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라이프 온 마스가 마지막회였네요.
저는 아직 마지막회는 보지 않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원작과 같은 엔딩으로 끝맺었습니다.
한국 정서상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엔딩에 대한 평가도 좋고요.
시즌2를 암시하는듯한 엔딩이었다지만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 작품의 시즌2가 제작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되고
원작의 세계관에 대해서 알면 종영후에도 좀 더 여러가지로 해석 할수있는 재미가 있을거 같아
라이프 온 마스의 엔딩과 원작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인 애쉬즈 투 애쉬즈 에서 밝혀지는
작품의 세계관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이 밑으로는 몽땅 스포입니다 ^^;
스핀오프 작품인 애쉬즈 투 애쉬즈에서는 주인공이 바뀝니다.
알렉스 드레이크 라는 여자 경찰관이 주인공이고 배경도 7년 후이고 전작과 지역도 다릅니다.
다만 한국판 라이프온 마스의 계장님(박성웅)인 진 헌트와 다른 경찰들은 라이프 온 마스 와 동일합니다.
주인공은 라이프 온 마스 와 동일하게 사고를 당해 과거로 타임 워프 하고.
역시 동일하게 계장님과 티격태격하면서 사건을 해결합니다.
도중에 전작 라이프 온 마스의 주인공(정경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는 1년전에 자살한것으로 밝혀집니다.
기껏 돌아간 사후 세계에서 다시 자살했다는건 뭘까? 싶어집니다.
그리고 애쉬즈 투 애쉬즈의 주인공인 알렉스 역시 마지막에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지만 다시 과거로 타임워프 합니다.
엔딩에서 과거로 묘사되는 세계에 대한 정체가 밝혀지는데
드라마에서 묘사되는 과거세계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경찰들의 영혼이 머무는 장소입니다.
말하자면 천국의 전 단계인 연옥입니다.
그리고 진헌트(박성웅/계장님)는 그런 경찰들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천국으로 가도록 영혼을 이끄는 인도자 입니다.
진헌트(박성웅/계장님)을 제외한 라온마의 동료 경찰들은 모두 죽은 경찰들인거죠.
그들도 아직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인겁니다.
라이프 온 마스의 주인공 역시 그 세계에서 7년간 머물다가 죽음을 받아들이고 천국으로 가고
그 세계에서는 자살로 기록에 남겨진 겁니다.
마지막에는 다른 경찰들도 모두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고 천국으로 인도 됩니다.
그러면 엔딩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살던 세계(현실세계)에서 깨어나는건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 싶은데
그 부분은 현실로 돌아왔던것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확실하게 시즌2가 제작된다면 말씀드리죠.
열린 결말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한국적 현실에서 자살인지 아님
안깨어난 상태에서 바뀌었던건지는
시청자의 판단에 맡긴듯 합니다..
아직 안보셨으니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앤딩 에필로그에
김현석(김민석 형)이 전화를 걸어오는것으로 끝나죠.
시즌2 감안도 있는듯합니다.
네. 아직 다 풀지 못한 얘기들이 남아있으니
시즌2의 여지도 있을거 같습니다.
시청률도 꽤 좋았고 시즌2를 원하는 분들도 많은거 같네요
시즌2도 기대되네요...
한국판 밖에 보지 못했지만 저는 넘나 재미나게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