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 저래도 양처럼 온순합니다.
샬롬!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어느 교회 목사님이 새 신자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들어서자, 마당귀퉁이에 사나운 불독 한 마리가 쭈그리고 앉아 있다가 낮선 사람을 보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습니다.
목사님이 겁을 먹고 뒤로 물러서자, 주인인 새 신자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괜찮습니다. 저 개는 어릴 때 제가 우유를 먹여 키웠기 때문에 보기는 저래도 양처럼 온순합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여전히 경계하는 자세로 말했습니다.
"허이구 성도님, 그런 말 마세요. 나도 어릴 땐 우유로 컸지만 지금은 고기를 먹는다구요!"
그렇습니다.
양처럼 온순한 성격을 지닌 사람을 가리켜 법 없이도 살아갈 사람이라고 합니다.
양은 정말 온순한 동물입니까?
온순하다는 말속에는 두 가지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는 따사롭다(溫)는 뜻이요, 다른 하나는 거칠지 아니하고 순(順)하다는 뜻입니다.
양을 품에 안으면 따습고, 품에 안긴 양은 발버둥 한번 치지 않을 만큼 순하니 양은 문자 그대로 온순(溫順)한 동물임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살기를 축복합니다.
https://youtu.be/cNVI55GT-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