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주님의 뜻을 이해하려면?
에베소서 5:17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본절은 바로
앞의 15-16절을 다시 한 번 반복해서 하는 말로서 어리석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여 그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어리석은'이라는 말의 헬라어 'ἄφρων 알프론'은
부정 관사(negative particle) '알파(ἄ)'와 '지혜'라는
'프렌(φρήν)'의
합성어입니다. 그래서 이 용어는 '어리석은, 이유없이(다짜고짜), 비상식적인, 무의미한, 무분별한 짓을 하는, 경솔하게 행하는, 잘 생각해 보지
않고 행하는, 지적 능력이 없는(unwise, foolish,
stupid, without
reason, senseless, acting rashly, without reflection or intelligence)' 등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단어는
15절에서 쓰인 '지혜없는자'(ἄσοφος 아소포스)보다 좀더 강한 의미로, 지각이 없이 즉 분별력없이 행하는 어리석고 무분별한 바보같은
언행들을 가리킵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은 사람이
지각이 없는 것이며 그 결과는 자기에게 올 복을 막는다고 말씀합니다.
(1)
하나님을 믿지 않는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 14:1-3)
(2)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는
자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우준한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렘 4:22)
(3)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찌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계한을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계한을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흉용하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패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렘
5:21-25)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지각이 없이 무분별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들은, 그들의 허물과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복와 은혜를 스스로 막고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지도 않아서 마른 가지를 불사르는 것 같이 지옥불에 던지움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이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자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자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사 27:11)
*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지각이 있는 사람일까요?
(1)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좋은 지각이 있나니 여호와를 찬송함이 영원히 있으리로다"(시 111:10)
(2) 의의 말씀을 경험하므로 연단되어 선악을 분변하는
자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히
5:13-14)
이처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분별력 즉 영적인 분별력을 가진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자기의 감정과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모든 것을 분별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분별이
아니라 자기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분별력을 가진 사람을
분별하는 방법은, 첫째로 그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가? 둘째로 그가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므로 많은 환난과 핍박을 통과하여 연단되었는가를
통해 식별해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다 지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선한 지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대로
살려고 노력은 하고있지만, 불시험을 통과하지 않았다면 아직 그의 분별력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당하고 있는 환난이나 핍박을
두려워하거나 피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온전한 분별력을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귀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 생각하여
무분별하게 행한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것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을 뜨고도 코를 베어가는 이 세상
속에서 어리석은 자가 되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감각없는 자가 되어 죄속에서 살아가지 말고, 참된 분별력을 갖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며 살기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자신이 마귀에게 속아넘어갔는데도 그것을 전혀 깨닫지 못합니다. 자신의 체면이 서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정당화시키고 합리화해서 자신의 허물과 죄악을 가리기에 바쁩니다. 그러나 지혜와 진리의 신이신 성령께서 함께하시면,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밝히 조명해 주셔서 회개로 인도하십니다.
회개할 수 있다는 것은 지각이 있다는 말이며, 자신의
허물과 죄악을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며 자기합리화에 바쁜 사람은 지각이 없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달라고 끊임없이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각이 없이 어리석은 삶을 사는
이에게는 영생이 없으므로 지옥에 가야 하지만, 지각을 받아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애씀으로 연단을 받은 자들에게는 영생을 얻는
복을 얻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요일 5:19-20)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
"형제들아 지혜(φρήν)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φρήν)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전 14:20)
본절 마지막 부분에서 말하는 "이해하라"라는 헬라어
'συνίημι 쉬니에미'라는 말은 '이해하다' '신중히 고려하다'
'지혜로와지다'는 의미로 적당히 아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고도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 단어는 성경 여러 곳에
쓰였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understand) 못함이니라.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understand)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understand)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understand)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리운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understand)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understand)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마 13:13-15, 19,
23,51)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understood)"(마 17:12-13)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의논하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understand)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 가라사대 아직도 깨닫지(understand) 못하느냐 하시니라"(막8:17,
21)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눅 24:45)
"저(모세)는 그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빌어
구원하여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understood) 생각하였으나 저희가 깨닫지(understood) 못하였더라"(행 7:25)
"우리가 어떤 자기를 칭찬하는 자로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저희가 자기로서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서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wise)가 없도다"(고후 10:12)
위의 말씀들을 통해서 볼 때에 하나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하나님께서 주신 지각(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각을 주셨기 때문에 그 지각을 사용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에 여러 환난과 핍박을 당하게 되고 그 속에서 연단되어짐을 통해 지각이
온전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자들은 3년이란 세월을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소위 우리가 말하는 '제자훈련'을 받았지만, 그들에게는 지각이
없어서 깨달을 수가 없었습니다. 즉 아무리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셔도 이해력이 따라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온유한 심정으로 그들에게 잘 가르쳐 주셨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그제야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열심히 성경공부를 해야합니다. 말씀을 공부하지 않고 말씀을 듣기만 하고 읽기만 한다고 해서 깨달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뇨? 대답하되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 하고 빌립을 청하여 병거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행
8:30-31)
"그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마 6:12)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눅 7:14) 말씀하시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시면 이해할 때까지 다시 불러서 가르쳐주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얼마나 자상하십니까? 우리의 지도자들도 그러합니까? 이해할 때까지 자상하게 가르쳐줍니까? 그러한 지도자가 있다면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지도자가 있어도 귀를 막고 가르침을 받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지각이 없는 무분별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열고 귀를 열 수 있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겸손한 사람에게는 누구나 지혜로운 말을 자꾸 해주고 싶어하지만, 교만한 사람에게는 괜히 말을 했다가 부정적인 말과 뱀처러 쏘는 말이 되돌아오기
때문에 지혜와 교훈의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겸손한 사람은 더욱 지혜로와지고, 교만한 사람은 더욱 무분별한 길을 향해 달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을 잡히느니라.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와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7-10)
겸손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며 그 뜻대로 살려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1)
내가 살아가는 삶의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
(2)
내 인생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내가 치루어야 할 댓가(희생)는 무엇인가?
(3)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희생의 결과는 무엇인가?
이 3가지 질문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직까지 주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지금부터 당장 이 3가지 질문을 하면서 성경을 묵상하며
공부하며 기도하며 찬송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1)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2) 인생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 10:12-13)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2-13)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7-8)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3) 희생의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고 하십니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 37:3-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6-18)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 16:3)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아버지께서는 귀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보다 더 복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요
12:26)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삼하
7:9)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첫번째 행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결코 교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겸손한 자를 하나님께서 높이신다고 성경은 끊임없이 말씀합니다. 그래서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결국 존귀케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 15:33)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사
43:4)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 노력 중에 하나가 바로 기도입니다. 깨달을 수 있는 분별력을 달라고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또한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며 배워야 합니다. 읽는 것으로 끝나면 에디오피아의 내시처럼 전혀 깨달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깨달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 찾아오는 환난과 고난을 회피하지 말고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이겨내야만 합니다. 고난이 있어야 영광이 있고, 십자가가 없는 영광은 없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어리석었던 과거의 옛 사람을 모두 벗어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을 입은 사람답게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주님의 뜻을 이해한 사람은 평화의 도구, 의의 병기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자들처럼,
에디오피아의 간다게처럼 말씀을 읽고 들어도 깨달음이 없는 저에게 지각을 주시고 깨달을 수 있게 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과거에
지각이 없이 무분별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했던 것들이 생각이 납니다.
왜 그렇게 살았는지,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었는지
되돌아보면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삶도 그런 부분들이 아직 남아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알게 되고,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면서 점점
저의 무분별한 생활들이 드러나면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그것을 실천하기까지는 너무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제가 그것을 버리기 싫고, 끊기 싫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제 모습은 양다리를 걸친
모습이겠지요?
그러다가 잘못하면 다리가 찢어지는 불행을 겪게 될지도
모르는 삶을 살아가는 어리석음에서 왜 못 벗어날까요?
과거의 무분별함 속에서 벗어나는 것이 싫고, 그것이
아직은 저를 즐겁게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으로 즐거움을 삼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야 할텐데...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한다는 찬양을 입술로는 잘만
부르면서, 제 진짜 생활은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짓된 말과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저에게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셔서 오직 성령님의 지시에
따라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성령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말씀을 깨닫는대로 그 말씀대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이제부터는 더욱 열심히 기도생활에 힘쓰며, 주의 말씀을
배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마귀의 유혹에
더이상 놀아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러한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저를 보호하여
주옵소서.
때때로 저의 지각없음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너무나 혼탁한
이 시대에서 승리하며 살 수 있도록 저에게 영적인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제대로 분별하는 삶을 살아가므로 제 삶의 목적을
분명히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오직 주님만을 찬양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어떠한 환난과 고난이 올지라도 믿음으로
담대히 이겨내게 하여 주옵소서.
어떠한 역경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가운데 고난 후에 있을 영광을 바라보며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서 경주해나가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이 땅에서는
저를 통하여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여 저의 삶을 살아가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