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공항 사정으로 예정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출발.
후쿠오카 공항 밖으로 나오니 벌써 오후 4시가 넘었다.
오전에 여긴 비가 왔단다. 우리가 온다고 물청소를 했나???
이번 패키지 단체인원은 모두 26명.
버스를 타고 호텔 건물이 "츠에다테현"과 "오이타현"에 걸쳐있는 히젠야 호텔로 이동.
호텔에 6시경 도착하니 벌써 어둑해진다.
방은 투윈 침대 2개에 옆에 다실로 료칸방이 합쳐져 꽤나 크다.
창밖엔 계곡물이 흐르고...
부페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셔틀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떨어진 <키소노유 노천온천>으로.
밤이라 밖 경치는 잘 볼 수 없지만 모두 6개의 노천 온천으로 비탈진 계곡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가이드 말 처럼 일본 온천물 중에서 수질이 제일인 듯하다..
얼른 온천욕을 마치고. 요구르트도 맛보고 (박 야고보가 제공).
빨리 쉬고 쉽단다. 켠디션 회복을 위하여 바로 숙소로-
참. 감기약을 먹고서 인천을 출발한 박야고보가 약에 취한 탓인지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짐을 찾지않고 공항 밖으로 그냥 나오는 헤프닝으로
우리에게 즐거운(?) 화제꺼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여행 2일차)
10시에 호텔을 출발한다하여 푹 자고, 여유있게 온천욕도 하고, 아침식사도 우아하게 하고...
고코노에에 있는 <유메 오오츠리바시>라는 큐슈의 최고 흔들다리(높이 173미터, 길이 390미터)로.
어제는 비도 오고 바람도 불었다는데..
여긴 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세게 부는 지역이라 우산 사용은 못한단다.
허나 우리팀이 가는 날이라 역시나 날씨가 그런대로 좋아 다행.
흔들 다리 중간에서 오른쪽 건너편으로 보이는 쌍둥이 폭포가 장관이다.
다리를 지나 전망대까지 갔다 돌아오니 맛있는 아이스크림 하나씩 맛보란다.
점심을 정종과 함께 즐기고-
최근 우리나라 TV 프로그램땜에 많이 뜬 유후인의 관광명소인 아기자기한 "유노츠보 거리".
장식품 기타 여러 선물용 소품등의 디자인이 톡특하고 일본답다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석양에 수면으로 뛰어오르는 붕어의 비늘이 금빛으로 반짝인다는 "긴린호수"를 산책하고 오니.
간식으로 고르케를 맛보란다.
오늘은 관광지마다 간식을 제공한단다.
"가마도 지옥온천 체험"하러 출발~
군데군데 온천 증기와 흙탕물이 분출되는 쓸모없는(?) 땅을 관광지로 만들어 체험케하는 일본인의 지혜가 놀랍다.
용암이 분출하는 곳에서 몸짓 안내와 몸짓 설명을 하는 일본인이 "귀똥차네, 신기하네, 대박이네."이런 말로
우리 한국인들을 즐겁게하니 지옥체험의 기억을 오래 남게 한다.
족욕도 하고.., 온천물도 맛보고... , 삶은 계란과 사이다도 맛보고....