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리기사협회

2015년 12월...한해를 마무리하고 정리할 시간을 보냈다.그리고 몇 번의 모임이 있었다.이제 2016년...신년회라는 명목아래오늘은 동창들과의 만남이 있었다.살아 놓은 쉰 몇 해가아쉽다 친구의 말에나는 허탈한 웃음...우리가 살아온 만큼 또 살고 나면만약 그럴 수 있다면그때에도 이런 말 하겠지.소주 마신 입으로..

이렇게 가을이 가는군요.아름다운 시 한 편도강가에 나가 기다릴 사랑도 없이가랑잎에 가을빛같이정말 가을이 가는군요.조금 더 가면눈이 오려나.먼 산에 기댄 그대 마음에눈이 오려나.산에는 아름다운 고운 빛다 졌구나.빈 산을 그리며저 강에는 흰눈 내리겠지요.눈 내리기 전에 한번 보고 싶습니다.- 가을 남자 -

싱그러운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4 월의 봄날.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에서 커피를 석잔이나 마셔가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난 그렇게 얘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차분하게 그리고 집중하며 내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제5화의 얘기를 할 때 그녀는 간혹 훌쩍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3 여 년동안 있었던 수많은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