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흑석 사거리 수완쭈꾸미 콜떠서 달리기엔 넘먼것같고 수술한 무릎이 아프기도 해서 택시 타고 갔는데
다른분이 진행하려 하시데요 길빵이구나하고 요것들을 기냥 어떻게 해버릴까하고 맘먹는데 무조건 길빵취급하지말라던 님의 글이 생각나 이야기 하는걸들어보니 손이 20분 기다려도 오지 않자 취소는 하지않고 다른데 시켜서 온거래요 어이가 없기도 하고 황당하더군요 운전 하시려는 기사님도 내눈 못마주치고 있고
근데 그걸보시던 (아마도 쭈꾸미 사장님인듯) 분이 내가부른건 아닌데 택시비 하세요 하고 삼천원 건네주데요
아이고 고마워라 하고 냅죽 받고 돌아왔어요
지금 가만 생각해보니 다시 가봐야겠어요 오히려 내가 미안해서 안되겠어요
다음주에 내 지인들이랑 수완쭈꾸미 가서 고마웠다는 말한마디하고 한턱내야겠어요 친구들만난지도 오래되고 ~~~
십만원 한도 내에서~~~~
근데 그분이 수완쭈꾸미 사장님이 아님 어떡하지?
아님 옆집 가서 먹어야겠어요 ㅋㅋ
첫댓글 오랜만에 여기에 글 오랐네요. ㅎㅎㅎ 내용을 보니 안되셨네요.기사님께서 양보하셨으니
다음에 좋은일 생기시길 바랍니다.저 같으면 차에서 내리고 미안하다고 사과할텐데요.
남이 것 체가면서까지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