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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통크)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속에는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한 청년이 나오는데, 이 청년이 철학자와 문답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총 5장으로 챕터로 나누어져 대화를 나누는데, 첫 번째 밤은 트라우마를 부정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죠.
철학자는 사람들은 트라우마라는 것에 대해 원인론이 아닌 목적론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죠. 'A 때문에 B를 하고 있다'라는 원인론에 대개 빠져 있지만, 'B하기 위해서 A라는 이유를 찾는다'라는 목적론적 관점에서 행동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즉, 트라우마는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죠. 따라서 트라우마는 실존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또한 성격, 생활양식, 세계관 등은 경험, 트라우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언제든 변할 수 있지만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면 변하지 않는다고 철학자는 말하죠.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 태도, 세계관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 밤은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주제로 대화합니다. 철학자는 우주에 만일 나 혼자 남아 있는 상황에 대해 가정하는데요. 그렇다면 아무런 고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죠. 즉, 모든 가치는 객관적으로 판단되는 게 아니라 주관적으로 판단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간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치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간관계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가치 있어 보이는 것들, 다이아몬드나 돈은 그저 돌멩이나 종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인간의 특징은 '열등감'입니다. 흔히 열등감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감정만을 생각하지만, 열등감에도 우월성을 추구하는 보편적 욕구가 있습니다. 이것은 콤플렉스가 아니라 이상적인 상태가 되기를 바라며 노력과 성장을 자극하는 감정이기 때문에 건전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아 자기 자신을 비하하며 그 자리에서 머무르고만 있는 것이죠. 사람들이 명품이나 사치품을 걸치는 것도 열등감 때문인데, 사람들에게 보이는 물질적인 요소들을 통해 인정 받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즉,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구분하여 타인의 시선과 같은 인간관계를 바라보지 않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이상적인 목표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철학자는 주장합니다.
세 번째 밤은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고 말하는데요. 철학자는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거기에서 만족감을 찾는 것은 상벌 교육의 영향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인정욕구를 부정하고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누구의 과제인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고, 자신의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는 타인의 과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과제가 아닌 것이죠. 자신의 과제는 자신이 진실되게 믿는 최선의 길을 묵묵히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진정한 자유인데, 철학자가 말하는 자유는 타인의 평가와 인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인에게 미움 받는 것이죠.
네 번째 밤은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인간관계의 출발이 타인과 자신의 과제의 분리라면, 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입니다. 공동체 감각이란,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동체란 어떤 집단, 단체, 사회의 무리로 정의되지만, 아들러 심리학에서 공동체는 과거, 미래, 현재, 우주 만물을 뜻합니다.
공동체는 최소 2명, '남'과 '나'로 구성됩니다. 이 속에서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기 때문에 '나' 이외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나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자기중심적이게 되는 것이죠.
또한 과제를 분리하면서 공동체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수직관계에 있는 사람은 남의 문제에 개입하려 들기 때문에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도록 옆에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수평관계가 용기 부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칭찬도, 야단도 부정하고 수평관계에서 용기 부여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칭찬을 받는 것이 목적이 된다면 칭찬에 기쁨을 느끼고 결국 타인의 가치관과 세계관에 맞춘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 밤은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인생은 순간의 연속이고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철학자는 사람이 행복하기 위한 3가지 개념을 말하는데, 첫째는 자기수용, 둘째는 타자 신뢰, 셋째는 타자 공헌입니다.
자기수용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그 상황에서 발전 가능성을 찾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불가항력적인 것도 있지만, 분명히 바꿀 수 있는 것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그 자체로 수용하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꿔나가는 것이 바로 자기수용입니다.
타자 신뢰는 신뢰를 두려워하면 누구와도 결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배신이 두려워 신뢰하지 않는다면 얕은 관계 밖에 형성할 수 없습니다. 배신은 타인의 과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여기며 긍정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이죠.
타자 공헌은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일이 있는데,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기 위해 일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남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지 생각하지 않고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바로 타자 공헌이죠.
이 3가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고, 배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인을 신뢰하면, 타인을 친구라 여기고 도움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타자 공헌을 하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또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죠. 즉, 남들에게서 인정 받는 것을 통해 공동체 감각, 공헌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타인의 인정에 구속 받는 자유롭지 못한 상태입니다. 행복은 자신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있음을 느낄 때 자유와 행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철학자는 말하죠.
따라서 남들보다 우위에 서는 것, 특별해지는 것을 거부하고 평범해질 용기도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평범과 무능을 동일하게 보기 때문에 과거의 향수에 젖기도 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지나치게 기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할지라도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죠.
이렇게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는 다섯 번째 밤을 마지막으로 하는데요. 결론적으로 청년은 철학자의 주장을 수긍하고 자신의 사고를 변화시킬 것을 선언하면서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를 마무리 됩니다.
미움받을 용기 후기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속에 나오는 알프레트 아들러의 목적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요. 이 목적론도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있어 우리에게 필요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크고 작은 갈등, 그로 인한 상처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어떤 상태에 이르렀다 해도, 바꿀 수 없는 원인에 집중하지 말고, 현재 상태와 해결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론입니다.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가 오늘날에도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위 결론에 이르기까지 트라우마, 칭찬, 인간관계 등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잘 정리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로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의 원인이 되니까요. 하지만 바꿀 수 없는 과거에 해당하는 인간관계나 콤플렉스는 뒤로 하고 앞으로 내가 남을 위해 어떻게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집중한다면 세상은 다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를 통해 여러분도 진정한 자유를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미움받을 용기가 없다면, 그래서 타인의 과제에 연연하고 있다면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속 철학자의 말을 통해 작은 도전을 드리며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정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공헌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 남들로부터 인정 받는 것이라면 결국 남이 의도한 대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어. [출처]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관계에 지친 당신에게 자유를|작성자 통크
첫댓글 마음먹기 달렸다지만.
관계를 맺고 이어가는 것이 어렵긴 합니다~다각적 인간관계에서 나로 살아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