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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 |
기독교적 가치관 |
물질적(지배욕) |
영적(섬김) |
감각적(육욕) |
형이상학적(금욕) |
이기적(자유영혼) |
이타적(배려 |
열한꼭지
P340 중력의 영에 대하여
주제어; 본성, 새, 인식의 높은 돛대
요점
모두는 각자가 가야 할 길이 있다.
타인의 삶은 표본이 될 뿐 나의 것일 수 없다.
삶에서 치열하게 부딪혀서 자신에 맞는 스스로의 인식의 돛을 달고 나의 나침반으로 나의 항구를 찾아서 떠나야 한다. 보편적 절대도덕으로 부터 벗어나야 새의 자유를 얻을 것이다.
두려움에 머리를 박는 타조가 되어서도 안되며, 등대를 방향타로 하되 등대속에 살 수 조차 없다.
열두꼭지
P348 낡은 서판과 새로운 서판에 대하여
주제어; 진실, 의지, 최고영혼, 창조하는 자
요점
짜라의 행적과 가르침을 정리
지금까지의 책 내용의 요약본으로 창조하는 자가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정을 그리고 있다.
1~3. 몰락을 통해 인간이 극복해야 할 것
4. 복종을 버려라
5. 고통을 긍정하고 감정에 충실 하라.
6. 우상을 섬기지 마라
7. 스스로의 내면에 귀 기울여라
8~10. 만물 유전. 절대 진리와 도덕은 없다. 불교적 관점 연기
11~12. 새로운 서판. 각자는 미래지향적(귀족적) 위버멘쉬가 되어야 한다.
13~17. 허무를 극복하고 현실을 긍정하자
18~19. 주위에 염오되지 말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상승하는 최고영혼이 되자
20. 몰락을 통해 진실을 깨닫자
21. 최선의 것이 지배하여야하고 지배하고 싶어야 한다. 중우정치 경계
22. 잉여생산물로 비도덕적이 된 인간의 도덕 조롱
23~24. 19C 니체적 발상. 생식의 여성과 존재극복의 남성 그리고 위버멘쉬
25. 히틀러가 기뻐했을 그러나 21의 어리석은 대중의 지배에 대한 경계로 초인의 가르침을 내세웠을 ^^것으로 믿고픈 아줌마 마음.
26~28. 선과 의로움의 탈을 쓰고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을 경계하고 창조하는 자의 희생을 기억할 것
29~30. 시련을 의지로 극복하고 다이아몬드와 태양으로 솟아올라라
열세꼭지
P379 치유되고 있는 자
주제어; 존재의 수레바퀴, 영원회귀
요점
존재의 수레바퀴는 끊임없이 반복해서 굴러가지만, 위버멘쉬를 향한 영원회귀를 추구하는 긍정적 삶을 지향할 것
열네꼭지
P390 위대한 동경에 대하여
주제어; 하늘색 종, 영혼의 노래
요점
해방과 창조의 기쁨을 한껏 누리고, 영혼의 자유를 노래함
열다섯꼭지
P395 또다른 춤의 노래
주제어; 황금나룻배, 지혜
요점
2부 10장에 이어진 인식과 지혜를 통한 삶의 통찰을 노래한다.
열두부분으로 이루어진 춤의 노래는 이를 통해 짜라의 성찰이 깊어짐을 나타낸다. 마지막 부분이 묵언으로 이루어짐은 지혜와 통찰이 완성되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열여섯꼭지
P402 일곱 개의 봉인
주제어; 영원, 자유의 새
요점
번개를 잉태해서 자유의 새를 출산하다
성서와 짜라의 테제와 안티테제를 통한 긍정의 가치를 극명하게 대비시켰다.
성서의 7개의 봉인 요한복음(6.1~8.5) |
짜라 일곱개의 봉인 |
1. 전쟁(흰말) |
번개의 잉태(초인) |
2. 폭력(붉은 말) |
현실긍정 |
3. 기근(검은 말) |
창조하는 인간 |
4. 역병(푸르스름한 말) |
선과 악의 결합 |
5. 순교의 공포(순교자의 저주) |
무한의 경계인식 |
6. 우주적 대변이(지진, 일식 월식, 별들의 죽음) |
정신의 자유와 창조 |
7.경외에 찬 침묵 |
자유의 노래 |
이상 3부 후반부의 주제어와 요약문이었다.
여기서 영원회귀라는 개념과 초인의 연결고리, 힘에로 의지의 지팡이를 짚어봐야 진정 3부 후반이 마무리 될 듯하다.
그래서 영원회귀에 대해 생각 해 보았다.
니체는 짜라에서 영원회귀를 모호하게 표현했다.
들뢰즈의 니체적 영원회귀 역시 현학적 단상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쉬운 말로 풀어보자.
우리의 일상은 되풀이 된다. 그러나 디오니소스적 긍정으로 반복되는 일상속의 우연을 필연적 의지로 극복하면 차이의 반복운동이 된다. 힘에로의 의지이다. 여기에 긍정과 의지가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
누구에게나 일상은 영원회귀 한다.
왜소한 인간에게 조차.
그러나 의지와 극복의 존재에게는 영원회귀는 초인으로 가는 길이 될 수 있다.
우연에도 필연에도 긍정이 필요하다.
현실의 긍정에 발을 단단히 붙들어 맬 때 이 세상을 왜곡하고 피안으로 도피하는 오류를 피할 수 있다.
니체의 영원회귀는 그래서 힌두나 불교와 선명하게 갈라선다.
범아의 아뜨만과 개아의 아뜨만의 합일을 위해 윤회를 거듭하고 피안을 찾는 힌두는 기독교와 맥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불교 또한 인연연기에 의해 모이고 흩어지는 현실의 무상함을 탈피하고자 한다.
그러나 짜라의 영원회귀는 현실에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다.
어쩌면 굳이 현실 종교에서 따지자면 도교에 오히려 맞닿아 보인다. 현실양생에 올인 한 도교는 제대로 좋은 약 먹고 살아서 초인이 되어보겠다고 수은이 든 단약을 먹다 오히려 수명을 재촉하는 웃지 못 할 일도 있었지만…….
도교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내가 좋아하는 양주 얘기를 해 볼까 한다.
"일모불발(一毛不拔, 터럭 하나도 뽑지 않겠다)". 이 말은 아주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를 형용하는 말로 쓰이며, 폄하하는 말로 쓰인다.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그의 이 한 마디 말을 기억하여, 그를 극단적 이기주의자의 대표로 꼽는다.
그는 유가, 묵가에 반대하고, 귀생(貴生), 중기(重己)를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을 해치지도 말 것이며, 자신을 희생시키면서 다른 사람을 위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렇게 하면 천하가 평안해진다는 것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은 그의 뒷말만을 기억하고 앞의 말은 잊어버렸다. 그리하여 그가 아주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고지인, 손일호리천하, 불여야, 실천하봉일신, 불취야. 인인불손일호, 인인불리천하, 천하치야(古之人, 損一毫利天下, 不與也, 悉天下奉一身, 不取也. 人人不損一毫, 人人不利天下, 天下治也)
옛날의 사람은, 터럭 하나를 손해보면 천하에 이롭더라도, 하지 않았다.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을 받드는 것은 하지 않았다. 사람들마다 터럭만큼도 손해보지 않고, 사람들마다 천하에 이롭게 하지 않으면, 천하는 잘 다스려지는 것이다"
철저한 개인주의, 숭배와 복종이 없는 사회
니체가 바라던 유토피아가 아닌가 한다.
첫댓글 헉!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발제문!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쌩유
첨부 안열린다고 하셔서
한글파일로 열씨미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쬐금 기다려주세요
역시 평범을 거부하는 비쥬얼 seein님이십니다. 그림에 정신팔리긴 하지만, presentation의 진정 지존이십니다.
두 발제문은 우리의 이중위가 출력해서 가져간다고 합니다. 감솨!
한글 올리면 한글만 출력하심 됩니다
약간의 시간 필요합니다
참으로 입이 딱 벌어져 다물어지지가 않아 턱을 받치고 가야 할 듯~^^
시각적인 PPT자료를 보면서 발표가 더욱 기대되는 발제문입니다.~~~
내용 허당임돠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발제입니다. (금방 장대위님도 그렇게 쓰셨네요.)
seein님! 최고!!
쌩유~~~♥
컴퓨터랑 프로젝터 켜 놓겠습니다.. presentation 하시도록~^^
네
감사
시인님 발제를 꼭 들어야하는데
무지 무지 아싑습니다.ㅠㅠ
지방에 일이 있어서 오늘 참석 못하네요.
역쉬!
짜라의 "영원회귀 꽃"으로 모십니다.
쌩맥주 한잔 드시지요.
수고 겁나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