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날입니다. 우리는 사랑어린사람입니다.
2024년 사랑어린학교 새식구모심에 마음을 모으고 준비를 위한 자리를 엽니다.
관심 있거나 동참할 분은 누구나 함께 하시게요.
배움터 일꾼, 학부모 가족 꼭두쇠들과 어머니 교사들은 필참 부탁드립니다.
10월 5일 나무날 늦은 7시 관옥나무도서관입니다.
고맙습니다.
좀 더 잘 사랑하는 법을 배우겠다고 마음먹자.
… 사랑이 올 때,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오든지 간에, 최선의 길은 그 겉모양을 뚫고 속으로 들어가
그것들 뒤에 숨어서 그것들을 그 모양으로 있게 하는 신성한 원리를 발견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여러 함정과 어려움들로 가득 찬 길이야. 하지만 무척 효과적인 길이지. 내 말은 사람들이 잘못 사
랑한다는 이유로 사랑 자체를 포기하지 말고 그러니까 이제부터 좀 더 잘 사랑하는 법을 배우겠다
고 마음먹으라는 거다.
사람들이 서로 나누는 사랑, -부모와 자녀, 형제와 자매, 친구와 연인들 사이의 모든 사랑이 무지와 이 기심과 온갖 허물들로 얼룩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사랑하기를 아예 포기하지 말고 (그것 자체가 스리 오로빈도의 말대로 무척 어려운 일이고, 결국 사람 마음을 고갈시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니까) 좀 더 잘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해.
자기를 내어주고, 자기를 비우고, 사랑 자체가 아니라 뒤틀린 사랑에, 온갖 형태의 독점과 집착과 질 투에 저항하는 그런 사랑을 배우려고 힘써야 한다. 상대를 소유하거나 지배하려 하지 않고, 자기 생각 과 변덕스러운 기분을 강요하지 않고, 돌려 받으려 하지 않고 마냥 주기만 하는 사랑, 상대의 반응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의 사랑만으로 만족하는, 사사로운 재미와 쾌락을 추구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만족하는, 그러면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그런 사랑말이다! 그냥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런 태도를 유지할 때 너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마침내 개인적인 느낌들을 멀리 초월하여, 어느 날 문득, 사랑이 너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라 너를 통해서 저를 나타내는 우주의 신성한 힘인 것을 깨닫
게 될 거다.
- 『더 마더』중에서
첫댓글 고맙습니다. 어머니♡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