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답니다.
아래쪽 사진 녀석인데요.
어젯밤에 저녁먹고 설거지 하는데 아들놈이 나가려다가 강아지가 이상하다고
하길래 봤더니 애가 눈은 돌아가고 몸은 굳어버리고 숨을 못 쉬고 있는겁니다.
너무 놀라 아들은 운전하고 저는 강아지 안고 동물병원에 가는데 애는 차안에서
곧 죽을 것 같고 급히 딸래미에게 전화해 항상 다니는 동물병원 의사가 밤이라서 퇴근해 버릴까 봐서
미리연락 좀 해달라 하고 증상도 같이 알려주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렸지요.
딸래미는 이미 병원에 도착해 증상이랑 알려준 상태라서 준비 갖춰 놓고 의사는 기다리고 있고
저녁에 뭘먹었느냐고 하길래 단감 먹었다 했더니.
단감이 급체했네요.
급히 응급처치받고 한참동안 산소마시고 살아나 데리고 왔답니다.
의사쌤께서 강아지가 단감먹고 응급상황이 발생해 많이 온다 면서 먹일때는 얕게 져며서 먹이되 조심하랍니다.
저는 단감이 그렇게 강아지에게 위험한 줄 몰랐답니다..
온 집안을 발칵 뒤집은 녀석이 그래도 살아나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젠 조심 해야 겠어요..
첫댓글 아이고 진짜 큰일날뻔 했네요 단감이 그렇게 위험할 수 있군요.조심해야겠어요.
그렇게 위험다는 걸 처음 알았답니다.
녀석이 치안에서 죽는 줄 알고 온갖 생각이 다 스치더군요.
이 녀석죽으면 난 어떻하지 하구요 ㅎㅎ
아휴~~~그마음 이해합니다 얼마나 놀라셨을지~~~정말
다행이네요~~~
얼마나 놀랐는지 애들이랑 저는 모두 잠을 설쳤네요.
우리집딸래미는 퇴근하고 친구네가기로 했는데 다리가 후들거려 못 갔답니다.
단감꼭조심할게요~^^
먹이더라도 아주 잘게 잘라서 먹이랍니다.
단감 딱딱한걸 제대로 씹지않고 삼켜서그런것같아요
큰일날뻔했네요?
다행?
두 녀석을 키우다 보니 더 먹을려고 안 씹고 꿀꺽 삼킨 것 같습니다.
그래도 녀석이 살아준 게 너무 고맙답니다..
그렇군요. 강아지들 음식먹일때 잘게 썰어 조금씩 먹여야겠네요..
큰일 날뻔했어요.
동물병원 의사쌤께서도 과일을 잘게 잘라서 먹이라더군요.
단감에 체해서 죽는 애들도 있고 우리집녀석은 그래도 빨리와서 다행이라면서
조심하는 게 정답이네요..
우리도 가끔 감을 주는데 조심해야겠네요.
조심해서 먹이세요.
애가 죽어가는데 정말 못 보겠더군요..
네, 상상만해도 겁이 나요.
가능한 강쥐는 사료만 주는게 좋답니다~!
큰일 날뻔 하셨네요?
(어느 동물병원원장왈)
가능한 사료만 주는 게 좋기는 한데 애들이 달라고 하면 안 줄수는 없어 주게 되더군요.
단감 농장에서 홍시가 된 단감을 사람도 먹고 개도 먹고 닭도 먹고 ....
우리집 진도개만 단감을 좋아하는줄 알았더니 소형 애완견도 단감을 먹는군요.
집에서 기르는 동물이 아프면 내가 잘 못한거라 미안하고 애처럽기 그지없지요.
애완견도 단감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우리집 애들은 두개 먹고도 부족해 더 달라고
난리랍니다.
제가 너무무지했지요..
따딱한 감을 크게 잘라 줬으니 이젠 너무 놀란터라 잘게 잘라주고 있습니다ㅎㅎ
아~개가 단감도 먹는군요~개는 풀 종류는 안먹는줄 알았는데..ㅋㅋㅋ.개를 안키워봐서..신기하네요~그리고 다행입니다.
강아지들이 다감을 무척 좋아 합니다.
지금도 감 줄까 하면 눈이 커다란 해 지면서 좋아라 한답니다.
수국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