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쁜날 하늘님 도우사
청명한날 님 뵈오니
부처님전 등 공양 올리옵고
오신 뜻 기쁨에 촛불 밝혀 따스운 불심 드렸네.
향하나 살르 가슴 풀어놓아
모든 중생 필생소원 들어주십사
여기 황룡선원 찾으신 불자위해 우리의 스승이신 불제자
부처님전에 머리 조아리시네.
분수대 연닢에 연꽃 못피우고
석탑 없으도
시선은 바라보는쪽 그곳에
부처님 계시니 날마다 날마다 바라보소서
찬불가 노래소리 황룡이 춤을 추고
흑룡이 화답하여라.
높은곳 앉으신 나의 고운님
누구 누구함이 없이 따사로운 미소로 품으시네.
보소서 님이시여.
도량석 불 밝히고 님의 명호 부를제
바람불어 중생불심 흔들려 하나
탐진치 걷어내고 부처님 가피 꽃 피웠네.
글: 해심화 사월 초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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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중하고 좋은말 황금같이 빛이나네 ....이내마음 조심스레 곱게 받는데 어느누가 곱게 곱게 받지않으리 !
먼 여행길 돌아와 살던 옛집을 바라보며 느끼는 정감이 님의 글속에 묻어나네요
해심화님 글에 이런기쁜뜻이 담겨 있는줄 몰랐나이다.. 부처님들 제자는 모두가 마음이 하나인듯하여 기쁨니다.. 글 감사하고 콧등이 시큰하네요,글과 들리는 음악소리또한 내가슴을 도려내듯하는구려~
숙연해집니다.
차암부럽군요.해심화님의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군요.
님의 따사로운 미소와 고은 마음이 가슴에 자리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