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그곳에서 모두가 함께 이뤄낸 위대한
도전
히말라야는 8,848m의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8,000m의 봉우리 14개가 모여있는 산맥으로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다.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눈’(䨮)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합성어로 ‘눈이
사는 곳’이란 의미를 지닌다.
19세기부터 히말라야를 향한 탐험가들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네팔이 문호를 개방해 히말라야 등반이 활발해졌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1985년 히말라야에 처음 올라
22년 동안 38번의 도전을 감행했다.
2005년,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엄홍길 대장은 휴먼원정대를 꾸려
다시 히말라야로 떠난다.
그곳에서 모두가 함께 이뤄낸 위대한 도전을 영화 <히말라야>가 담아냈다.
[ HOT ISSUE ]
국민 배우 황정민과 국민 순정남 정우의 만남!
산사나이의
가슴 뜨거운 우정을 그리다!
<국제시장><베테랑> 2015년 한 해에만 두 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국민
배우 황정민과
[응답하라 1994]<쎄시봉>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 정우가 만났다.
2006년
<사생결단>을 통해 선후배 형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배우는
9년 만에 <히말라야>에서 원정대의 둘도 없는 선후배
산악인으로 다시 만났다.
휴먼 감동 실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려냈다.
<히말라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으로 변신한 황정민은
“엄홍길이라는 인물이 영화 속에서 큰 산 같은 존재로 느껴지길 원했다.
원정 대장으로서 대원들을
품을 수 있는 포용력과 확고한 의지, 강인한 정신력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대원
‘박무택’을 연기한 정우는 ‘박무택’ 캐릭터에 대해
“’박무택’은 순수하게 산을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된
사람이다.
함께 하는 동료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엄홍길’ 대장과 후배 산악인 ‘박무택’은 2000년 칸첸중가, K2, 2001년 시샤팡마, 2002년 에베레스트까지
히말라야
4좌를 등반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이자 친형제와 다름없는 우애를 나눈 관계였다.
지난 2005년,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
후 하산 도중 조난 당해 생을 마감한
‘박무택’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를 꾸려 해발 8,750m 에베레스트 데스존으로 산악 역사상
시도된 적 없는 등반에 나선다.
산 사나이들의 뜨거운 우정을 나눈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 대원의 관계처럼
황정민과 정우 또한
5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의리 콤비’로서 끈끈한 호흡을 과시했다.
황정민은 “실제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 대원처럼, 촬영 당시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다.
정우가 나를 믿고 따라와주어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며 정우와 함께한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정우 또한 “선배 황정민과 함께
작업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
항상 나를 먼저 배려해주었고,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며 황정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히말라야>의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카메라 밖에서도 친형제 같은 돈독한 우애를 보여주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서로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통해 <히말라야> 속 산악인들의 동료애와 의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낼 수 있었다”며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원정대를 방불케 하는 <히말라야> 제작 여정!
산악 전문가와 함께한 사전 훈련은 물론,
네팔 히말라야
& 프랑스 몽블랑 현지 로케이션 촬영!
<히말라야>의 제작 과정은 국내에서는 전례가 없는 최초의 도전이었기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모든 배우와 스탭이 산을 직접 등반하며 촬영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경사면이나 빙벽에 매달려서 촬영해야 하는 장면이
다수였다.
<히말라야> 제작진은 사전 리허설과 테스트 촬영을 수십 차례 진행하며 안전을 점검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히말라야>의 카메라 워크는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1인칭 시점이 주로 사용되었다.
영화로서는 새로운 시도였지만 역동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는 데 적격이었다.
김태성 촬영감독은 “촬영 과정과 방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다.
빙벽, 절벽촬영까지
감행했지만 광활하고 멋진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히말라야>라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였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히말라야>의 주역들은 작년 가을 도봉산 등산 학교에서 안전벨트 차는
법, 하강하는 법, 등강기 세우는 법과
암벽 훈련, 빙벽 훈련은 물론 백두대간 산악 등반 훈련 등 실제 원정대를 방불케 하는 사전 훈련을
거쳤다.
실제 등반과 같은 촬영 과정에서 배우 및 스탭들의 안전을 위해 김미곤, 구은수 산악대장이 함께했다.
대한민국 최초 에베레스트와 로체
연속 등정에 성공한 김미곤 산악대장은
“수많은 배우와 스탭들이 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원정대의 여정을 따라 산에서 촬영을 감행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그들은 무서움을 어떻게든 극복하고 스스로 해내려고 노력했다.
히말라야 현지 촬영에서는 철저한 셀프 컨디션
체크와 행동 패턴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안전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히말라야>의 제작진들은 촬영 장소를 선정하기까지
실제 등반 가능 여부와 촬영 여건을 고려해
네팔 히말라야, 프랑스 몽블랑을 비롯해 경기도 양주, 강원도 영월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이석훈 감독과 <댄싱퀸>에서 호흡을 맞췄던 <히말라야>의 주승환 프로듀서는
“촬영 장소 헌팅을 위해 전국의 채석장을 다
돌아본 것 같다.
한국에서 촬영이 어려운 장면들은 해외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소화했다.
프랑스 몽블랑에서 크레바스, 아이스폴 등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실제 공간에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석훈 감독은 “네팔 히말라야의 3,800m 정도까지 스탭 전원이 등반을 하며 촬영을
진행했고,
프랑스 몽블랑에도 올라 매서운 추위에 서로 동고동락하며 촬영했다.
눈보라 폭풍이 몰려와서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
고산병
때문에 고생하기도 했지만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영화에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
배우, 스탭들 모두 촬영이 끝날 때
즈음에는 웬만한 장비는 스스로 착용 가능한 준 산악인으로 거듭났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 Daum 영화
첫댓글 친구들하고 시간때우기용으로 본 영화.
내부자들에 치여 흥행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진솔하게 만들어진 영화다.
CG를 많이 썼다고 들었는데 그런 표시도 별로 나지 않았고
웅장한 히말라야를 거대한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