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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견성(見性)을 합니까?》
~♡~
[ 경허집(鏡虛集) (34) ]
20240429
서른네 번째 이야기
수행을 처음 접하시거나 초보자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 올리자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1849년에 태어나서 1912년에 돌아가신 분인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참선수행을 해서 깨달음으로 이르는 길을 다시 여신 분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동안 우리 불교가 조선이 들어서면서 무학대사를 이어 잠깐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를 기점으로 이후로는 거의 선지식인들의 법맥이 끊겨있다가 경허선사라는 분이 나와서 다시 그 선맥을 이으신 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불자들은 경허선사를 모르시는 분들이 거의 없지만 카톡으로 이 글을 받아보시는 분들 대부분은 저의 지인들인 경우가 많고 불자들이 아닌 분들이 많아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아는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가요계에 이미자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저의 이 글은 대부분이 초보자분들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요즘 표현으로 설명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그러다 보니 때로는 설명이 길어질 때가 많답니다.^^
아무쪼록 제 바람은 많은 일반 사람들이 이 법을 깨닫고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경허선사 이후로 잠깐 그의 제자들이 선풍을 일으키긴 했지만 지금은 거의 그 맥이 다시 끊기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 선맥이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되어 좀 더 고급스럽고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저의 바람인데요.
아무쪼록 이것은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으니 꼭 열심히 따라 해 보셔서 모두가 이 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
저 같은 농땡이도 하고 있는 이것을 여러분들이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답니다.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요 이렇게 해보십시오.
[현재 이 순간 의식이 깨어서 생활해 보십시오.]
[또는 현재 이 순간 나를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내 마음을 자주자주 보세요.]
[그리고 들고 있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내려놓고 버리려고 노력해 보세요.]
★ 수행이란 내 마음을 보는 거랍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모르고 하게 되지만 나중에는 아주 신기한 일들이 벌어진답니다. (진실)
===♡===♡===♡===
(참고 : 이 글은 경허선사의 제자 만공스님의 부탁으로 만해 한용운 스님이 경허선사의 글들을 옮겨 적으신 건데요. 옛 분들의 표현들이라 가급적이면 띄어쓰기나 받침 등이 지금과 다른 글자가 간혹 있는데요. 그러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글을 옮겼답니다.)
♡
《경허집 본문 내용》
(경허선사가 남기신 한문 원본)
答話
舉禪要云如何是實參實悟之消息云南山起雲北山下雨問是甚麼道理 答譬如尺蠖蟲一尺之行一轉
問古云如何得見性去待虚空能言時此理如何答患我重聽麼還會麼日 不會答更低聲着又道不會喝云自今以後日日向無人處更高聲問一着低 聲問一着佇立聽之自有一處說破者
問自己安身立命處佛祖安身立命處同異答三說着三說了答已答了也 會麼云不會答未問此問已前是甚麼又道不會答三說着三說了後却無一 件未問已前具有安身立命處雖然如是更待三十年後舉古如何是佛境界 云虚空星眠了喫吞了有情無情更無可喫物飢走四處此理如何答急誦降 魔眞言一遍云若少有遲滯禍事出擬議以養化柄打之云起着甚麼所見 (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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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스님께서 번역하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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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화(答話)
(1편)
「선요」(禪要)에 이르기를 "어떤 것이 착실하게 참구하고 착실하게 깨닫는 소식입니까?"하고 물으니 "남산에 구름이 일자 북 산에 비가 내린다. "하였으니 "이것이 무슨 도리입니까?" 답하기를 "자벌레가 한 자를 갈 적에 한 번 구르는 것과 같느니라. " 하였다.
묻기를
옛사람이 이르기를 "어떻게 해야 견성(見性)합니까?"하고 물으니 "허공이 능히 말할 때까지 기다려라. "하였으니 "이 이치가 무엇입니까? "하자 "내가 귀먹은 줄 아는가 알겠는가?" 하니 "모르겠습니다." 하자 "다시 소리를 낮추어라." 하니 또 이르기를 “모 르겠습니다" 하자 부탁하기를 "지금부터 날마다 사람 없는 곳을 향하여 다시 큰 소리로 한 번 묻고 나직한 소리로 한 번 묻고 난 뒤에 조용히 서서 들어라. 그러면 스스로 한 곳에서 설파(說破) 하여 주는 이가 있으리라."
(32~33 P)
(내용이 길어서 짧게 나누어서 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
♡
오늘 내용부터는 본격적으로 경허선사가 남기신 글들을 함게 보실건데요. ^^
대충 뒤에 내용들을 보니까 경허선사가 지인들에게 써준 글들과 탁주와 함께 그때그때 적은 글들이라 그런지 어떤 글들은 길고 장황하게 또 어떤 글들은 짧게 적어서 사람들에게 나눠준 글귀들이라 두서는 좀 없어 보이지만 앞으로 어떤 내용들이 적혀있는지 같이 보시겠습니다. ^^
(1)
[「선요」(禪要)에 이르기를 "어떤 것이 착실하게 참구하고 착실하게 깨닫는 소식입니까?"하고 물으니 "남산에 구름이 일자 북 산에 비가 내린다. "하였으니]
(여기서 말하는 선요(禪要)란 선(禪)에 관한 중요한 요점(要點)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어떤 제자가
"어떤 것이 착실하게 참구하고 착실하게 깨닫는 소식입니까?"
라고 질문을 하니까?
"남산에 구름이 일자 북 산에 비가 내린다."
라고 답변을 했다는 것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구름]의 뜻은 번뇌, 망상, 집착, 애착, 욕심, 근심, 걱정, 분별심, 등을 말하는 뜻이라면
[비가 내린다]라는 뜻은 비가 내리면 자연히 구름은 걷힘으로 당연히 깨달음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
쉽게 말해 [남산에 구름이 일자 북 산에 비가 내린다.]라는 뜻은?
번뇌, 망상, 집착, 애착, 욕심, 근심, 분별심, 등을 바로 알아차리고(참구 하고)
비(雨.)로 구름(雲.)을 없애 듯이 없애면 그것이 착실하게 참구하는 것이고 그것이 착실하게 깨닫는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雨.)는 각자가 하는 알아차림 방법이고요.
그렇게 하면 티끌 하나 없는 밝고 깨끗한 바로 그 자리가 본성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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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랬더니 상대는 이 말을 못 알아듣고 있는데요? ^^
그래서
"이것이 무슨 도리입니까?"
라고 다시 질문을 했다는 것인데요?
이 말은
"그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라는 뜻이랍니다.
그랬더니?
"자벌레가 한 자를 갈 적에 한 번 구르는 것과 같느니라. "
라고 대답을 했다는 것인데요?
이 말은 깨닫고 증득하는 과정을 표현한 내용이랍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깨닫고 증득하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부처까지 가기 위한 과정은 마치 자벌레가 걷는 것처럼 한자 한자 한 걸음 한 걸음 수십수뱁억겁을 거쳐서 자벌레처럼 한발씩 이어오고 있다는 뜻도 되고,
그리고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이런 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전생부터 수십 수백 억겁 전부터 수행을 해오셨기 때문이라는 뜻도 된답니다.
깨닫고 보면 실제로도 그렇고요. (진실)
저나 여러분들도 지금까지 수십 억겁 동안 자벌레처럼 한자 한자 한발 한발씩 여기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직 몰라서 그렇지 깨닫고 보면 인간 세상에 올라와서 그것도 수행을 이어나간다는 것 그 자체가 얼마나 엄청난 사건인지 여분들은 아직 모르실 건데요? ^^
실제로 그렇답니다.
왜 이 법을 다시 만난 것이 엄청난 사건이라고 하느냐하면 다음 생에 이법을 다시 만난다고 장담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모르긴 해도 또 수십 억겁을 세상 살이를 하느라 흘려보낼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모양을 자벌레의 걸음걸이로 비유한 것이랍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지금처럼 이 법을 다시 만났을 때에 자벌레처럼 한발이라도 이어서 한자 하자 한발 한발 다시 시작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저는 물론이고 이런 글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 계시다는 것 자체가 여러분들 모두가 전생에는 깊은 수행자였다는 것입니다. (진실)
실제로 깨닫고 보시면 지금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 아실 수 있답니다.
수행자들의 삶은 이렇게 수십 수뱁억겁 동안 마치 자벌레가 한자 한자 느릿느릿 발걸음을 옮겨놓듯이 꾸준히 하는 거랍니다.
(자벌레의 어원은 옛날에는 자가 없었기 때문에 길이를 잴 때에 손뼘이나 발폭으로 길이를 쟀는데요. 손뼘을 잴 때의 모양처럼 자벌레도 걸을 때 손뼘처럼 걷는다 해서 자벌레라 했답니다.
* 젊은 사람들을 위해서 예시를 올려보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손뼘을 제는 모양 예)
https://youtu.be/dRnOWCtdiVs?si=peZps1XV0RE0lAMt
(자벌레가 걷는 예)
https://youtube.com/shorts/xS2iCLExNGg?si=pe0_Xxt4RdsY9j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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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옛사람이 이르기를 "어떻게 해야 견성(見性) 합니까?" 하고 물으니 "허공이 능히 말할 때까지 기다려라. " 하였으니]
라는 내용이 나왔는데요?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수행을 할 때에는 자벌레가 걷는 것처럼 서둘지 말고 참고 기다리면서 한발 한발 하라]는 뜻이랍니다.
많은 수행자들이 너무 깨닫는데 안달이 나서 급히 서둘고 있다는 뜻도 되고,
깨닫는데 너무 집착을 해서 수행을 그르치고 있다는 뜻도 되고,
한 번에 뭐를 이루려고 과욕을 부리지 말고 자벌레처럼 묵묵히 한발 한발 꾸준히 쉬지 말고 정진을 하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남들이 수행을 하면 좋다고 하니까 그냥 앉아서 하는 사람들도 해당이 되는 내용이랍니다.
수행은 너무 강하게 해서도 안되고 너무 약하게 해서도 안된다는 뜻입니다.
부처님도 이에 대해서 거문고 줄에 비유를 하셨고요.
거문고 줄을 너무 강하게 당겨서 조여도 안되고 너무 느슨하게 조여도 거문고 소리는 제대로 날수가 없듯이 수행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도 늘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수행을 할 때에는 그냥 편하게 해 보십시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화두를 보시든, 현재 이 순간에 의식을 두시든.. ("본다"란 "알아차림" 과 같은 말)
(알아차림의 표현들)
- 회광반조(回光返照)
- 돌이켜본다.
- 지금 보고 있는 경계(境界)
- 현재 이 순간
- 지금 보고 있는 그 자리
- 지금 보고 있는 바로 그놈?
- 의식이 깨어있는 바로 그 자리
를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비우고 버릴 때에는 조견오온(照見五蘊) 방법으로 해보라는 것이고요.
어떤 일로 마음에 문제가 생겼거나 평시에도 자주 오온을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개공(皆空)을 알 수 있다는 것이고요.
무슨 말이냐 하면 내 마음에 이상이 있을 때 바로 몸에 해당하는
(심장/가슴/육근/신경/감성/가정 등)
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어떻게 마음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또는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또는 관찰해 보라는 것입니다.
또는 알아차려 보라는 것입니다.
(모두 같은 말)
(※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들을 알아차리고 바라보라는 것 ※)
이것이 조견오온 방법이고 이것이 대념처경에서 부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랍니다.
초보자분들은 이것이 가장 잘 될 것입니다. ^^👍
그리고 숙달이 되신 분들은 직접 마음을 상대로 마음의 것들을 의식의 힘으로 미리 막거나 밖으로 밀어내 보시고요.
그리고 간화선으로 하시는 분들은 화두를 보면서 항상 마음도 같이 비교해 보셔야 한답니다. (※핵심※)
옛 어른들 표현으로는 달(마음)을 봐야지 달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화두)만 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내용처럼 우리들이 할 일은 서두르지 말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본성이 스스로 드러나도록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성은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본성이 스스로 드러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기다리라는 것이고요.
여기서 내가 할 일은 위에서 나열한 알아차림 박에는 없답니다.
의식이 깨어서 화두를 알아차리든, 의식이 깨어서 현재 이 순간을 알아차리든 말이지요.
수행은 다른 것이 아니랍니다.
수행은 그냥 오로지 할 뿐이랍니다.
어느 것으로 하시든 알아차림을 할 뿐이고 마음을 비우고 버리는 것을 할 뿐이랍니다.
그리고 본성이 스스로 드러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자꾸 어렵다고 안된다고 해서 이것 했다가 저것 했다가 하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조급해 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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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이 이치가 무엇입니까? " 하자 "내가 귀먹은 줄 아는가 알겠는가?" 하니 "모르겠습니다." 하자 "다시 소리를 낮추어라." 하니 또 이르기를 “모르겠습니다" 하자 부탁하기를 "지금부터 날마다 사람 없는 곳을 향하여 다시 큰 소리로 한 번 묻고 나직한 소리로 한 번 묻고 난 뒤에 조용히 서서 들어라. 그러면 스스로 한 곳에서 설파(說破) 하여 주는 이가 있으리라."]
(지금 이 내용은 위에서 이미 말씀드린 내용들과 같은 뜻의 내용인데요.
소리를 비유로 수행을 할 때에는 조용한 마음으로 낮추어서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하라는 것입니다.
화두든, 지금 이 순간이든,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리고 바라보라는 것이든 말이지요.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날마다 사람 없는 곳에서 혼자서 큰 소리로
"이뭣고?"
나직한 소리로 다시 한번
"이뭣고?"
하면서 묻고 난 뒤에 조용히 서서 보라는 것입니다.
"이뭣고?" 하는 놈이 무엇인지 말이지요? (※ 중요)
그래서 의문(疑問)을 가지고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이뭣고?" 하는 이놈이 도대체 뭐지?
하는 의문(疑問) 말입니다?
특히 간화선은 의문(疑問) 없이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답니다.
왜냐하면 화두(손가락)를 통해서 본성(달)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 간화선으로 하는 분들은 매우 중요)
(여기서 말하는 큰 소리와 나직한 소리의 뜻은 지극히 간절하게 또는 세심하고 진지하게 해보라는 표현이랍니다.)
그러면 본성 자리는 스스로 드러나는 것이 있을 거라는 뜻이고요.
※ 전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깨닫고자 한다면 자벌레처럼 자를 재듯이 크게 정확히 잘 듣고 하나하나 정확히 서둘지 말고 세밀하게 따라 해 보라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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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관리 잘 하시고 꼭 성공(성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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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동영상)
제목 : 경허 스님이 묻고 한암 스님이 답하다.
본 내용은 오늘 내용과 같은 동영상을 골라 보았는데요. ^^
경허 선사와 제자 한암과의 선문답(禪問答) 내용이랍니다. ^^
함께 보실까요? ^^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com/shorts/hlgzqUFLT38?si=IMSs4qDXS3aTyn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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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경허 문>
옛 조사의 선요에
"어떤 것이 진실로 깨닫는 소식인가?"
"남산에 구름이 일어나니 북산에 비가 내린다."
라는 구절이 있느니라.
대체 이 뜻이 무엇인지 어디들 대답해 보아라?
<한암 답>
"창문을 열고 앉았으니 기와 담장이 눈앞에 있도다."
<경허 평>
" 하하 하하.. 한암의 공부가 이제 개심(開心/지혜를 일깨워 열어 줌)의 단계를 넘어섰구나!"
(보충 설명)
여기서 말하는 [기와 담장]은 든든한 본성(부처) 자리를 이르는 말이랍니다.
한암은 지금 본성 자리를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한 말이랍니다.
기와도 깨진 기왓장이 있고 지금처럼 온전한 기와가 있겠지요?
온전한 기와는 살아있는 부처를 뜻하는 것이고 깨진 기왓장은 이미 죽고 없는 부처님 상(相)을 이르는 뜻이랍니다.
지금 내용은 작년 이맘때 (선문염송 143편)에서도 나왔던 내용인데요.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m.cafe.daum.net/119sh/XASd/186?searchVie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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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경허스님께서 저에게도?
"남산에 구름이 일어나니 북산에 비가 내린다."
라는 선문(禪問)을 주신다면 저는 한함 스님과는 조금 다르게 바로 이렇게 선답(禪答)을 할 것입니다. ^^
"북산에 비가 내리니 남산의 구름이 걷히네.."
라고요.
왜 이렇게 답변을 하느냐 하면?
본성을 보는 것(見性) 것보다는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완전한 해탈(成佛)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농운(濃雲/짙은 구름)을 걷히게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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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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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
감사합니다.😃🙏🏻
늘 건강관리 잘하시고 꼭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 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스님..😃🙏🏻
늘 건강관리 잘하시고 꼭 성불하십시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관리 잘하시고 꼭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