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일어나 운무가 나무를 감싸는 풍경과
산 마루에 떠 오른 광열한 여명을 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에 감탄한다
인간에게 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신비와 푸근함
항상 모성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삶이 지치고 힘이 들 때
품어주고 보듬어주기도 하고 위로가 되는 나무와 새 , 그리고
신선한 공기 늘 고마움 마음을 가지게 하는 자연...
강뚝을 보기 좋게 잡초 제거한 곳에
강 달래들이 풀과 구분 못하게 잘 자라나고 있다
고요한 새벽에 영이 맑고 환하다
항상 냉수 한 그릇을 떠 놓고 삶에 감사한다
한 생각이 갇히면 세상 일도 다 갇힌다
올 가을도 사랑하지 못하고
미움만 덕지 덕지만 붙어서 자신을 자책을 해 본다
병이 들고 나이를 먹으면
하루 하루가 소중할 때가 많다
한번 지나간 인생은 다시 오지 않고
지금이 행복하게 감사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지
죽어서 천국가고 극락간들 무슨 소용인가?
남에게 배풀지 못할 망정 해를 가하지 않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존중해 주눈 조건을 갖고
생명은 다 평등하다는 가치관을 갖아야 한다
올해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다 흘러가고
나도 세월따라 흘러간다...
날이 추워지면서 새벽 별빛이 더 영롱하게 빛난다
저별은 누구의 별인데 찬란하게 빛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