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의 두번째 책 "고구려의 그 많던 수레는 다 어디로 갔을까"의 '고구려는 단일 민족국가가 아니었다' 편에 시대별로 자세하게 기록해놓은 것이 있다.
그 가운데 중국의 삼국시대에 한족들이 고구려로 넘어온 기록은 두번이 있다.
첫째 194년(이것은 후한말이지만, 여러 군웅이 일어난 혼란기지요)에 수많은 한인들이 고구려에 자발적으로 피난해왓다는 기록이 있다.
둘째 217년(산상왕 21년으로 진대법이 한참 시행되던 때이지요)에 평주사람 하요가 백성 1000여가구를 데리고 고구려에 투항하여 고구려에서 그들을 두만강 유역인 책성에 집단적으로 살게 햇다는 기록이 있다.
첫째 사례는 수 많은 백성이라고 해서 정확한 인원을 알 수고, 두번째는 1000호 대략 5천명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삼국시대가 영웅호걸에는 좋은 시대지만, 일반 백성들에게는 괴로운 시대였기에 대다수 민중들이 전쟁없고, 백성들을 위한 정치(진대법실시 등)를 펼치는 고구려로 대거 망명해온 것이다.
--------------------- [원본 메세지] ---------------------
중국의 삼국시대 (위,촉,오)시대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