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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조선과 근대 토론방 태종 이방원이 공신들을 청산한 왕이 맞기나 한겁니까?
계림공과 수양대군 추천 0 조회 626 11.12.25 16:4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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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25 20:06

    첫댓글 그래도 광종은 너무 사람을 많이 죽여서 경종의 복수법이란 후환을 남긴지라.....

  • 작성자 11.12.25 22:35

    그렇다면 태종의 숙청 정도가 딱 적당하고 광종은 너무 과한 숙청이라고 평가해야 하는지요?ㅇㅇ

  • 11.12.25 22:26

    태종의 경우는 가차없이 숙청을 했어도 어디까지나 권력에서 배제했다는 이야기지 실제로 공신들을 '쳐없앤'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 작업만으로도 세종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여주었지요. 반면 세조는 그나마도 못했으니 두고두고 웃음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요. 태종은 자신과 세종의 외척을 박살내다시피 한 반면 세조는 그러기는 커녕 한명회를 세자의 외척으로 삼았지요. 이숙번의 경우도 그의 '젊음'이 세자를 농락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숙청한 것이지 목숨을 빼앗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권력적으로만 '식물인간'을 만들었을 뿐이지요. 그나마 세조는 그것도 하지 않았다는….-_-;;

  • 작성자 11.12.25 22:33

    그렇다면 고려 광종은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공신숙청이였나요?
    목숨을 보존한 신하가 40여명 밖에 없다할 정도이니...ㄷㄷㄷ

    그리고 제가 전에 자주 언급한 고려 숙종은 공신이나 외척들을 어떻게 했나요?? 전에 제가 타카페에서
    퍼온 '고려숙종의 과오' 에서 그 글 원본을 쓰신 분의 말씀처럼 세조만큼은 아니더라도 숙종도 외척
    혹은 공신들에 대해 관대했나요?
    마지막으로 세조의 경우도 한명회를 예종의 장인으로 끌여들었으나 자신의 왕비인 정희왕후네
    윤씨 집안 사람들은 등용하지 않은것으로 보이는데 맞는지요?(이것이 윤씨들 견제책이였을지?..)

  • 11.12.26 10:17

    고려와 조선은 국초의 분위기 자체가 달랐습니다. 고려는 (각기 지방에 근거지를 둔) 여러 호족들의 세력이 막강한 상황이었고, 조선의 경우는 관직을 통해 조정에서 활동하는 관료제가 이미 정착(그 시기는 적어도 고려 중기로 볼 수 있음)되어 공신들도 그렇게 진출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신하들의 강성함이란 측면에서 보면 고려 초는 심각한 상황이었던 겁니다. (호족과 과거관료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점을 상기하시면 됩니다)

  • 11.12.26 10:12

    당연한 얘기지만, 태종의 즉위 과정에서 기존의 공신집단도 분화된 겁니다. 즉 정도전의 편에 선 세력이 있었던 것이고, 태종의 편에 선 세력도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권근이나 김사형, 하륜 등은 계속해서 조정에 남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이런 현상은 나중에 계유정난(이라 불린 쿠데타)을 비롯해서 역대 임금들의 즉위에 거의 마찬가지로 나타났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도 북한을 보면 권력 세습하면서 숙청되는 인사와 그렇지 않은 인사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 11.12.26 18:55

    광종은 죽여야만 했습니다 정치적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도 그들에겐 사병있습니다 태종은 사병혁파를 했기에 정치적 식물인간만 만들어도 되죠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깐요....;;

  • 12.01.01 16:40

    어쩌면 '숙청' 이라는 말이 갖는 오해 때문인 지도 모르겠군요. 숙청은 위에 김준수님이 쓰신 것처럼 1차적으로 권력에서 배제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많은 경우 목숨을 빼앗는 경우까지 있기는 하지만, 숙청이 기본적으로 사형과 같이 사람을 죽이는 행위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예컨대 오늘날 북한에서 어떤 자를 숙청했다는 말이 반드시 그 자를 죽였다는 의미가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대개 수용소라든가 오지로 가는 경우가 많지요.) 태종이 많은 공식들을 '숙청' 했다는 말은, 그가 실제 죽인 공신이 얼마 되지 않더라도 맞는 말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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