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죽는 것은, 심판 - 곧 죽을 사람-아합 왕-이 남의 포도원을 탐내니-임금님은 죽습니다, 목사님도 죽습니다

[김우곤]

곧 죽을 사람이 남의 포도원을 탐내니-임금님은 죽습니다, 목사님도 죽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열왕기상 21:17-26)

‘나봇의 기업과 아합의 포도원’에 대하여 배우면서 그동안 생각해 오던 죽음에 관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죽음을 선고 받은 아합 왕의 욕심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열왕기상 20:42).

아람 왕 벤하닷이 이스라엘을 두 차례나 침공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합 왕은 아람을 격퇴시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심판하려고 하시는 벤하닷을 놓아주었기 때문에 아합 왕은 죽음의 선고를 받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국가의 앞날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교만한 월권 행위를 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있고 나서 얼마 후에 아합 왕은 나봇의 포도원을 탐냅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각 지파대로 분배해 준 땅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다는 것을 고집하는 나봇과 그의 아들들은 이 아합 왕과 이세벨 왕후, 그리고 이스르엘 성의 장로들과 귀인들의 악한 욕심과 부당한 권력 행사로 인하여 죽임을 당합니다. 너무나 괴악한 시대에 살면서 하나님의 법대로 살고자 하다가 악마적인 세력에 핍박을 받고 목숨을 잃는 의인의 사례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위에서 읽은 열왕기상 21:17-26의 말씀입니다. 이제는 이 심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일시적 회개를 보임으로 3년간의 유예 기간을 얻었을지라도 열왕기상 22장을 보면 아합은 선지자 미가야의 예언대로 적군의 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열왕기하 9장과 10장에서는 이세벨과 아합 집안의 사람들이 진멸 당하는 것을 기록합니다.

2. 죽음을 깊이 생각하고 심판을 두려워해야 마땅하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에베소서 5: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로새서 3:5).

왜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가르칩니까? 그것은 욕심, 혹은 탐심 때문이요, 탐심은 우상숭배로 하나님께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입니다. 아담 이래로 범죄의 근본 원인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거스리고 자기의 탐심을 내보인 생각과 행동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슬프고 두려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이 ‘죽음’ 혹은 ‘죽을 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서 9:27-28).

하나님께서 정하신 네 가지를 말씀하고 있는데 첫째 한번 죽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둘째 그 후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요, 셋째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넷째 그리스도는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실 것입니다. 첫째의 죽는 것과 둘째의 심판이 사실이라면 넷째의 재림과 구원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죽는다는 사실과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으심으로 구원을 베푸신 사실, 그리고 재림하시고 심판하실 사실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으로 즐거워해야 할 신자들이, 나아가 목회자들이 세상의 권력과 돈과 쾌락을 추구하면서 갖가지 범죄에 연결됩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거부를 당하는 악한 소식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까? 그것은 성경에서 확실하게 가르치는 죄와 죽음과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결국은 하나님도 경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 19문은 “사람이 그 타락한 처지에서 비참한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묻고, “모든 인류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졌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서 온갖 비참함을 겪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고, 영원히 지옥의 고통에 떨어집니다.”라고 답합니다. 이미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으며, 결국 죽음에 이르고, 영원히 지옥의 고통에 떨어진다는 이러한 진리를 확신한 종교개혁 시대의 스승들은 자신들의 죄와 죽음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의와 심판에 대하여 두려워하였으며, 그리스도의 속죄와 구원을 굳게 붙들었습니다. 그분들의 전기를 읽어보면 하나님 앞에서 죽음의 문제를 얼마나 진지하게 기도하고 있는지 볼 수 있고, 그들의 하나님은 진정 살아 계시고 심판하시는 엄위하신 분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오늘날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가볍게 함부로 사용하며 마치 심판이 없다는 것처럼 죄를 무서워하지 않는 신자들이나 목회자들을 보면서 그들도 머지않아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며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3. 죽음에 대하여 지혜를 알게 해 주는 이야기들

제가 그동안 죽음에 대하여 읽고 마음에 깊이 새겨져서 모아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알렉산더 대왕의 부친인 필립 왕의 이야기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부친인 필립 왕은 늘 죽음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폐하, 언젠가는 죽습니다"라는 말을 하는 신하가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을 준비할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현명한 임금이었습니다. 임금의 옥좌란 권력과 향락에 빠지기 쉬운 자리이기에 늘 경각심을 갖도록 한 것입니다.

둘째는 알렉산더 대왕의 이야기입니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알렉산더 대왕이 병세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왕실은 깊은 시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이름난 명의들이 수없이 왔다 갔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었기에 왕실은 더욱 불안해 했습니다. 하지만 허둥대는 주변 사람들과는 달리 알렉산더 대왕 자신은 오히려 그러한 상황 중에도 매우 침착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신하들이 자리에 누워 휴식을 취할 것을 대왕에게 권하면 그는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는 겁니다. “내 걱정은 하지 말게! 사람이란 죽으면 잠을 자게 되는 법, 살아 눈뜨고 있는 순간 어찌 잠잘 수 있겠는가? 내 얼마 남지 않은 귀중한 시간을 가장 충실하게 보내리라.”

그러고는 병중에도 인도 대륙을 징벌할 계획을 수행해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알렉산더 대왕도 병이 점점 더 깊어지자 앉아 있을 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경을 헤매면서도 알렉산더 대왕은 좀처럼 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침내 알렉산더 대왕은 모든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힘겹게 입을 열어 띄엄띄엄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내가 죽거든, 내 관 좌우에 구멍을 뚫어 내 손을 밖으로 내놓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시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천하를 쥐고 흔들었던 알렉산더도 떠날 때는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보여주시오.”

셋째는 알프레드 노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노년기의 노벨이 어느날 신문을 펼쳐들고 깜짝 놀랐다. 조간신문의 1면에 ‘알프레드 노벨이 사망하다’라고 쓴 큰 기사가 나와 있었다. 게다가 기사의 내용인즉 ‘죽음의 사업가, 파괴의 발명가, 다이나마이트의 왕이 죽다’라고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 보도는 프랑스의 한 기자가 동명이인의 죽음을 잘못 알고 보도한 것이었다.

그러나 노벨은 큰 충격을 받았다. 자기가 세상을 떠나고 나면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죽음의 사업가, 파괴의 발명가’로 자신의 일생을 끝내고 싶지 않았다. 결국 그는 자신의 거대한 재산을 바쳐 평화와 번영을 목적으로 하는 ‘노벨상’을 마련하였다.

(365 날마다 주님과 함께 생명의 말씀 10월 4일)

넷째는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가 1843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크루지(Ebenezer Scrooge)는 천하의 구두쇠이자 수전노이다. 그는 크리스마스에도 관심이 없지만 "메리 크리스마스"란 말보다 더 웃기는 것이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우이웃도 정부가 책임지면 될 일이고, 그런 사람이 너무 많으면 차라리 죽어 인구가 줄어드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 그에게 크리스마스 이브때 7년 전에 죽은 동업자 제이콥 말리(Jacob Marley)의 유령이 찾아온다. 말리 유령은 사슬에 묶인 모습이었다. 그는 스크루지가 계속 그대로 살면 죽은 후 자신보다 훨씬 더 무거운 쇠사슬을 매고 떠돌아다녀야 한다고 경고한다. 말리 유령은 스크루지가 그런 운명을 피할 수 있도록 과거, 현재, 미래의 3명의 크리스마스 유령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들을 통해 스크루지는 차갑게 변해버린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 먼저 과거의 유령은 학창시절, 왕따였던 스크루지의 모습을 그에게 보여준다. 스크루지는 가난을 벗기 위해 돈이 우상이 되면서 사랑했던 여자친구 벨과 이별했던 장면도 다시 보게 된다.

-현재의 유령은 조그맣고 더러운 집에서도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크리스마스의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장면을 보여준다. 사무실 직원인 밥 크래칫(Bob Cratchit)의 가정, 밥의 막내아들인 꼬맹이 팀(Tiny Tim)의 순수한 모습, 스크루지를 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를 위해 한 잔을 올려야 한다고 말하는 조카 프렛(Fred)…스크루지는 가난한 이웃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장면을 본다.

-미래의 유령은 스크루지의 장례식을 보여준다. 암울하고 두려운 느낌. 태연히 웃으며 음식만 준다면 장례식에 가볼 생각이 있다고 말하는 이웃 아닌 이웃들. 스크루지의 소유품을 팔아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 거기에다 가난한 밥 크래칫의 아들 팀이 죽는 장면까지. 스크루지는 자기에게 희망이 없다면 왜 이런 환영을 보여주느냐며 유령에게 울부짖는다. 그리곤 눈을 감아버린다.

-눈을 뜬 스크루지는 자신이 죽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음을 확인하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불우 이웃을 위해 기부를 약속하고, 조카 프렛의 집에서 저녁을 먹고 밥 크래칫에게 몰래 칠면조를 선물한다. 그리고 꼬맹이 팀은 환영과는 달리 죽지 않고 스크루지의 도움으로 완치되었으며 스크루지는 팀의 제2의 아버지가 되어주었다. 이 소설은 꼬맹이 팀의 말로 끝을 맺는다. God bless us, everyone!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축복하시길!

4. 최근에 있었던 죽음들

2018년 2월 21일 자택서 사망…향년 99세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개신교 목사 중 한 명인 미국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21일(현지시각) 하늘로 떠났다. 향년 99.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이날 ‘미국의 목사’ ‘개신교의 교황’으로 불리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자택에서 숨졌다고 긴급 타전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33133.html#csidx5cf80914ba9587394da5b22dad95188 )

그레이엄 목사는 1918년 캐롤라이나주 샬롯테 인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레이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데 애썼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한 목회자로 꼽힌다. 60여년 넘게 목회 활동을 하면서 2억1500여만 명을 대상으로 설교했다.

종교적 신념에 입각한 삶을 살았고, 돈·권력·섹스·거짓의 유혹을 떨치고 정직한 삶을 살자는 ‘빌리 그레이엄 룰’(모데스토 선언)을 천명하기도 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 룰에 따라 아내 아닌 여성과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 원칙을 지킬 정도로 미국인들의 신앙과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1925년 테네시주의 공립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친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스콥스 재판’ 이후 영향력을 잃어가던 개신교 복음주의의 사회적 영향력을 회복한 목회자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3월 14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사망했다고 가족들이 14일 밝혔다. 향년 76세.

BBC는 호킹의 세 자녀 루시, 로버트, 팀의 ”오늘 사랑하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aa89f85e4b001c8bf14fd97)

올해도 수많은 배우와 가수, 정치인과 과학자, 기업인과 재벌, 체육인과 군인, 목사와 교수 등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들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얼마나 훌륭한 삶을 살다가 떠난 사람인가를 생각하며 가르침과 도전을 느끼기도 하고,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훌륭한 듯하지만 하나님 나라에는 큰 해악을 끼친 사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5. 죽음과 심판에 관련하여 성경에서 가르치는 말씀들

성경은 죽음과 심판에 대하여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성경 구절만 살펴보기로 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 1:24-25)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 90:10-1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전 7:2)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전 12:1-2)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 12:13-14)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 49: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눅 12:15-21)

*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이미 충분하고 오직 감사를 드리며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연약하고 불쌍한 자들의 것까지 욕심을 내는 일들이 사방에서 볼 수 있는 현실입니다. 혹시 우리에게도 그러한 모습이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깜짝 놀라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죽습니다. 그리고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을 믿나이다’라는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을 진실하게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지혜가 있는 자라면 필립 왕이나 알렉산더 왕, 알프레드 노벨과 스크루지의 이야기를 지나쳐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아합 왕의 죽음과 나봇의 죽음을 생각하며 참된 죽음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