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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이든 후세인은 6년 전 15세의 나이에 소말리아가 내전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가족을 남겨두고 세계 최대 난민캠프 중 하나로 유엔과 다수 구호기구의 지원을 받는 케냐 북부 다다브 난민촌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는 지난해 8월 21세의 나이에 난민촌을 폐쇄할 계획을 세운 케냐 정부의 '난민귀환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촌에서 제공되던 보건서비스와 보금자리, 무상 교육을 약속받고, 미화 400달러(한화 45만4천400원)를 지급받아 소말리아 고향 마을로 돌아왔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이들 난민이 여전히 내전이 진행 중인 고향으로 돌아와 현금 수령 외에는 약속받은 아무런 혜택도 누릴 수 없다며 비난하고 있다.
지난 18개월 동안 5만 명 이상의 소말리아 난민이 다다브 난민촌을 떠나 '실패한 국가' 소말리아로 돌아왔다.
전쟁으로 대부분 국가 시스템이 붕괴한 가운데 교육 부문도 예외일 수는 없어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많은 학교가 이슬람 교육과정에 머물러 있거나 제대로 된 교사와 표준적인 학사과정이 없는 실정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줄리앙 내비어 대외관계 수석위원은 "소말리아의 교육 시스템은 제대로 기능을 못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난관에 봉착했다"고 전했다.
최근 UNHCR과 케냐 정부가 추진하는 소말리아 '난민 신속 귀환' 프로그램은 일부 난민에게 현금을 제공하고 난민 자녀들에게 9개월간의 무상 교육을 보장하고 있다.
5명의 자녀 중 2명이 학교에 다니는 귀환 난민인 하디자 이삭 알리는 "우리 가족의 미래는 오직 애들 교육에 달렸어요"라고 강조했다.
소말리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소말리아 남서부 지역의 주도인 바이도아 지방 정부의 교육담당 관리인 사다드 모하메드 누르는 바이도아 정부는 교육부문에 지원할 준비가 돼 있지만, 중앙정부가 예산을 내려 보내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농촌 지역의 교육과 농업발전을 지원하는 자선재단 READO(Rural Education and Agriculture Development Organization)의 압둘라히 알리 국장은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의 대원모집에 쉽게 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20살 또는 18살 난 청년들이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 조직에 합류할래?'라고 유혹하는 무장조직에 손쉽게 '네'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는 또 교육을 받지 못한 젊은이들은 유럽으로 가는 지중해 난민선에 목숨을 맡기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대부분 청년인 2만 1천 명의 소말리아인이 유럽에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출처: 연합뉴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태복음 1:23)
악을 꾀하는 사람은 길을 잘못 가는 것이나, 선을 계획하는 사람은 인자와 진리를 얻는다(잠언 14:22 새번역)
하나님, 소말리아 난민들이 귀환했지만 여전히 내전중인 이들의 고향은 안식처가 전혀 될 수 없음을 봅니다. 주님, 그 어느 곳에서도 삶의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없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난민수용소도, 고국도 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는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들과 함께 계신다는 임마누엘의 기쁜 소식을 들려주십시오. 교육의 기회를 잃어버린 소말리아의 다음세대들을 복음의 말씀으로 양육할 선한 계획을 소말리아의 정부가 품게 하옵소서. 또한 다음세대를 사망의 길로 가게 하는 알샤바브의 모든 악한 꾀를 도말하여 주옵소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소말리아가 함께 계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충분한 나라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