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다 갑자기 이 영화가 생각납니다.카렌 블릭센 원작? 시드니 폴락 감독.1985년에 제작 됐다하니 그 해 영화를 본 거지요. 연극,영화,문화생활을 줄곧 같이 하던 친구가 어느 날 나를 호출합니다.'아웃 오브 아프리카'라고..아프리카를 탈출(나가기)한다는 뜻이라고 번역까지 해주면서..화면과 음악에 취해 영화를 봤고, 우연인지 미리 계획된 상황인지 그 친구는 언제인가 정말 서울을 벗어났지요.
아프리카 케냐의 광활한 풍경.음악마저도 넓고 크게 멀리 울려퍼지 듯 아름다웠던 그 영화.메인 타이틀-I had a farm in Africa를 비롯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2 악장.그 음악에 가사를 붙인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그 노래들은 녹음까지 해놓을 정도로 좋아하지요. 아프리카와 어우러진 그 멋진 음률들을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이제 요번 달 마지막 수요일엔 그 영화를 다시 보게 되겠지요.영화 속 명대사-아무 것도 소유할 수 없다.그저 스쳐지나갈 뿐이다.(데니스) 그 의미심장한 주인공의 자유분망함을 읽어봅니다.
첫댓글 아프리카의 전통음악도 나온다는데 어느 부분인지 집중해 보렵니다.아프리카의 추억..이라고 제목이 돼있네요.
이번 달 하하씨네, 미리 마중 나오셨네요. 기대됩니다.
지금 유튜브로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A장조 듣고있어요. 독일서 사모았던 엘피판중에서 엄청많이 들었던 곡입니다
너무 좋아한 곡이라 어서 영화 보고싶네요. 클라리넷 음색 이렇게 좋을수가요?
오래전 테이프로 몇개 구해 들었는데..첫귀?에 반했지요. 아들도 좋아합니다.초원음악이라 해요.^클래식 마니아 영란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