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통전화
샬롬!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은 설교 때마다 울리는 핸드폰 소리 때문에 늘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날도 열심히 설교를 하고 있는데, 또 누군가의 핸드폰이 ‘삐리리 삐리리’하고 울렸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울리는데 아무도 받지 않았습니다.
교인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목사님도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뒤늦게 그 벨 소리가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울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당황한 목사님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 잠시 생각하다가, 얼른 호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고 말했습니다.
"아, 하나님이세요? 제가 지금 설교 중이거든요. 예배 끝나고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재치는 있었으나 덕은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 휴대폰에 중독됐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150번 휴대폰을 확인하며,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압도적 다수(89%)가 기상 후 처음 10분 이내에 휴대폰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휴대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인체 공학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으며, 집에서의 생활뿐 아니라 이동 중에 문자를 보내는 것까지 많은 시간 좋은 자세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잠시라도 없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휴대폰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누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기를 축복합니다.
https://youtu.be/cYVIQtHW8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