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하늘이 뚫린거마냥 비가 하루종일 오더니 오늘은 또 잠깐이나마 그치고 해도 나더니 저녁부턴 또 비가 오기 시작하고...
세계적으로 물난리던데 참 큰일입니다
산에 핀 으아리 비에 꽃이 다 상했네요
보라 붓꽃 참 이쁘네요 제가 보라색을 참 좋아하거든요
하이베리쿰 노오란 꽃도 이쁘지만 빨간 열매도 참 멋진 아이 씨가 떨어져 여기저기서 자라고 있습니다
조금 떨어진 마을 할먼댁입니다
그 동네 어느집인데 캠핑카도 있네요
시댁 입구 로즈마리 기에 눌려사는 접시꽃과 참나리들
산딸기의 한 종류인 멍석딸기 알이 씨가 좀 굵은...
엄마가 얻어온 개인데 잠깐 산책갔다 목줄이 풀려 멀리 떨어진 마을 원주인에게?로 돌아간걸 다시 데려온 영리하고 순해서 순돌이라고 이름 지어줬다
누가 버리고 간듯한 애인데 이상하게도 그분에겐 개들이 잘 따른단다
순돌이 산책시키면서 첨 가본 시골 이웃집인데 내 닉네임인 비땅(부지깽이)가 떡하니 아궁이 앞에 있다 ㅎㅎ
나무에 이름 모를 버섯이 자라고 있다
완두콩 (애콩)
둥글레
울집 블루베리랑 다르게 피는 블루베리꽃
마늘쫑 뽑다가 한컷~
개구리가 노래를 참 잘하네요
역시 시골 소리입니다
도시에선 듣기힘든...
첫댓글 비땅이 무슨 뜻인가 싶었는데 부지깽이 였군요.^^ 저도 보라 붓꽃을 좋아합니다.
네 그렇답니다 전라도 사투리 특히 신안?
딸 사진으로 누굴 속이려구??
하하하 어찌 아셨징?
멍석딸기 익기전에 익는 딸기 익었더라구요
큼직한 빨간딸기 뽕 빠지는 딸기
저희딥 둥굴레는 민달팽이들이 꽃을 날마다 먹더라구요
저녁마다 잡으러 나가는데 먼저 먹어버려 온전치 못해요
네 그건 장딸기라고 하더라구요
흰꽃이 피는~
사실 전 그게 훨씬 맛있더라구요
@비땅(목포) 저도 그게 맛있어요
장딸기와 비슷하게 익는 딸기도 맛있는데 멍석딸기는 설익은건 시어서 잘 익은것만 따먹곤 해요
@사루비아(광주.해남) 아 그래요?
그건 또 무슨 딸기일까요?
산딸기도 종류가 참 많더라구요
곰딸기, 줄딸기 등등
나무처럼 자라는 산딸기도 있고...
@비땅(목포) 이것도 딸기인데 장딸기 보다 조금 늦게 익어요
살짝 주황색?
@사루비아(광주.해남) 아 그렇군요
신기하네요
@비땅(목포) 이 딸기는 꼭지까지 따져요
일반 딸기처럼요
@사루비아(광주.해남) 네에 사루비아님도 진짜 많이 아시네요 ㅎ
@비땅(목포) 어릴때 많이 따먹었어요
그때는 이름을 몰랐었구요 ^^
으아리 붓꽃 이쁘게 피었네요
비에 상하지 않았더라면 더 예뻤을텐데 붓꽃은 피기전 모습이 정말 붓 같아요
이름 잘 지은듯 해요
마늘쫑 좋다요!
마늘쫑이 맘에 드시나봅니다 ㅎ
우리도 마늘쫑 있을텐데 뽑을 생각도 못했네요. ^^*
잠깐은 괜찮은데 오래하면 힘들어요
저희 먹을건 뽑고 나머진 그냥 뚝뚝 끊어버리지요
거시기가 머다요~
다 암시롱~
올해는 마늘금이 비쌀꺼라허던디
쫑은 빨리 뽑아부러야 마늘이 실하지라이잉
울 것은 나올 생각도 없어요... 머헌가 모르것소..
꽃귀경 잘 하고 갑니다.
맨 비만 와싸서 마늘이 괜찮을랑가 모르겄어요
날씨가 더워야된디 쌀랑항께 마늘쫑이 나오기 싫은가보네요
싸게싸게 안나오고 뭣하냐고 혼꾸녕좀 내봐요
마늘쫑 뽑아지던가요? 비가 많이 와서리 마늘쫑 뽑다가 마을을 통채로 뽑아븐통에 마눌한테 뒤지게 머시라 듣고... 승질나서 말아브렀습니다요 ㅎ
네 많이 뽑히더라구요
그니께 뽑지말고 뿐지러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