에는 이미 이전부터 수행자들이 많이 있었다는 증거이고 중국 쪽 불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시기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장율사는 신라의 진골 출신으로 처자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 법을 깨닫고 출가를 하신 분이었고요.
이 말은 일반 사람들도 수행을 많이 하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중국 불교와는 전혀 무관하게 말이지요.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가야의 허황후를 비롯해서 신라는 이미 인도와도 많은 무역과 문화를 교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랍니다.
자장율사의 수행 방법(고골관/枯骨觀)만 보더라도 대념처경 속 수행 방법과 완전히 일치하고 있답니다.
이 말은 자장율사도 대념처경을 보고 배워서 한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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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무상(無常)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고 하는데요.
중요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글을 써 봄으로 해서 여러분들 마음에 각인(刻印)이 되도록 옛 어른들처럼 인(印)을 치는 방법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
글이 좀 길어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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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 내용의 핵심은 내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은 모두가 무상하다는 것인데요.
이 무상의 도리만 알면 깨닫고 증득하는데 엄청 빠르다는 뜻입니다.
제 경우도 빨리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누차 말씀드렸습니다만 중국에 있을때 석탄사업을 같이 하던 나와 가장 배짱이 잘 맞았던 둘째 형님이 마약 사건 때문에 사형을 당하면서 그 시체를 인수받아 몸에 묻은 더러운 오물들을 수건으로 닦아 내면서 평생 흘릴 피눈물을 그때 다 흘린 경우인데요.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생이 얼마나 덧없고 허무하고 무상한지를 느낀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몰랐지만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정말이 백지 한 장 차이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는데요.
저는 이 일이 이법을 깨닫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답니다.
왜냐하면 그때 제 곧았던 마음이(선문에서는 깃대로 표현함) 엄청 꺾였었거든요.
평시에 술자리에서 나를 보고 자주 하던 말이 "머리 좋은 우리 공명(孔明) 아우는 이 중국 땅에서 살인하고 마약만 빼고는 내가 다 막아줄 수 있으니 사기를 치든 공갈을 치든 탈세를 하든 아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다해보라고 했던 사람이 이렇게 자기가 마약 때문에 죽어서 누워있으니 더 마음이 아팠는데요.
아무튼 여러분들은 이것만 하나 생각하면서 이번 글을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장율사처럼 해골을 눈앞에 놓고서 해골을 보고 계시다면 몸 안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 것이고 이러한 몸 안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많은 것들이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말이지요? (※핵심)
이것이 오늘 내용의 핵심이고 수행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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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네.]
와
[무상한 도리 깨달아 나를 구하라]
입니다.
왜 이 내용이 중요하냐 하면 바로 이 내용이 깨닫고 마음을 비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진실)
오늘 자장율사가 하시고자 하는 말씀은 [이 세상에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강경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은 [무상한 도리만 알면 나를 구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나를 구할수 있다.] 란 비교적 쉽게 마음을 비우고 버려서 해탈을 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 경우는 지금 이런 내용들이 너무나 제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인데요.
왜냐하면 실제로 깨닫고 보면 그러하기 때문이고 직접 저도 이 방법을 따라 해 보니까 엄청 편리하고 좋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는 특히 운전을 하면서 많이 시험을 해보는 편인데요.
운전을 하다 보면 특히 출퇴근 시간 때에 운전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몸(오온)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많아서 시험하기가 딱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운전하는 시간도 제가 수행하는 시간이라고 하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평시에 제 경우는 마음이 너무 고요하기 때문에 시험 대상으로 삼을만한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시험을 해 볼 만한 대상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마음에서 뭐라도 일어나야 내려놓든 버리든 할 것인데 그래도 운전을 하다 보면 순간순간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때 시험을 주로 하는 편인데요.
이때 오온(五蘊)도 같이 관찰하기가 매우 좋았답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수시로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이 많으실 건데요.
이때 오온(五蘊)을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것이 없습니다.
부처님이 알려준 대로 그냥 오온만 알아차리면(관찰하면/바라보면) 서 오온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만 관찰하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오온(몸의 방응들)이 사라질 때 마음도 함게 관찰해 보시고요. (※ 매우 중요)
(간화선에서 손가락만 보고 달을 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과 같음)
(여기서는 이전 내용을 다시 설명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이 내용이 이해가 잘 안 가시는 분들은 질문을 주십시오.^^)
이것이 본성을 깨닫고 증득하는데 핵심 중에 핵심이랍니다.
왜냐하면 오늘 자장율사 말씀이나 금강경 구절에 나오는 내용처럼 무상한 도리만 깨달으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이 되니까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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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의 내용들은 보충 설명인데요.
하는 방법도 설명해 보았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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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 무상(無常)이란 모든 것이 덧없다는 것과 일정하지 않고 늘 변한다는 뜻입니다.
늘 변해서 실체가 없어 그 어떠한 상(常)도 없다는 뜻이 무상(無常)이라 한답니다.
비유를 하면 지금은 동그라미로 보이지만 얼마 안 있으면 세모로도 변하고 네모로도 변한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젊어 보이지만 곧 늙고 병들어서 죽게 되고 백골만 남게 되어 그 백골마저도 한 줌의 흙이 되어 흔적조차도 없어져서 덧없다는 뜻이고 무상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우리는 놓칠까 봐 집착하고 애착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은 심장이 떨리고 터질 것 같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옥죄여 오지만 (이것이 오온의 현상들임)
또는
지금은 오온에 해당하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육근(六根)과 육식(六識) 이 지랄발광을 하고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곧 육체의 반응들은 변해서 평온한 안정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照見五蘊皆空)
그러나 부처님이나 옛 어른들 말씀은 그곳에 계속 의식을 두고 집착을 하고 애착을 하게 되면 영원히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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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세상에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네."
그러니
"무상한 도리 깨달아 나를 구하라"
라는 내용이 나온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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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무상만 정확히 관찰하고 알면 깨닫고 말고 할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상(無常)이 곧 공(空)이고 무(無)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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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차 말씀드립니다만 불교는 글이나 말을 통해 머리에 기억하는 종교가 아니라 부처님이 남기신 가르침들을 직접 따라해 보고 익혀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랍니다.
쉽게 말하면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마음 쪽으로 비춘다는 것이고 이러한 것들은 모두가 무상 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늘 변하는 것이라 덧없다는 것입니다.
곧 변할 것에 왜 집착을 하느냐 이겁니다.
(※ 바로 이 내용이 중요, 이 내용을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내려놓고 버리는데 힘이 들기 때문임)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내 마음에 비추게 되면 내 마음이 그런 줄 알고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행적 관점으로 보면 이렇게 해보라는 것이고요.
"아.. 아.. 내 몸에서 이러한 것들이 일어나니까 내 마음도 이렇게 보이는구나?"
"아.. 아.. 내 심장이 떨리니까 내 마음도 떨리는 것처럼 보이는구나?"
"아.. 아.. 내 가슴이 떨리니까 내 마음도 떨리는 것처럼 보이는구나?"
"아.. 아.. 내 심장이 조여오니까 내 마음도 조여오는 것처럼 보이는구나?"
"아.. 아.. 생각이 많으니까 내 마음도 복잡한 것처럼 보이는구나?"
"아.. 아.. 신경이 예민해지니까 내 마음도 예민해지는 것처럼 보이는구나?"
등등으로 말이지요.
이것이 조견오온(照見五蘊)이랍니다.
그리고 마음은 본래 공한 것이니 마음과 함게 오온을 번갈아 가면서 비교해 보시라는 것이고요?
제가 왜 끝에 (?)를 했느냐하면 오온의 작용과 마음을 번갈아 가면서 비교를 해보면서 의심(의문) 해 보라는 것입니다. (간화선도 같은 원리임)
간화선으로 하면 손가락(화두)만 보지 말고 달(마음)도 같이 번갈아 가면서 의심(의문)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달마가 혜가에게 한 것처럼 개공(皆空)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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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글을 끝내려고 했는데요 그런데 초보자분들이 이 내용을 잘 이해하셨는지 자꾸 노파심이 생기네요? ^^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은 위에 내용들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으니 밑에 내용들은 관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다시 보충 설명드려볼 것이니 초보자분들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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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위의 내용을 한문식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깨닫고 세상을 보면 일체만물은 모두 무상(無常) 하답니다.
왜냐하면 우주 전체에 단 한 가지라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니까요.
우리 몸은 물론이고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존재들과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다 무상(無常) 하답니다.
왜냐하면 우주 전체에 단 한 가지라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니까요.
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니 당연히 고정되어 있는 것 또한 하나도 없겠지요.
이렇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없으니 실체도 없는 것이고요.
실체가 없으니 한문식으로 표현한 것이 공(空)이고 무(無)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무엇이 "있다" "없다" 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내 몸이 "있다" "없다" 어떤 물건이 "있다" "없다" 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몸은 물론이고 이 지구도 물론이고 온 우주가 모두 공(空)이고 무(無)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늘 무상(無常/변하다) 하고 또 무상하니까 덧없다 하는 것이랍니다.
내 몸(오온)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불교에서는 일어나고 소멸하고 또 일어나고 소멸한다고 해서 한문식 표현으로 생멸(生滅)이라고 하는 것뿐이랍니다.
크게는 이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도 생겼났다가 소멸하고 또 생겨났다가 소멸하고
작게는 이 지구 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도 생겼났다가 소멸하고 또 생겨났다가 소멸하고
더 작게는 우리 몸도 생겼났다가 소멸하고 또 생겨났다가 소멸하고
더욱 작게는 우리 몸 속에서도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도 잘 관찰해 보면 무수히 많은 것들이 생겼났다가 소멸하고 또 생겨났다가 소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달리기를 해서 뛰거나 흥분을 해도 심장이 마구 뛰게 되고 좀 쉬면 마구 뛰던 심장도 곧 평온해지잖아요?
아까는 마구 뛰던 심장이 지금은 평온해졌으니 무상한 것이고요.
두렵거나 화가 났을 때에도 또는 조급하거나 했을 때에도 심장이 뛰거나 가슴이 졸여오거나 힘줄이 당기거나 근육(육근)이 긴장을 하거나 하지 않던가요?
그러나 조금 지나면 이러한 것들이 잠잠해지고요.
그래서 무상한 것이랍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늘 변하니까요.
이러한 것들이 모두 오온의 작용들이랍니다.
뭔 일이 생기면 생각이 많아지고 집착을 하게 되고 감정이 일어나고 감성이 예민해지고 하는 것들도 모두 오온의 작용들이고요.
이러한 것들을 바라보고 관찰하고 알아차리는 것을 한문식 표현으로 조견오온(照見五蘊)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을 바라보고 관찰하고 알아차리다 보면 자동으로 개공을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몸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것들은 곧 변해서 조용해지니까요.
왜냐하면 오온은 무상한 것이니까요.
이해가 좀 가시나요?
몸에서 이렇게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고 또다시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고 하는 것들이 모두 무상(無常/늘 변하니까) 하다는 것입니다. (※ 중요)
그래서 이 몸이 무상(無常) 하다는 도리(道理)를 알면 아공(我空)을 깨닫게 되는 것이고,
지구는 물론이고, 전 우주가 무상(無常) 하다는 도리(道理)를 알면 법공(法空)을 깨닫게 되다는 것이랍니다.
실제로 그런지 안 그런지는 직접 관찰해 보시라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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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내 몸이 왜 무상(無常) 하고 왜 아공(我空)인지 우리 말로 다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무상(無常)이란 늘 변해서 고정된 바가 없다는 뜻인데요.
이 말의 뜻은 우리 몸은 물론이고 이 지구도 전 우주도 다 변한다는 뜻입니다.
아공(我空)이란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내가 없다"라는 뜻인데요.
그 이유는 내 몸도 무상(無常) 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도 늘 변하니까요.
어디 몸뿐인가요?
몸 밖의 것들도 항상 변하고 있지 않은가요?
그래서 무상(無常)이라 하는 거랍니다.
왜냐하면 늘 변하니까요.
그래서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늘 변하는 것에 무근 실체가 있겠습니까?
실체가 없으니 공(空)이라 하는 것이고 무(無)라 표현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내 몸이 있니? 없니? 물건들이 있니? 없니? 하는 것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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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요한 부분 ※)
그런데 여기서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내 몸이 왜 무상(無常) 한지를 깨닫는 것인데요.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왜냐하면 오온만 잘 관찰해 보면 되는 것이거든요.
(이 부분이 [고성제]임)
보란다고 그냥 막 보시면 안 되고요.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것?
(이 부분이 [집성제]임)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화가 났다? 괴롭다? 즐겁다? 쫓기는 마음? 조급한 마음? 흥분된 마음?
등이 일어났을 때 내 몸(오온)에서 일어나는 반응들을 잘 관찰해 보시면?
심장이 떨리고 있거나 조여오고 있거나? 가슴이 떨리거나 조여오고 있거나? 힘줄이 떨리거나 조여오고 있거나? 근육(육근)이 떨리거나 조여오고 있거나? 아니면 뒷골이 당기고 있거나 등등
아무튼 내 몸(오온)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이 그대로 마음에 비추어지다 보니까?
마음이 쫓기는 마음? 조급한 마음? 흥분된 마음? 마음이 화가 났다? 괴롭다? 즐겁다?
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거울과 같기 때문에 몸에서 일나고 사라지는 것들은 물론이고 몸 밖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과 존재하는 것들을 모두 마음 쪽으로 비추어지다 보니까?
마치 거울 속에 있는 내 얼굴이 진짜로 보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들 모두가 내가 나에게 속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고요.
화만 나더라도 내 마음이 화를 내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울도 본래 공한 것처럼 마음도 본래 공한 것인데..
아무리 거울에 무엇이 비추어지더라도 거울은 그저 그 대상을 비추고만 있을 뿐 거울에는 그 무엇도 그 대상이 물이 들 수 없는 것인데 우리들은 혜가처럼 마음이 괴롭다느니? 마음이 슬프다더니? 하면서 고통 속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때에 우리들은 무상한 것을 쫓아가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세상의 것들을 무심히 비추어보고 알아차리고 있는 것을 쫓아가야 할까요?
거울은 항상 무심히 존재할 뿐이지 거울이 어떤 반응을 하고 있던가요?
그래서 옛 분들은 거울(마음)을 잘 관찰해 보고 내 것으로 만들어보라고 하셨던 거랍니다. (이것이 조사선임)
실제로 여러분들도 화가 나거나 마음에서 무언가 일어나고 있을 때에 시험해 보십시오.
이때에 실제로 마음이 쫓기는 마음? 조급한 마음? 흥분된 마음? 마음이 화가 났다? 괴롭다? 즐겁다? 하고 있는지?
아니면 내 몸(오온)의 반응들 때문에 마음이 그렇게 보이는지 관찰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은 본래 공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몸(오온)도 본래는 공한 것인데 [안이비설신의] 등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면서 지랄발광을 하는 바람에 마음도 그런 줄 착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움직여서 많은 업식과 업보들을 쌓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문으로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이라 표현해 둔 것이고 오온(몸의 작용들)이 공하면 즉 평온해 지면 자연히 마음도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멸성제]임)
이것은 제가 운전 등을 하면서 수도 없이 시험을 해 보고 점검해 본 것인데요.
신기한 것은 이렇게 해보니까 실제로 마음의 것들이 얼마 안 있어 쉽게 소멸되는 것을 많이 느꼈답니다.
다시 말해 내 마음이 화를 내고 있는지 내 몸이 화를 내고 있는지 등등을 관찰해 보시라는 겁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들을 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모두 무상한 것이라는 것을 직접 관찰해 보라는 것입니다. (※)
이것이 조견오온(照見五蘊)법 이라는 것이고 조견오온(照見五蘊)을 하면 곧 개공(皆空)도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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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을 더 드리자면..
(※) 이러한 과정을 한문으로 조견오온(照見五蘊)이라 하는 것이고 이러한 조견오온을 통해 실제로 내 몸이 무상한지 아닌지를 확실히 아는 것을 한문으로 아공(我空)이라 하는 것입니다.
아공(我空)이란 단어도 사전에서 찾아보면
① 인간은 오온(五蘊)의 일시적인 화합에 지나지 않으므로 거기에 불변하는 자아(自我)라는 실체가 없음.
② 분별하는 인식 주관의 작용이 끊어진 상태.
라고 나와있는데요.
(※) 이 내용을 쉽게 설명하면 오온은 일시적인 화합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말로 말하면 "우리의 몸은 늘 변한다"라는 뜻입니다.
우리 몸은 죽고 다시 태어나고 또 죽고 다시 태어나고 ..
우리 몸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 안에 있는 것들도 생겨났다 사라지고 또 생겨났다 사라지고 하는 것들이 우리 마음에 그대로 비추어지다 보니까 내 마음이 괴롭고 고통스럽고 즐거운 줄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 몸뿐만이 아니라 우주 전체가 그러고 있다는 것이고요.
이것을 부처님께서는 생멸(生滅)이라 표현하셨답니다.
한문으로 말하면 윤회(輪廻)라고 표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생멸(生滅)이든 윤회(輪廻)를 끊는 방법은 내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버리는 방법 박에 없는데요.
그러나 사실은 마음은 본래 비어있기 때문에 비우고 말고 할 것도 없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깨달은 사람들의 이야기이지 아직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거울 속에 자기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마음의 것들을 비우고 내려놓고 버리라 하는 것이랍니다.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버리라는 뜻은 육체 입장에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도 육체 입장에서 그렇게 해서 이법을 알게 된 것이고요.
당시에는 저도 이런 공부를 전혀 안 했던 경우라 이런 가르침들이 있는 것조차 몰랐는데요.
알았다면 저도 무상 방법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부처님은 이렇게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들을 방편으로 많이 만들어 두셨답니다.
아무튼 어떤 것으로 하시던 불교에서 말하는 무생법인이든 해탈이든 빨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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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우리의 몸이 왜 어떻게 늘 변하는지 실제로 한번 직접 관찰해 보겠습니다. ^^
우리 몸이 늙고 병들어가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 여기서는 제외하겠습니다. ^^
당연히 우리 몸은 변하고 또 변해 갑니다.
그리고 우리 몸 안에서도 늘 변하고 변하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심장이나 맥박처럼 수많은 기관들과 신경들이 24시간 움직이고 있고 변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몸안에서 움직이고 작용하고 있는 기관이나 신경들이 마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가 나거나 고통스럽거나 괴롭거나 즐겁거나 하면 심장이 뛰거나 조여오거나 맥박이 빨라지거나 가슴이 벅차오르거나 하면 마음도 그런 줄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거울 속에 내 얼굴이 있는 것처럼 보이 듯이 말이지요.
그리고 생각, 감성, 감정 등도 우리 몸에 해당하는 것들이랍니다.
이러한 것들을 한문식 표현으로 오온(五蘊)의 작용이라 하는 것이고요.
(※) 이러한 몸 안의 작용들이 일어나고 사리 짐으로 해서 이러한 것들이 그대로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마음에 그대로 비추어지다 보니까 내 마음도 그런 줄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중요)
예를 들어 볼까요?
살다 보면 별의별 일들이 다 많잖아요?
이로 인해 우리들이 몸(오온)도 늘 반응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누가 뭐라고 하면 화가 나서 심장이 떨리거나 가슴이 조여오거나 신경이 예민해져서 근육이 불끈불끈 꿈틀거리기도 하고요.
(※) 이러한 오온(몸)의 반응들이 또는 작용들이 그대로 마음에 비추어지다 보니까 실제로 마음이 화가 났는 줄 착각하고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 중요)
마음은 본래 그 어떠한 것에도 물이 들 수 없는데 마치 화라는 물감이 마음에 스며든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달마와 혜가와의 선문답이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몸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것들이 다시 말해 화가 났든, 사랑하는 연인이 생겼든 심장이 떨리거나 가슴이 조여오거나 신경이 예민해져서 근육이 불끈불끈 꿈틀거리고 있는 등의 몸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반응들이 또는 현상들이 (가만히 두면)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요?
(이 부분이 중요함. 이 부분에서 집착을 하거나 애착 등을 하게 되면 저팔계처럼 그 대상에 끌려들어 가기 때문에 '가만히 두라는 것'입니다. 자꾸 어리석게 자기 스스로 들쑤셔 놓지 말고요. 자꾸 그러면 더 크게 화가 번지니까요. 무슨 일이든 자꾸 생각하고 집착을 하게 되면 불길이 더 커지는 것과 같 답니다.)
쉽게 말해 화가 났든, 사랑하는 연인이 생겼든, 혜가처럼 마음이 괴롭든, 즐겁든 직접 한번 본인들의 육체에서 일어난 반응이나 현상들을 마음과 비교해 보면서 관찰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매우 중요한 것은 의식을 계속 그 대상에 두어서 생각이 끌려들어 가고 집착을 하거나 애착을 하게 되면 육체의 반응들도 계속 그 반응들이 더 커지고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집착을 하면 할수록 애착을 하면 할수록 몸의 반응들은 더 극대화되고 그 극대화된 것이 그대로 마음에 비추어지게 되면 그 뒤부터는 마음이 마치 요동을 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집착하지 마라, 애착하지 마라, 생각하지 마라, 의식을 그쪽으로 두지 마라, 하신 거랍니다. (※ 수행에 있어 가장 중요)
그러면 여기서 우리들이 관리를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본래 아무것도 없는 마음일까요?
아니면
지랄발광을 하고 있는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들일까요?
의사들이 환자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진정제를 처방해 주는 것도 몸에서 일어나는 신경들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주사를 놓는 거랍니다.
왜냐하면 몸이 안정되면 마음은 자동적으로 안정이 되거든요.
마음이 안정이 안 되어 있다고 해서 마음에 주사를 놔 주는 의사는 없다는 것입니다.
몸이 아프면 몸을 치료해 줘야지 거울에 비친 내 몸이 진짜인 줄 알고 거울을 치료해 주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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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장율사는 지금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계신 거랍니다.
"이 세상에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네. (무상)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심지어는 사람의 몸과 마음도 항상 그대로가 아니어서,
생겨나 머물다가 결국 변하고 변해서 종국에는 부서지고 없어지게 된다네.
허나 우리 어리석은 중생들은 이 세상 모든 것이 항상 그대로 있는 줄로 착각하고,
내 몸, 내 재산, 내 자식하면서 물질에 집착하고 애욕에 집착하여
오래오래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네. (집착과 애착)
두고 두고 내 것인 줄 잘못 알고 있기에 울고 웃고, 떠들고 싸우고 별별 짓을 다하지 않은가.
그러나 오래지 않아 몸이 늙고 병들어 죽게 되면 백골만 남게 되고,
그 백골마저 한 줌의 흙이 되어 흔적조차 없어질 것인데, 하물며 다른 것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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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금강경에서도 말씀하시길..
제목 : 무상한 도리 깨달아 나를 구하라
복은 화살이요
지혜는 허공이라
화살에 집착하니
허공을 알지 못한다
삼세가 일념이고
일념이 삼세인걸
지혜없어 못깨달으니
무상함에 집착하네
,
라고요.. ^^~
무상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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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꼭 내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이 내 마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요새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으신데요.😷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특히 감기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모두들 꼭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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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
고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꼭 성불하시고요.👍🏻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스님🙏🏻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꼭 성불하시고요.👍🏻
성불하십시요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꼭 성불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