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오는 곡
죽음의 찬가인 Gloomy Sunday...
187명을 자살로 몰아넣은 비극의 노래...
1936년 4월 30일...
파리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Ray Ventura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가 열렸다.
구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관객들은 음악에 심취했다.
이때 드러머가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자신의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겼 다.
그 뒤로 금관악기 연주자가 드러머의 뒤를 따르듯 자신 의 가슴에 칼 을 꽂았고...
곡이 끝나자 남아있는 단원은 제1바이올린 연주자 한 사람뿐이었다.
그러나 곡이 끝나자 그도 역시 천장에 내려진 줄에 목 맸다.
연주곡은 바로 레조 세레스의 '글루미 썬데이'였다.
레조 세레스는 자신이 사랑하던 여인 헬렌에게 실연당한 후 이 노래 를 작곡했다고 한다.
노래가 레코드로 출시된 지 8주 만에 헝가리에서만 187명이 자살했다 니...
이 노래에 마법이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주)이 곡은 원곡이 아닙니다
원곡은 너무 슬프고도 야릿하기?문입니다
워낙 많은 뮤지션들이 다시 불러서 원곡을
찾기는 힘들지만 그 당시 연주한 곡의 일부를 들려드린 겁니다.
GLOOMY SUNDAY (가사) -레조 세레스-
우울한 일요일
내시간은 헛되이 떠도네
가장 사랑스러운 것은 그림자들
헤일 수없이 수많은 하얀꽃 들과 함께 내가 머무네
검은 슬픔의 벤치가 당신을 데려갈 때까지
결코 그대를 깨우지 않으리
천사는 다시 그대를 돌려주지 않을거야
내가 당신곁에 머문다면 천사는 분노할까?
내가 흘려보낸 그림자들과 함께
내 마음은 모든것을 끝내려 하네
곧 촛불과 기도가 다가올 거야
그러나 아무도 눈물 흘리지 않기를,,,
나는 기쁘게 떠나간다네
죽음은 꿈이 아니리
죽음안에서 나는 당신에게 소홀하지 않네
내 영혼의 마지막 호흡으로 당신을 축복하리
우울한일요일
꿈꿀뿐, 나는 깨어나 잠든 당신을 보는 꿈을 꿀 뿐..
내 마음깊은 곳에서 나는 소망하네
내 꿈이 당신을 유혹하지 않기를..
내 마음이 속삭이네
내가 당신을 얼마나 간절히 갈망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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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천재, 레조 세레스
작곡가 레조 세레스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그가 레스토랑에 서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유머가 풍부했고 왜소한 체구의 소 유자였다는 것, 그리고 그에겐 아름다운 연인 헬렌이 있었 다는 사실이다. 헬렌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으로 꼽혔다. 레조는 헬렌이 자신을 떠나가자 실연의 아픔 을 견딜 수 없었고 그때 작곡한 노래가 바로 '글루미 썬데 이'였다.
그는 그 노래를 작곡한 후 손가락이 점점 굳어져 마침내는 두 손가락만으로 피아노 연주를 해야 했고 악보조차 읽을 수 없었다. 고소 공포증이 있어 높은 곳에 설 수조차 없던 그였지만 기이하게도 고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 다. 죽음의 순간, 그 또한 '글루미 썬데이'를 듣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