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외유,내강, 백수, 한마음, 떡판,날라리아, 펠레, 네오, 수렌비, 마린, 나무, 별밤, 달하 13명
5월 중순이 지나가는데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자다보면 이불을 똘똘감고 있어요.
달리기는 참 좋은 날씨죠?^^~
호공에 도착하니 우리 이쁜 마린씨가 이쁜 짓을 또 해놨네요.
우리 아지트 벤치에 에이스 마라톤 현수막 예쁘게 깔고, 맛난 참외를 한 상자 사서 놓고, 생수도 한병 가져다 놓고 우렁 각시 처럼 자기는 달리러 가고 없네요.
에이스 사위 정연씨 완벽 몸매를 섹시하게 드러낸 옷차림으로 장인어른 오시길 기다리며 몸풀기 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장모님은 그 시간 독박육아하고 있을 딸래미땜에 맘 아프고, 속 터지는 줄은 모르고 ㅎ
어쩐 일인지 한결오빠 땅콩언니 은희언니 달호오빠가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보여서
오늘은? 오늘도?? 야구장을 목표로 모인 사람들 먼저 출발...
1그룹 정연씨 외유오빠 달하 출발
2그룹 별밤씨 펠레오빠 게스트 재임언니 출발
날라리아 언니 내강언니는 걷뛰하셨죠?^^
달리다 보니 발이 불편해서 운동화끈 다시 묶는 사이 정연씨와 외유오빠랑 사이가 많이 벌어져서 홀로 달리기... 일찍 출발했다 돌아오시는 네오 오빠를 만났어요.
돌아오다 보니 별밤씨 재임언니 야구장을 향해 달려오고 그 뒤 200~300미터 백수오빠 여유롭게 달려오시네요.
오호 우리 별밤씨 몸도 많이 허약한데 야구장씩이나? ^^~
한참 달려오니 떡판오빠 달려오시고
호공 초입 굴다리 언저리에서 수렌비 오빠가 퇴근이 늦으셨는지... 이제 가면 언제 오시려나??하는 걱정을 안겨주시며 달려오시더군요. 호공까지 혼자서 나름대로 인터벌을 하며 복귀하니 나무도 보이고, 내강언니 날라리아 언니가 모기와 무서운 날벌레의 습격을 이겨내며 마린씨의 참외를 깎아 놓으셨더군요.
생일 맞은 마린씨가 생일턱을 참외로 내는 센스^^~ 트럭에서 샀다는데 너무 너무 달았어요.
뒷풀이는 마린씨를 너무 너무 어여삐 보신 백수오빠가 김치찌게라도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월수금으로 가서 조촐한 마린씨 생일파티를 했답니다.
에이스에 많은 감동을 주는 마린씨 덕분에, 백수오빠 덕분에 김치찌게에 맥주 소주 곁들여 잘 먹고 헤어졌습니다.^^~
주말훈련은 노적봉에서 한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별밤달하는 주말에 뒤늦은 어버이날 효도하러 친정 다녀오게 뜹니당. ^^~
첫댓글 목달 참석을 햇어야하는데..
갑자기 일이생겨 못갓네요...
다들 열심히 뛰시는데 난 뭥미~~뱃살만이~~~~
별밤달하 잘 댕겨오이소~~~~~~~
요즘 야구장 찍고오는 것이 넘 재미있네요
한 주에 한번씩만 장거리를??? 뛰어줘도 건강할 듯한 느낌^^
참외는 내강언니가 깎았고 옆에서 먹기만 해서 벌레들이 얼굴을 물어놨슈~
벌레가 문다고 해서 긴바지에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이것들이 두군데 얼굴에다 앙~~😭😭
마린이 생파 김치찌개를 먹고 싶었지만 저녁을 먹고와서리 아쉽지만 집으로 왔네요~
마린아 생일 축하하고 참외도 잘 먹었어~♡
칭구랑 달하도 친정 잘 갔다 오시요~~🥰
호공풍경이
아름답고
그립습니다
언제쯤 호공을 달려볼수 있으련지~~
나무는 여름에도 이불을 똘똘 말고 잡니다^^
이쁜 달하언니의 이쁜 후기!,
예전엔 글 읽으면 목소리만 들렸는데, 이젠 눈빛도 보이네요~
생일이었던 마린형님의 이쁜 짓,
그 이쁜 짓을 이뻐하시는 백수 고문님의 이쁜 마음,
이 이쁨이 모여 만들어진 이쁜 에이스~~~
달려가서 또 저녁까지 얻어 먹은 죄송한 나무;;;;
감사함은 잊지 않고 차곡차곡 마음에 담아 두겠습니다.
함께 못 했던 선배님들,,, 그리웠고요,
함께 했던 선배님들, 내일 또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
ㅋ~ 멘트 완전 최고~^^
@백수. 고문님의 짧고 핵심 멘트가 나무는 더 좋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