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동시조 꽃으로 피어나다이쁜 소라가파도 소릴가만가만 담아내듯3장 6구 12음보라는시조윽 그릇에긴 여운을짧은 구절 속에 담아조심스럽게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국민학교 때부터 원고지에 매일매일 동시를 썼다정형시집 몇 권을 상재했지만내가 지은 언어의 집은 늘 미완성이다동시조집 《소라도 시를 쓴다》 동시조가누군가의 가슴에예쁜 동심의 꽃으로 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2025년이보영가을이 오는 소리바람은 살랑살랑구름도 흔들흔들대추나무 감나무에열매들이 익는 소리눈 감고 소리만 들어도내 배가 부릅니다가을이 물들었어요떨어진 은행잎을가방 속에 담아왔다책상 위에 올려놓고잠시 눈을 감았는데가을이 내 방안 가득노랗게 물들었다술래잡기낙엽이날아가는빨간색 가을소리바람은휘휘휘휘맴돌다 달아나고바람과 가을이 모여술래잡기 하는가 봐소라도 시를 쓴다친구가 보낸 편지 속에바다가 들어있다갈매기 날아들고파도소리 들려온다두 귀를편지에 대면소라도 시를 쓴다이슬날마다 늦잠자는잠꾸러기 풀잎을부드러운 물방울로포근하게 감싸주며또르르 세수를 하며기지개를 펴고 있다이보영 선생님!소라도 시를 쓴다 출간을 축하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바쁘신데ㅡㅡ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첫댓글 선생님 바쁘신데ㅡㅡ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